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하도에서 바라본 목포대교와 유달산

[인동초]

2012. 7. 1 고하도에서 바라본 목포대교와 유달산

일요일 오후 목포대교 개통을 맞아 대성동 성당 산악회 회원들과 고하도 산책길에 나섰다.

대교 들머리부터 차량이 정체되기 시작하더니 대교에 들어서니

대교 갓길(?)에 주차하고 구경하는 차량들로 인해 차들이 가다서다 느릿느릿 달리고 있다.

교량에서는 주차가 않되나 관광객을 배려(?)해 아직 강력한 통제는 하지는 않는것 같다.

대교를 빠져나와 700m 쯤에서 좌회전하면 고하도로 들어서고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오며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어디로 가나 거리는 비슷하다. 1.2km 정도 가면 산책길 들머리가 나온다.

삼사십여년 전에 식목(밤나무)이니 모내기니 하며 자원봉사하느라 여러번 왔지만,

다시 찾으니 길도 확장되어 있고 나무들이 많이 자라 옛모습을 기억하기가 쉽지않은것 같다.

여기서 용머리까지 3km 쯤되는 산책길이 있는데 용머리까지 가서 다시 되돌아 오다가

공생원으로 또는 해변가로 돌아올 수 있으나 해변가는 만조시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가는 도중에 잘생긴 소나무며 여러 각도에서 보이는 목포대교, 바다 건너 보이는 유달산을

바라 보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산책하다 보면 오른편에 큰 바위 두개가 서로 기대여 있는

바위가 있는데 상투에 얹은 탕건을 닮았다하여 탕건바위라 하며 여기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앞으로 목포와 고하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길을 이용 할것 같다.

지도를 클릭하면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