어사길
2024. 8. 25.
구천동 어사길 유래
구천동(九千洞)이라는 지명은 조선중기 “덕유산향적봉기(德裕山鄕籍峰記)”라는 기행문에 구천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는 의미의 구천둔(九千屯)에서 유래하였으며, 어사길은 조선후기 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횡포를 부리는 자들을 벌하고, 백성들을 위해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백련사(白蓮寺)까지 이어져 있는 구천동 어사길은 덕유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지역주민이 이용하던 길로 현재에도 과거 집터의 흔적이 남아있다. 구천동 어사길은 자연관찰로에서 백련사까지 총 연장 4.9㎞로 구천동 따라 형성된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 구간의 아름다운 명소를 감상하며 걸울 수 있는 구간이다.
구천불과 김남관 대령
무주 태생인 김남관대령은 60년대초 구천동 관광지 개발에 뜻을 두고 구천동을 알랴가는데 현신했고, 그후 극락정도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구천개의 불상을 설치하려 했으나 현재는 23개가 완공되어 있는 상태이다. 구천동 주민들은 김남관대령의 공적을 기려 구천동상수도 인근에 장암김남관선생공적비(長巖金南寬先生功績碑)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