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생물교육+체육교육)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심층연구할 교수체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 성찰일지...
오늘은 구성주의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이전에 배웠던 행동주의와 인지주의는 객관주의이며 이와 거의 상반되는 입장이 오늘 배운 구성주의라고 한다.
이번에도 예전에 학원에서 일할 때의 경험을 반추해보게되었다.
처음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적에는 객관주의적인 입장이었던것 같다.
특히 객관주의적인 입장에서도 행동주의에 아주 가까웠던것 같다.
강의수업을 위주로 하며 판서수업도 병행했는데, 판서하는 것들은 모두 기록하고 암기하도록 시켰다.
그러다가 몇년후에 자기학습주도가 유행처럼 퍼지게 되었다.
그 후 수업방법을 바꾸게 되었는데, 그게 아마 구성주의에서 말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방법이었던것 같다.
강의수업도 하고 판서수업도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유도하며 수업 방식을 변화시켜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 한명한명이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과 환경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획일적으로 짜여진 진도계획에서 벗어나 개인 성향별 진도표를 만들어 수업을 해보게 되었다.
개인별로 지식을 수용하고 이해하는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난 후에,
획일적인 강의수업이나 판서수업보다는 자기주도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차 학생들도 자기주도학습에 어느정도 눈이 뜨이며 점차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학생들 전부가 좋았던건 아니지만 대부분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다.
외적인 제재가 없어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던 것이다.
객관주의나 구성주의 둘다 각각 입장의 차이도 있고 어느것이 옳다고 주장하기에도 애매함이 없지 않은것 같다.
이전의 경험으로 비추어보았을때 객관주의와 구성주의의 입장을 mix하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늦은밤까지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분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성찰일지를 마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