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나들이
우리말 맞춤법 - 피우다 /피다 /설레다 /설레이다 /설래다
소마멋 2016.01.13 08:00
우리말 나들이 2016.01.04.
평상시에 인사말로
"건강하세요."
"건강하십시오."
"행복하세요."
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건강하다', '행복하다'는
형용사로 명령문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른에게 하는 명령형 인사말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라고 써야 합니다.
우리말 나들이 2016.01.05.
담배를 피우다? 담배를 피다?
올바른 표현은 '담배를 피우다' 입니다.
피다
1 .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
봄이 되었는지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그 나무는 가지가 죽어 잎이 피지 않는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2 . 구름이나 연기 따위가 커지다.소나기가 오려는지 먹구름이 검게 피었다.
산 위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올랐다.
물보라가 피어 올랐다.
3 . 연탄이나 숯 따위에 불이 일어나 스스로 타다.
숯이 피다.
공기가 습해 연탄불이 잘 피지를 않는다.
피-우다
활용 : 피우어(피워), 피우니
1 . ‘피다(1.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의 사동사.
꽃을 피우다.
선인장에 개나리를 피우는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출처 : 이병주, 행복어 사전
2 . ‘피다(2. 구름이나 연기 따위가 커지다)’의 사동사.
연기를 피우다.
3 . 어떤 물질에 불을 붙여 연기를 빨아들이었다가 내보내다.
아편을 피우다.
담배를 피우다.
담배를 피웠다.
담배 한 대 피울 시간조차 없다.
4 . (일부 명사와 함께 쓰여) 그 명사가 뜻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나타내다.
재롱을 피우다
바람을 피우다
소란을 피우다
딴청을 피우다
거드름을 피우다
고집을 피우다
어리광을 피우다
게으름을 피우다
딴전을 피우다
우리말 나들이 2016.01.06.
설레다? 설레이다?
마음이 들떠서 두근거린다는 뜻을 가진 말은
'설레이다(×)'가 아니고 '설레다(○)' 입니다.
따라서 활용해서 쓸 때도
'설레인다(×)', '설레임(×)'이 아니라
설레다가 기본형이니
'설렌다(○)', '설렘(○)'이 맞는 표현입니다.
( 참고로 '설래다' 는 틀린 표현입니다. )
설렌다 / 설레어서 (설레여서 ×) / 설레도록
/ 설레고 / 설레기까지 / 설레는
/ 설레던 / 설레게 하다
올해에는
출처: http://themustardpie.tistory.com/23 [머스터드파이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