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공기노출 따위…' 텔미살탄제제 병포장 출시

[김은숙]

삼일, '공기노출 따위…' 텔미살탄제제 병포장 출시

독자 기술로 성상 변화 없도록 흡습성 개선

• 2013-09-03 16:51:37   정찬웅 기자

삼일제약(대표이사 허강)은 지난 1월 출시된 고혈압치료제 ‘텔미살탄’ 제네릭 ‘텔미스정’과 ‘텔미스플러스정’을 9월 1일 부로 병포장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텔미살탄 제제는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흡습성에 의해 성상이 변화되는 탓에 제제의 안정성 문제를 예방하고자 알루미늄 PTP포장형태로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삼일제약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공기 중 장시간 노출에도 성상에 변화가 없도록 흡습성을 개선, 병포장 출시를 통해 삼일제약만의 차별화된 안정성을 입증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병포장 출시로 텔미스정과 텔미스플러스정은 약포지 조제가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약포지 조제는 약사의 조제편의성과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이고 약을 별도로 조제해 따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missing dose 발생률을 낮춰 환자의 안정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텔미스정은 흡습성 개선과 함께 오리지널 복합제의 이층정의 성상을 단층정으로 개발, 정제 크기를 대폭 축소시킴으로써 환자의 복용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텔미스정과 텔미스플러스정의 '흡습성 개선을 위한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고, 단층정 제조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숙]

이 제제는 흡습성 문제로 호일포장으로 따로 투약했는데
이 회사제품은 그것을 개선해서 약포지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강유]

흡습성 핑계로 통포장째 투약해서 오히려 좋았는데...별로 반갑지 않는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