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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 817계 보통 야츠시로행 |
경로 | 구마모토 (11:07) → 야츠시로 (11:43) |
운임 |
720엔 (JR큐슈레일패스 전큐슈판 5일권으로 운임 면제) |
[사진 1-1273] 드디어 제가 탈 야츠시로행이 도착했는데??
817계 VO13편성이 당첨되었습니다.
[사진 1-1274] 817계 열차 내부. 시트가 독특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모습을 찍는데 눈치가 필요하다고 못느꼈습니다...
[사진 1-1275] 열차 운전 시각표. 구마모토~야츠시로 구간만 표시되어 있으며 다시 구마모토로 되돌아오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 열차는 구마모토역을 출발합니다.
[사진 1-1276] 구마모토역 출발 후 호히본선이 갈라집니다.
[사진 1-1277] 주행중 운전사가 운전 도중 손동작으로 여러가지 확인 (시각표, 신호 등) 을 칼같이 해줍니다.
저런거 우리나라 열차 안에서 봤으면 좋을텐데... 9호선은 운전실을 대각선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보기 힘들죠...
다만, 코레일 지상 구간에서는 뒷부분에 계시는 승무원이 조그만 손동작으로 열차 출입문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곳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노량진역에서 이런 동작을 본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손동작으로 열차 출입문 닫는 것 및 출발을 결정하기 때문에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보여도 보잘 것 없는 행동이 아닙니다.
[사진 1-1278] 응? 한 쪽에는 침대특급 객차가? 전신주에 가려지긴 했지만 SOLO 마크가 있습니다.
저건 나하용이였을까요, 하야부사용이였을까요?
[사진 1-1279] 이후 철교를 건넙니다.
[사진 1-1280] 속도는 90km/h를 내는 중. 왼쪽에 "左, 自/全?" 가 들어간 건 무슨 뜻일까요?
[사진 1-1281] 이건 쓰레기통이군요. 보통용 전동열차에 이런게 달려있을 줄이야...
그런데 지금 쓰는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수도권 전동열차에는 (누리로는 제외) 차 안에서 쓰레기 버리는 공간이 없습니다.
(승강장은 기본으로 있을테고요...)
우리나라 수도권 전동열차에는 맨 앞, 맨 뒷칸에 저런거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만..
(승객들 설 자리 조금 없어졌다고, 있어봤자 승객들 관심없다고 욕하는건 아니겠죠?)
Q: 경춘선 2층 좌석 급행에는 쓰레기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겠죠? (화장실 제외)
(그러고 보니 2층 좌석 급행 탈 수 있는 날 얼마 남지 않았구나.)
지금 보면 센스 혹은 배려가 돋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사진 1-1282] 응? 키리시마용 485계 열차가 여긴 왠일입니까?
485계는 큐슈에서 정기운행이 끝났는데 앞으로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요...
에효.. 겨울에 미리 일본 갔더라면 485계를 큐슈에서 봤을 수도 있을텐데..
[사진 1-1283] 키하 31계와 교행을~
[사진 1-1284] 역에 도착 및 출발직전/직후 운전 시각표 확인은 센스! 정차역부터 시간 확인까지~
저런걸 보면 일본 철도 운영은 운전부터 철저하다는 포스가 확~ 풍깁니다.
(우리나라는 열차 간격 조정, 끝을 알 수 없는 승객들의 계속되는 승차로 인한 지연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다이어가 잘 안지켜지는 경우가 많죠..)
[사진 1-1285] 오른쪽 옆에 있던 큐슈신칸센이..
[사진 1-1286] 여기서부터는 왼쪽 옆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사진 1-1287] 그렇게 달리다가 도착한 역은 토미아이역입니다.
뭐? 토미아이역? 나 처음 듣는 역인데? (그전에 역명판 투고 했잖아...)
처음 듣는게 어색하지 않을 수도 있죠...
이 역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 위치해 있으며,
2011년 3월 12일 큐슈신칸센 (가고시마 루트) 전구간 개통과 동시에 개업한 역입니다.
가고시마본선에 있는 역들 중 구마모토시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역명판에는 신칸센 그림이 있습니다.
왜 신칸센 그림이 있을까요?
(아래에 나오겠지만 여기서 그림만 보고 눈치챘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 때 카메라 줌 조절 잘못해서 하필 사람까지 찍혔지 뭡니까... 차 내부도 살짝 드러났고요....
(그래서 사람은 가렸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한 번 포토샵 써볼까? 해서 포토샵을 써봤습니다.
그 결과....
[사진 1-1288]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사진 1-1289] 토미아이역 출발 직후 신칸센 고가로부터 선로 하나가 내려옵니다.
[사진 1-1290,1291] 그리고 옆에는 무수한 선로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래요. 여기가 JR 큐슈 구마모토 종합차량소입니다.
자 그럼 이제 왜 토미아이역에 신칸센 그림이 있는지 알겠죠?
(바로 이 근처에 구마모토 종합차량소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뭔가.. 휑~ 합니다.
주박하고 있는 신칸센 차량이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없다!!! OTL...
[사진 1-1292] 속도제한인걸로 보이는 표시. 위에는 85, 밑에는 105인데 105는 뭘까요...
설마 올해 3월까지 운행했던 릴레이 츠바메 제한 속도는 아니겠죠?
[사진 1-1293] 신칸센 고가와 또다시 교차...
[사진 1-1294] 열차는 벌써 시속 100km/h???
[사진 1-1295] 마쓰바세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1-1296] 쭉쭉! 뻗은 선로를 계속 달립니다. 저런 시골 모습은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죠?
[사진 1-1297] 반대편도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 바 없는 시골 풍경이군요....
[사진 1-1298] 815계 NO12편성 구마모토행과 교행을 합니다.
[사진 1-1299] 오가와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1-1300]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이것의 정체는?
[사진 1-1301]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좌석이였다!!!
[사진 1-1302] 817계도 화장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사진 1-1303] 헤이세이 13년 (2001년) 히타치 공장에서 제조.
[사진 1-1304,1305] 서서히 신야츠시로역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1-1306] 그런데 응? 저 맨 오른쪽에 나 있는 선로는 뭐지?
그것은...
[사진 1-1307] 큐슈신칸센 신야츠시로역으로 가는 단선선로였습니다!!!
큐슈신칸센 전구간 개통 전 일본에 간 적이 없었던 저는
신야츠시로역에서 릴레이 츠바메가 어떻게 큐슈신칸센 옆에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걸 보고 아! 릴레이 츠바메가 저 선로로 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1-1308] 가고시마본선 신야츠시로역 역명판. 배처럼 보이는 저 과일의 정체는 뭘까요?
[사진 1-1309] 신야츠시로역 출발 후 여러 선로들이 갈라지면서 야츠시로역으로 진입합니다.
[사진 1-1310] 열차는 다시 구마모토행으로 변경. 이 열차 그대로 타고 돌아갑니다.
[사진 1-1311] 야츠시로역 역명판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구마모토역으로 돌아갑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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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1-1292의 105는 제꺼에요^^(틸팅열차...) 그나저나 큐슈는 신칸센 차량이 부족한가 보죠?? 다 운행 나가 있을 정도면...
이번편에서 이용한 구간은 885계가 다니지 않습니다만??
저도 그 부분이 좀 걸리네요... 저 말고 다른 틸팅열차가 다니는 것은 아닐테고...(큐슈 틸팅열차는 883, 885뿐이니...) 일단 저 105는 틸팅열차용 제한속도로 알고있습니다.
저 밑에 있는 105는 속도제한구간의 길이를 표시해 주는 표식입니다. 틸팅차량 제한속도의 경우 보통열차의 제한속도와 같은 크기로 표시됩니다. 105라는 숫자는, 조금 더 앞에 보면 제한 해제표지가 보이실텐데, 저 표지까지의 거리가 105m라는 뜻입니다. 하야부사님 말씀대로 이곳은 틸팅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구간입니다.
거기보이는 485계... 도호쿠쪽에서 비바아이즈로도 이용되었던 차량 은퇴했다는 소식이 들렸다는.....그립구나
http://cafe.daum.net/jtrain/3G6e/15
감사하게도 하야부사님의 여행기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서 3일 여행다녀왔는데요.. 북큐슈 전용이라. 이번 편은 4년 전 큐슈를 처음갔을 때의 우왕좌왕 하던 향수를 부르네요.. 신야츠시로에서 환승해서 가고시아츄오로 갔던.. 그런데 릴레이쯔바메가 오르던 선로는 짤랐는지 그대로인지 궁금하네요.... 참 신기했었는데.... 한 번 더 올라보고 싶네요..
제가 갔을 때는 끊어지지 않고 선로 그대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잘 보시면 큐슈신칸센 전구간 개통 이후 변한 점이 있습니다. (다음편에서 변한 게 무엇인지 공개되긴합니다만..)
사진1280의 표식은 도어(출입문) 개폐 스위치인데요, 1인승무 대응기기로서 운전사가 출입문을 열 때 사용하는 스위치입니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운전대 왼쪽에 왼쪽 문을 여는 장치가 있고 오른쪽에 오른쪽 문을 여는 장치가 있습니다. 自/全 은 자동/수동개폐 및 전부/일부 개폐 스위치가 도어스위치 밑에 있으므로 그것을 확인하라는 표식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옛날에 817계 운전실 찍은 사진을 보면 커버가 열려있고 도어스위치와 자동/수동, 전부/일부 개폐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부/일부 개폐가 필요한 이유는 1인승무 운전을 뛸때 맨앞차량의 문만 여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요한 스위치입니다.
종반부가 되면 대부분의 일본 여행자들은 아쉬움에 탐사 활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하야부사님께서는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명랑한 큐슈 서부 로컬선을 재검증하시고 계시네요.
817계는 님의 여행기에 많이 나와서 저절로 친숙해진 열차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구마모토역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485계가 우연히 발견되어서 놀라셨을 것도 같습니다.
토미아이역과 구마모토 차량센터의 정보-감사합니다. 차량 이동 중에 여행 인증샷 용도의 랜덤 샷도
어려운 법인데, 표적 발견과 순간적인 촬영이 많아서 너무 고생이 많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