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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7일 충주시(34.8km)∼충북 괴산군(11.4km)∼경북 문경시(37.3km)∼상주시(16.5km)로 이어지는 총 길이 100km의 "새재 자전거길"이 개통했다. 10월 8일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의 끝인 충주 탄금대와 낙동강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낙동강 자전거길"의 출발점인 상주 상풍교를 잇는 내륙구간이다. 이로써 남한강 구간(인천~한강~충주)~새재~낙동강을 잇는 702km에 이르는 국토종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 동안 한강 자전거 길을 따라 수 차례에 걸쳐 팔당역까지의 라이딩을 다녀왔고, 지난 7월 공사가 한창이던 남한강 자전거길 "팔당역~원덕역" 구간에 이어, 완전 개통된 11월에 역시 같은 코스로 다녀왔었다. 또한 올 5월 준공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의 완전 개통에 앞서 지난 11월에 개통된 "아라바람길"도 11월과 12월에 걸쳐 두 차례에 걸쳐 다녀왔었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전 개통되어 부산은 물론, 금강, 영산강까지 자전거로 다녀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연일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는 지난 2월 18일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매서운 한파로 인해 한 차례 계획을 연기했던, 남한강 자전거길 시·종점인 충주에서 양평에 이르는 100km거리의 라이딩을 지난 주말 지인들과 다녀오게 되었다.
이로써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224km을 마치게 되었다. 이어 3월 중으로 충주에서 상주 상풍교까지 100km 거리의 "새재길"에 이어 4월~8월 사이에 안동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378km의 "낙동강 자전거길"을 다녀올 계획이다.
라이딩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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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에 만나기로 한 1차 집결지인 대림역에서
사발이님과 그리운님을 만나 7호선 전철편으로 센트럴시티 터미널로 이동하여
7시 30분 발 충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라이딩은 충주공용터미널에서 시작해 양평역까지 역방향으로 다녀왔다.
남한강 자전거도로 남한강대교에서 충주에 이르는 길은
자전거 전용도로보다는 지방도로와 시내도로를 달리는 구간이 많고, 어둠이 내린 초행길을 달린다는게 위험할 것 같아
충주까지 고속버스로 점프해 양평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고속버스 짐칸 2곳에 4대의 자전거를 한번에 싣는게 어려워 앞바퀴를 빼고 각 칸에 2대씩 포개 실었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는 1시간 40분이 걸려 오전 9시 10분에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고속버스에 싣기 위해 앞바퀴를 뺐던 자전거에 바퀴를 부착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의 속도계 셋팅 상황이다.
집에서 부터 대림역, 센트럴터미널까지의 현황이다.
충주공영버스터미널 서울행 고속버스 운행시간표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출발에 앞서 단체 기념 샷~
충주공용버스터미널~중앙탑휴게소 구간 안내도
칠금사거리
탄금대공원 방향으로 향하는 탄금대로 보행자겸용 자전거도로
충주세계무술공원 대운동장 입구 남한강자전거길과 새재자전거길 분기점 이정표.
목행방면으로 들어서면 남한강자전거길로 갈 수 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자전거보관소의 공기주입기로 부족한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하였다.
이곳의 자전거공기주입구는 일반 자전거용 던롭 방식 및
MTB/로드바이크용 프레스타 방식과 슈레다 방식의 밸브가 일체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슈레다 방식의 주입구 패킹이 빠진 고장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자신의 자전거엔 어떤 밸브가 달려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장거리 라이딩에 필요한 부품은 꼭 챙겨 휴대하시길...
자전거보관소 바로 옆엔 간단한 음료수 판매 및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라이더들을 위한 쉼터가 있다.
남한강자전거길 시·종점
4대강 국토종주 "새재자전거길" 지도 종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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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상주 상풍교 100km 구간의 새재자전거길 시점
수행교 방향의 남한강 자전거길
탄금대에서 2.3km 지점에 위치한 자전거 전용도로(왼쪽)와 충원대로(직진) 보행자겸용 자전거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충원대로 보행자겸용 자전거도로를 따라 수행교로 향했다.
보행자가 거의 없었던 충원대로 보행자겸용 자전거도로의 모습이다.
왼쪽은 남한강 고수부지의 자전거 전용도로이다.
수행교 앞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로
수행교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
수행교를 건너 왼쪽으로 들어서면 가금 조정지댐으로 향하는 "김생로"와 만난다.
라이딩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차량통행문제로 안전한 운행이 제일 걱정이 되었던 구간이었지만
이날 라이딩 중 수행교에서 남한강자전거 전용도로로 접어드는 "화동고추작목반농산물간이집하장"까지의 3.7km구간에서
마주친 차량은 4~5대에 그쳤던 거의 자전거 전용도로 수준의 한적한 도로였다.
유송리 놀골마을 앞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 잠시 숨을 고르며 건설중인 용두-금가간 도로를 살피는 모습
오석초등학교
[*사진출처 : NAVER 지도 거리뷰 이미지 *]
화동고추작목반 농산물간이집하장 뒤로 탄금대교가 보인다.
김생로에서 남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서는 입구
[*사진출처 : NAVER 지도 거리뷰 이미지 *]
잠시 마을길을 거쳐 남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 설 수 있었다.
남한강을 가로질러 용두-금가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로 건설중인 "금가대교"
팔당대교 기점 122km를 가리키는 금가대교 밑 이정표
남한강변을 따라 원포1교까지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이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지방도로(김생로)가 만나는 지점인 원포1교
원포1교에서 조정지댐으로 향하는 지방도로(김생로)
임페리얼레이크CC 입구
왼쪽에 보이는게 조정지댐이다.
조정지댐 공도교를 건너 중앙탑 휴개소 방향으로
조정지댐을 건너면 바로 만나는 첨단산업로.
대형차량 등 차량의 왕래가 심한 도로로 요주의!
그러나 30여미터의 짧은 거리만 주의해 운행하면 바로 자전거 전용도로와 만난다.
중앙탑휴게소
중앙탑휴게소~남한강대교 구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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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휴게소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로 내려서는 입구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인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교량(앞) 뒤로 38번 국도와 연결되는 목계대교의 모습이다.
목계대교에서 봉황교간의 자전거 전용도로
잠시 지방도로와 연결된 봉황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 하면 다시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설 수 있다.
성신양회레미콘공장 주변의 자전거 전용도로
봉황교에서 능암온천랜드 구간 1.85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곧게 뻗어있다.
이어 능암맑은물관리센터까지 1,58km는 농로로 이어져 있다.
점심을 먹기로한 능암온천랜드가 지척에 있다.
양성온천광장 안내석
팔당방향에서 능암온천랜드를 거치지 않고 충주 방향으로 운행할 경우에는 ②번 도로의 이용을 권한다.
그러나 충주 방향에서 팔당 방향으로 곧 바로 운행 할 경우나 능암온천랜드를 거칠 경우에는
①번 도로를 이용하면 곧바로 이어지는 조대고개(125m/8%) 오르막을 오를 때 도움이 된다.
능암온천랜드에 도착시점의 속도계의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33.6km, 1시간 57분이 소요되었다.
새벽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며 버스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대신한 일행은 무척 배가 고팠다.
관광지에 온천지역이라는 특성상 맛 없고 성의없는 음식이 나올 것 같아 망설였지만,
만약 이곳에서 점심을 거른다면 23Km거리에 있는 남한강대교 인근의 부론면까지 달려야 하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간 식당의 설렁탕과 소머리국밥은 맛이 일품이었다.
배고파 맛이 있는게 아니라 식당에서 직접 24시간 푸~욱 곤 육수의 맛은 최고였다.
능암온천랜드를 출발해 조대고개로 향하는 모습이다.
"새바지고개"라고도 불리우는 "조대고개"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일원 남한강변길 주변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이 한창이었다.
중간 수령이 최소 500년은 됨직한 느티나무 주변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웅장한 나무의 크기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온갖 풍상을 겪었을 고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능암온천랜드-비내마을을 거치는 지방도로 남한강변길은 후곡마을 입구부터 확장공사 중 이었다.
후곡마을
후곡마을에서 강천리 강천초교입구 이어지는 지방도로인 남한강변길.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주민들의 진정이 있었는지 중앙선을 지운 흔적이 보인다.
잠시 도로 확장 공사장도 지나고...
강천초교입구에서 남한강대교까지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서음마을(서음정미소) 제방 자전거 전용도로로 오르는 오르막
서음마을(서음정미소) 라이더 쉼터
서음마을(서음정미소) 라이더 쉼터는 충주댐 기점 45km, 충주공용버스터미널 기점 39.5km
서음마을(서음정미소) 라이더 쉼터에서 남한강대교까지 3km거리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흡사 활주로 처럼 일직선으로 되어있어 불어오는 맞바람에 애를 먹었다.
멀리 남한강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남한강대교.
다리를 건너면 충북 충주시에서 강원도 원주시로 들어서게 되는 지점이다.
참고로, 남한강대교를 기준으로 충북 충주시와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여주군 등 3개도 3개 시·군의 접경지역이다.
다리를 건너 왼쪽으론 경기도 여주 방향의 남한강 자전거길 자전거 전용도로, 직진하면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이다.
잠시 휴식을 위하여 부론면에 있는 마트를 찾기로 하였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주변안내도
간단한 요기를 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던 부론면의 "우리수퍼"
부론면 "우리수퍼" 도착시점의 속도계의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51.2km, 2시간 56분이 소요되었다.
셀레마님과 기념 샷~
남한강대교~강천보 구간 안내도
남한강대교에서 섬강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이곳 역시 불어오는 맞바람에 운행이 힘들었다.
섬강교
남한강 자전거길과 섬강 자전거길 분기점.
좌측으로 들어서면 섬강 자전거길로 문막을 거쳐 간현, 횡성 섬강유원지까지 이어질
섬강 자전거길은 원주시 문막읍과 건등리 등 섬강 5.1㎞ 구간을 제외하곤 아직 개통이 되지 않았다.
올 9월 중앙선 전철이 남원주까지 개통되는 시기에 섬강자전거길 곳곳을 달릴 계획이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섬강 자전거길 분기점 이정표
남한강 자전거길과 섬강 자전거길 분기점 도착시점의 속도계의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56km, 3시간 14분이 소요되었다.
섬강교 밑 남한강 자전거길과 섬강 자전거길 분기점 주변은 급커브에 급경사 구간으로 사고위험이 큰 구간이다.
섬강교에서 새말교차로까지의 3.41km 구간은 예전 영동고속도로 구간으로
지금은 차량의 왕래가 뜸한 자전거/자동차 겸용도로로 다뚜리 고개(500m/ 10%) 오르막을 힘겹게 넘어야 한다.
500m 거리의 다뚜리 고개를 힘겹게 오르는 라이더들
새말교차로
굴암리 마을회관
[*사진출처 : NAVER 지도 거리뷰 이미지 *]
강천섬으로 들어서는 강천교
강천섬 자전거 전용도로
강천섬 자전거도로 종주노선의 비포장도로
강천섬 종합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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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 Key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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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보를 향하고 있는 일행
강천보 상부로 올라가는 급한 오르막 (75m/21%)
급한 커브와 오르막으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목재를 깔아 자전거 탑승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강천보 어로
길이 440m의 공도교 아래에 폭 45m, 높이 3m의 수문 7개가 설치된 강천보
강천보 한강살리기 기념문화관.
문화관 2층에는 한강종합운영센터가 설치돼 남한강 3개 보의 가동 상황을
CCTV와 컴퓨터 시스템으로 확인하면서 원격 제어한다고 한다.
또한, 2층엔 24시간 편의점이 있다.
강천보 한강살리기 기념문화관 도착시점의 속도계의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69.6km, 4시간 4분이 소요되었다.
일행 중 한 회원의 급격한 체력 저하로 강천보 문화회관 앞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강천보~여주대교~이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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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분간의 긴 휴식을 취한 후 여주보를 향해 다시 페달을 밟았다.
강 건너 신륵사가 조망된다.
어느덧 남한강 자전거길에 석양이 지기 시작한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345번 지방도로와 만나는 영월루숯불갈비집과 SKY모텔 앞
여주시내의 345번 지방도로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
여주대교 남한강 자전거길 진입로 입구
뒤돌아 본 여주대교 밑 자전거도로 진입로
여주대교에서 여주보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
여주보 공도교 입구
연장 525m, 높이 2~3m의 수문 12기의 수문이 설치된 남한강 보 가운데 가장 긴 여주보.
여주보 도착시점의 속도계의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80.7km,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여주보 주변 Key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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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보 우안 천남지구공원에서 바라본 여주보 전경
여류저류지 방향의 고개길
일교차가 심한 계절인지라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며 기온이 떨어져 온몸에 냉기를 느끼며 페달을 밟았다.
여류저류지 부근의 비행장 활주로와 같은 자전거 도로
어둠이 짙게 내린 여주저류지 주변 라이더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 전조등과 후미등을 점멸하고 운행에 나섰다.
이후 이포보를 거쳐 양평역까지 가는 자전거길의 가로등은 전부 소등되어 있었다.
말 그대로 칠흑같이 어두운 자전거길을 오직 전조등에 의지해 운행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사진 촬영은 불가했다.
이포보 도착시점의 속도계 현황이다.
충주공용터미널에서 94.2km, 5시간 27분이 소요되었다.
이포보에서 양평역에 이르는 구간 중 하자포리교에서 앙덕리마을회관 앞을 통과하는
지방도로의 "후미개 고개"는 이날 라이딩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오르막 길로 기억된다.
급 경사에 가파른 고갯길, 칠흑같은 어둠 등 최악의 운행 조건이었다.
결국 중간에 끌바로 힘겹게 올라갔다는...
충주공용터미널에서 양평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8시 20분 이었다.
총 운행거리 108.5km, 실제 운행시간 6시간 30분, 휴식 및 점심시간을 포함한 총 운행시간은 11시간이 소요되었다.
양평역 인근에 있는 닭한마리 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며 휴식을 취했다.
중앙선 양평역 승강장에서 용산행 전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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