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0월 10일)●
0732년 샤를 마르텔(Charles Martel)이 지휘하는 프랑크군이 투르전투(Battle of Tours)에서 사라센군을 무찌름
1446년 세종, 공문서에 한글 사용(세종 28년)
1469년 프라 필리포 립피(Fra Filippo Lippi), 이탈리아 화가 세상떠남
1684년 장 앙트완 와토(Jean Antoine Watteau), 프랑스 화가 출생
1731년 헨리 캐번디시(Henry Cavendish), 영국 물리학자 출생
1813년 쥬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이탈리아 작곡가 출생
1813년 이탈리아 오페라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출생
1816년 현대 공중보건 서비스의 기초를 세운 영국의 의사 사이먼 출생
1856년 추사 김정희 선생 사망
1861년 노르웨이 탐험가 난센 출생
1877년 '모리스' 자동차를 처음 생산한 영국의 너필드 출생
1883년 부산~나가사키(長崎) 해저전선 부설 착공
1886년 뉴욕에서 디너 자켓이 처음 등장. 이는 턱시도 파크 컨트리 클럽(Tuxedo Park Country Club)
에서 처음 입기 시작하였는데 이 클럽의 이름을 따서 턱시도(Tuxedo)라고 부르게 됨,
1897년 미국 장로회 선교사 베어드, 평양에 숭실학교 설립
1902년 도량형규칙 공포
1903년 영국의 여성참정권론자 에멜린 팽크허스트(Emmeline Pankhurst),
여성해방을 위한 여성사회정치동맹(Women’s Social and Political Union:WSPU) 결성
1905년 노르웨이-스웨덴, 분리법 확정
1905년 대한적십자병원 개원
1911년 중국의 혁명세력이 우창에서 봉기하여 중화민국 군정부를 설립함으로써 신해혁명의 도화선에 불을 붙임
1913년 원세개, 중국대통령에 취임. 일본-러시아-영국-독일, 중국 승인
1914년 오성학교 조선인 야구팀과 용산철도구락부 일본인 팀, 조선이 이기자 경기 후 난투극 벌여
1914년 조선호텔 개업
1918년 델로니우스 멍크(Thelonious Monk),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작곡가 출생
1919년 손문, 중화혁명당을 개조한 중국국민당 결성
1928년 독립운동가 조명하 순국
1930년 헤럴드 핀터(Harold Pinter), 영국 극작가 출생
1932년 독립의사 이봉창이 일본 이치가야형무소에서 순국하다
1932년 세계최대 레닌발전소 준공
1935년 조지 거쉰(George Gershwin)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가 뉴욕에서 공연됨
1935년 거슈인 작곡, 오페라 '포기와 베스' 초연
1945년 美 제6사단 인천에 상륙
1945년 김일성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 설치
1946년 진해기지에 특별기지사령부 설치
1946년 찰스 댄스(Charles Dance), 영국 배우 출생
1946년 말레이지아연방 독립선언
1957년 육당 최남선 세상떠남
1960년 국방부 합동조사대 설치
1960년 육군 동해안방어사령부(東防司) 창설
1961년 남대서양의 영국령 트리스탄다쿠냐(Tristan da Cunha)섬에서 화산이 분화를 일으키자
섬 주민 전체가 영국으로 피난.
1961년 미국, 쿠데타로 새로 수립된 시리아 신정부 승인
1962년 약의 날 제정
1962년 인도, 태평양지역 10차 수산(水産)이사회 조선호텔서 개막
1962년 한국-아이슬란드 국교 수립
1963년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프랑스 샹송 가수 세상떠남
1963년 부분핵실험금지 조약(PTBT) 발효
1963년 서울가정법원 개원
1963년 헤롤드 맥밀란 영국총리 사임 결정
1964년 에디 캔터(Eddie Cantor), 미국 배우 세상떠남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 개막
1966년 동해 울릉도 근해에서 무장간첩선 격침.
1967년 알제리에서 저개발국 77개국회의 개최
1970년 피지, 영국으로부터 독립
1971년 서울 북악터널 개통
1973년 미국 부통령 스피로 애그뉴(Spiro Agnew), 탈세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고 사임함
1973년 해병대 해체, 해군에 통합
1975년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회관 개관
1979년 청평 양수발전소 완공
1980년 김일성,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설을 제안.
1980년 이라크, 대 이란 무기공수를 이유로 북한과 단교.
1980년 공직자 재산등록제 실시검토 발표
1980년 북한 제6차 노동당대회 10년 만에 개막
1980년 알제리 대지진
1980년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3년산성에서 국내최고인 5세기경의 서문터(4.8m×3.3m) 발견
1981년 서독 본에서 30만명 반핵집회
1981년 시아가 자메이카수상 방한
1983년 랠프 리처드슨(Ralph Richardson), 영국 배우 세상떠남
1985년 오손 웰즈(Orson Welles), 미국 배우, 영화감독 세상떠남
1985년 율 브린너(Yul Brynner), 미국 영화배우 세상떠남
1990년 국방참모대학 창설(국방대학원 내)
1990년 남북한영화제 개막(~14일, 뉴욕)
1991년 소련, KGB 해체.
1991년 서울대 규장각, 국내最古의 지도로 추정되는 동국지도 공개
1993년 부안군 격포 앞바다에서 서해페리호(110t급)가 침몰하여 292명이 사망하다
1993년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로 당선
1994년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첫 출시
1995년 로버트 루카스, 노벨경제학상 수상
1995년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파올로 구치 사망
1996년 ADD, 독자개발한 전방감시용 열영상장비 양산 및 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개발성공을 발표
1997년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 초연
1998년 탈북국군포로 장무환씨, "국군포로 30명 아직 생존" 밝힘.
1998년 국악신동 유태평양군 '흥보가' 3시간 완창
2000년 세계최초 여성 총리 반다라나이케 前 스리랑카 총리 사망
2004년 영화 ‘슈퍼맨’ 주인공 미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 사망
////////////////
●
1883 부산-장기간 해저전선 착공
1928 독립운동가 조명한 순국
5.14 대만서 일본 천왕 히로히토 장인 구니노미야 육군대장을 칼로 살해
1932 독립운동가 이봉창, 일본 이치가야 형무소서 순국
1.8 동경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 투척했으나 미수에 그침
1945 김일성 공식 등장
1957 사학자 육당 최남선 세상 떠남
1963 서울가정법원 개원
1980 김일성, 노동당 6차 대회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제시
1990 남북영화인, 미국 뉴욕서 열린 제1회 남북영화제서 첫 공식대면
1993 격포 앞바다에서 서해 훼리호 침몰
전북 부안군 위도면 임수도 부근 해상에서 위도 파장금항을 떠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으로 가던 군산 서해훼리호 침몰. 292명 사망
1813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쥬세페 베르디 태어남
대표곡: 리골렛토, 일트바토레, 라트라비아
1911 중국 무창서 신해혁명 발발
1913 원세개, 중국대총통 취임
1960 자유중국, TTN TV 방송 개시
1964 제18회 동경올림픽 개막
1973 애그뉴 미국 부통령 탈세사건 연루 사임
1986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최고 진도 7의 강진 세 차례 발생
1,000여명 사망, 이재민 2만명
1986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200명 사망
1991 쿠바, 당 서기국 폐지
1991 소련, 비밀첩보기구 KGB 해체
//////////////////////////////////
【오늘의 역사】10월10일 연합뉴스 dynews1991@dynews.co.kr
△부산-장기간 해저전선 착공(1883)
△독립운동가 조명한 순국.
5·14 대만서 일본 천왕 히로히토 장인 구니노미야 육군대장을 칼로 살해 (1932)
△독립운동가 이봉창, 일본 이치가야 형무소서 순국
1.8 동경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 투척했으나 미수에 그침(1928)
△김일성 공식 등장(1945)
△사학자 육당 최남선 세상 떠남(1957)
△서울가정법원 개원(1963)
△18회 동경올림픽 개막(1964)
△김일성, 노동당 6차 대회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제시(1980)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진도 7의 강진 세 차례 발생.
1000여명 사망, 이재민 2만명(1986)
△남북영화인, 미국 뉴욕서 열린 1회 남북영화제서 첫 공식대면(1990)
△서울대 규장각, 국내最古의 지도로 추정되는 동국지도 공개(1991)
△전북 부안군 위도면 임수도 부근 해상에서 위도 파장금항을 떠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으로 가던 군산 서해훼리호 침몰. 292명 사망(1993)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 초연 (1997)
△국악신동 유태평양군 `흥보가` 3시간 완창(1998)
△북한 조선노동당창건 60주년 기념행사(김일성 광장)(2005)
△8차 세계화상대회 개막(서울 코엑스)(2005)
/////////////////////////////////////////
●미국해군사관학교 설립 1845. 10. 10
1845년 10월 10일 역사가이자 교육자인 해군장관 J. 밴크로프트에 의해 미국해군사관학교(United States Naval Academy)가 설립되었다. 이 학교는 젊은 남녀들을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장교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 소재하며, 미국 해군부가 관리한다. 처음에는 5년제였는데 1850~51년에 4년제 학업과정의 미국해군사관학교로 개편되었다. 행정과와 여러 학사과로 편제되며 학사과에는 조타·항해과, 병기·포술과, 선박공학과, 항공과, 수학과, 전기공학과, 영어과, 역사·정치과, 외국어과, 위생학과, 체육과 등이 있다. 생도 후보자들은 대통령, 부통령, 상원의원, 하원의원, 의회의 각주 대표들의 지명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해마다 해군과 해병대에서 160명, 해군과 해병대의 예비군에서 160명을 지명하고, 제1·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군사요원들의 자녀들 사이에 치러지는 경쟁시험에서 40명이 결정된다. 졸업생에게는 이학사학위가 수여된다. 1899년부터 해군사관학교는 거의 완전하게 개축되었으며, 미국해군대학원은 1951년 아나폴리스에서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로 이전했다.
●추사 김정희 사망(1856.10.10)
조선 후기의 서화가이자 금석학자였던 추사 김정희가 1856년 오늘 70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서화(서예와 그림)와 금석학에 몰두해 성균관 대사성(대학 총장에 해당)에 오른 인물이다.24살 때 청나라의 대학자를 만나 필담(글로 대화를 나눔)을 나누고 '해동에서 제일 뛰어난 학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1816년 조선 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세웠다고 알려졌던 북한산 비봉의 비석이 신라 진흥왕순수비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1840년과 1851년 두 차례 귀향살이를 한 그는 이후 과천의 토담집에서 그림 그리기로 노년을 보냈다.추사는 실사구시(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한다)를 학문의 기본으로 삼았으며 '추사체'란 독창적인 서체로 유명하다.
●1861년 화폐속의 인물 난센(노르웨이:10Kroner) 출생 난센(Fridtjof Nansen) 1861. 10. 10 ∼1930. 5. 13
노르웨이의 북극탐험가·해양학자·정치가·인도주의자.
1861년 10월 10일 오슬로 근교 프뢴에서 출생하였다. 크리스티아니아대학교(현 오슬로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하였다. /1882년 그린란드를 탐험하고 돌아와서는 베르겐의 자연사박물관에 근무하였다./1888년 그린란드를 횡단, 고트호프에서 월동하는 동안 에스키모의 생활을 연구하여 《그린란드의 최초의 횡단》(1890)과 《에스키모의 생활》을 썼다. /1893∼1896년 프람호(號)로 북극탐험에 나섰으며, 북위 83°59'까지 표류하다 F.H.요한센과 함께 배에서 내려 개썰매와 카약을 이용하여 북위 86°14'지점에 도달하였다. 이 지점은 당시까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북방이었다. /이 탐험기록을 《극북(極北)》(1897), 《노르웨이의 북극탐험》(1900∼1906) 등에 남겼는데 북극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1897년 모교의 동물학 교수, 1906∼1908년 노르웨이의 영국 주재 초대대사 및 해양학(海洋學) 교수를 역임하였다. 1910∼1914년 북대서양·북극해 및 시베리아의 탐험에도 참가하였다. 1918년에는 국제연맹의 노르웨이 대표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 후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포로의 본국송환·난민구제에 힘썼으며, 1921∼1923년 러시아적십자 기근구제사업의 총관리자가 되었다. /이와 같은 평화사업에 공헌한 업적으로 192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고, 1927년에는 국제연맹군축위원회의 노르웨이 대표가 되었다. /그 밖의 주요 저서에 《북극해의 해양학》(1902) 《시베리아를 지나서》(1922), 《아르메니아와 근동(近東)》(1928) 등이 있다
●1901년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출생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 1901. 10. 10∼1966. 1. 11) 스위스 조각가. 슈탐파 출생.
스위스 조각가. 슈탐파 출생. 제네바의 미술공예학교에서 조각을 배운 뒤 이탈리아에 유학하였다. 1922년 파리에 정주하면서 A. 부르델의 화실에서 수학하였고, 1925년 무렵부터 큐비즘풍의 구성적 조각을 발표하였다. 1930년 초현실주의운동에 참가하여 《보이지 않는 사물》 《오전 4시의 궁전(1933, 뉴욕근대미술관)》 등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서 다시 자연에 바탕을 둔 탐구, 특히 인체표현으로 되돌아가, 1935∼1945년 제2차세계대전 전후에 걸쳐서 고뇌와 불안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인체에 표현하였다. 응축되어 거의 철사처럼 된 인체, 거칠거칠하고 우툴두툴한 피부, 때로는 몇 ㎝밖에 되지 않는 크기로 작아진 인체 등, 특히 전후세계의 상황 속에서 인체의 실존적 표현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그 뒤 인체는 차츰 커졌으나 한층 가늘어졌다. 만년에는 동생 디에고와 아내 아네트의 얼굴에 인류의 고뇌와 표현의 고뇌 그 자체를 표현하였다. 1962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1965년 런던 및 뉴욕에서 회고전이 개최되었다. 작품에 《광장》 《디에고》 《여인입상(女人立像)》 등이 있다.
●자코메티 Alberto Giacometti1901년 10월 10일 태어남 / 1966년 1월 11일 죽음
자코메티, Yousuf Karsh가 찍은 사진(1965) "스크린 위의 사람을 보는 대신 나는 움직이는 검은 얼룩을 보았다. 나의 이웃들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나는 이전에 결코 본 적이 없는 그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자코메티는 스위스의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고독한 느낌을 주는 가늘고 긴 형태의 인물 조각으로 유명하다. 1920~21년 이탈리아 여행 중 이집트 미술품을 대하고 고대 원시종교미술 양식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1922~25년에는 파리의 그랑 드 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면서 스승인 에밀 앙투안 부르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때때로 실존주의 문학에 비견되기도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대 위의 남자 두상 Head of a Man on a Rod>(1947)·<7명의 인물과 1개의 두상이 있는 구성(숲) Composition with Seven Figures and a Head(The Forest)>(1950) 등이 있으며, 1963년 새뮤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Waiting for Godot>의 무대장치를 설계했다. 명성과 부를 얻은 뒤에도 몽파르나스의 초라한 작업실에서 살기를 고집한 그는 동시대 미술가들 사이에 거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1966년 자코메티는 삶 전체를 은유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심장염으로 죽었다.
●1903년 영국 여성 참정권 운동가 에멜린 팽크허스트, WSPU조직
1858년 영국 멘체스터에서 출생한 에멜린 팽크허스트(Emmeline Pankhurst)는 20살이 되던 해 변호사였던 40세의 리차드 팽크허스트(Richard Pankhurst) 결혼, 5남매를 낳았다. 그러나 어린 두 아들을 잃어버린 데 이어 1898년에는 남편마저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가정 경제와 자녀 양육을 모두 책임져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팽크허스트는 이러한 시련 속에서 '여성' 불평등을 자각하게 되고 결국 여성 참정권 쟁취를 주장하며 1903년 10월 10일 "여성 사회 정치 연대(Women's Social and Political Union, WSPU)"를 조직하기에 이른다. 팽크허스트의 장녀인 크리스트벨(Christabel)이 1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WSPU의 참모이자 열렬한 활동가로 활약하게 했다. 미술가였던 둘째 딸 실비아(Sylvia) 역시 WSPU의 로고와 배지, 깃발 등의 상징물을 제작을 전담하는 등 참정권 운동에 깊숙이 개입하게 된다. /세 모녀가 중심이 된 WSPU는 프랑스 혁명기의 대중 집회 전략을 채택, 참정권 획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918년에는 영국 최초로 30세 이상 여성의 참정권 입안을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1928년에는 여성 참정권 자격 연령을 21세로 이끌어 내릴 수 있었다. 1912년 팽크허스트가 입법부에 청원서를 제출하며 강력하게 외쳤던 "우리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법률의 파괴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입법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현실화된 것이다. 여성 참정권 운동의 마스코트였던 "잔다르크(Joan of Arc)"처럼 팽크허스트는 수많은 전설을 남긴 채 1928년 6월 14일 런던에서 사망했다.
● [1911년] 중국 신해혁명
신해혁명때 혁명군이 시골 농부의 변발을 자르고 있다. 20세기 들어 청조의 몰락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였다. 1911년 10월 10일, 양쯔강 중류지역에 위치한 우창(武昌)에서 혁명파 군인들이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신해혁명(辛亥革命)이 시작된 것이다.
이튿날 혁명군이 우창·한커우(漢口)·한양(漢陽)의 우한(武漢) 3진(鎭)까지 장악, 혁명의 봉화를 지피자 중국 전역은 혁명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1개월 만에 12개 성이 혁명진영에 가담하자 청조는 베이징 군벌 위안스카이(袁世凱)를 총리로 임명, 진압에 나섰다. 위안(袁)은 한커우와 한양을 탈환했으나 곧 혁명군과 타협을 모색했다. 임시대총통 자리를 내주겠다는 혁명군의 제의를 받은 마당에 굳이 승산도 불투명한 내전에 뛰어들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혁명군도 힘의 열세를 느끼고 있었다.1912년 1월 1일, 난징에서 중화민국 수립이 선포되고 쑨원이 임시대총통으로 취임했지만 쑨원은 3월 11일 위안에게 대총통직을 이양했다. 이미 2월 12일에 청조 마지막 황제 푸이가 황제직을 내놓아 286년간에 걸친 청조가 무너진 뒤였다. 그러나 신해혁명은 국민의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은 미완의 혁명이었다.
●중국 신해혁명 일어남(1911.10.10)
1911년 10월 10일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운 신해혁명의 첫봉기가 중국 우창[武昌]에서 발발했다. 이 봉기는 심각한 통치 위기에 처해 있던 청나라에 최후의 일격을 가한 사건으로 기록된다.신군병사가 중심이 되어 봉기한 혁명군은 이날 밤 호광총독아문을 점령했다. 11일에는 후베이 자의국에서 도독의 선출과 군정부의 수립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입헌파의 제의에 따라 신군장교 리위안훙[黎元洪]을 도독으로 추대해 혁명군정부를 건립했다. 군정부 수립 후 국호를 즉시 중화민국으로 개칭하는 동시에 전국에 봉기의 정당성과 이에 대한 호응을 요청하는 전보를 보냈으며, 대내외적인 방침을 발표했다. 이 정책들은 이후 혁명군에 호응해 청나라로부터 독립한 각성에서도 거의 그대로 답습되었다. 우창 봉기 이후 청나라 전역으로 혁명의 불길이 번져가자 청나라는 위안스카이[袁世凱]를 등용했다. 그러나 혁명군과 타협한 위안스카이가 태도를 바꾸어 청을 타도하고 1912년 2월 12일 청나라 황제를 퇴위시켰다. 이로써 청 왕조는 268년 만에 막을 내렸고 중국 역사에서 2000년 이상 계속된 황제 통치 시대가 끝났다.신해혁명은 중국 청나라가 무너지고 동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이 세워졌다는 의의에도 불구하고, 정권장악과 개혁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실패한 혁명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신해혁명을 문제제기 단계로 보고 실질적인 내용은 그 이후의 단계에서 갖추어진다고 보아, 신해혁명을 '민국혁명'의 제1단계로 파악하는 견해도 있다.
●이봉창 의사 세상 떠남(1932.10.10)
일본 국왕에게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일으킨 이봉창 의사가 1932년 세상을 떠났다.190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의사는 19 세 때 용산역 안의 만철견습소에 들어갔으나, 몸이 아파 그만두고 1931년 중국 상하이로 갔다. 그 해 12월 일본 국왕을 암살할 것을 선서한 후 일본에 건너갔다.다음 해 1월 8일 동경 시의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나오는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져 실패하였지만, 이 의사는 가슴에 품었던 태극기를 꺼내 만세를 부르고 잡혀 사형을 선고 받아 1932년 오늘 형무소에서 숨졌다.
▶ 타이완 '쌍십절'(1963)
1963년 오늘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타이완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 52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거행된다.
쌍십절은 한족(漢族)이 300년 동안의 청나라 통치에서 벗어난 날을 기리는 날이다.쑨원(孫文)을 주축으로 한 신해혁명(辛亥革命)군은 1911년 10월 10일 우창(武昌)에서 청나라 타도를 목표로 군사행동을 일으켜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탄생시켰다.
● 대처 영국 보수당 당수 연설(1975)
1975년 오늘 영국의 보수당 당수인 마가레트 대처(Margaret Thatcher) 여사가 보수당 집회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열변을 토한다.대처 여사는 앞서 같은 해 2월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를 물리치고 영국 최초의 여성 당수로 선출됐었다.대처는 1년 전 치른 총선거에서 노동당에게 패했지만 보수당의 기백은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한다.대처는 이날 연설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대처는 4년 뒤인 1979년 총선거에서 보수당을 승리로 이끌고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한다.
▶ 북한 조선노동당 30주년 기념식(1975)
1975년 오늘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조선노동당'창당 3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북한은 30년 전인 1945년 10월 10일 '조선공산당서북 5도 당책임자와 열성자 대회'에서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을 결성했다.이 조직은 이듬해 4월 북조선공산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같은 해 8월 조선신민당과 합당해 북조선노동당이 됐다.북조선노동당은 1949년 6월 남한에 있던 남조선노동당과 통합해 조선노동당으로 개칭됐다.
▶ 알제리 대지진(1980)
1980년 오늘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강진이 엄습한다.알제리 북부의 '엘 아스남(El Asnam)' 지역에 규모 7.3의 지진이 덮쳤다.이 지진은 알제리 북서부와 스페인 남동부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순식간에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이 지진으로 최소한 5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9천여 명이 부상했다.
● [1985년] 영화배우 율 브리너 사망
삭발한 머리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던 러시아 출신 미국 배우 율 브리너. `왕과 나`로 유명한 영화배우 율 브리너가 1985년 10월 10일 폐암으로 사망했다.율 브리너의 본명은 타이제 칸이고 1920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몽골인 광산 기사와 루마니아 집시 부모밑에서 태어난 러시아 출신 미국배우다. 청소년기에 클럽에서 발라드를 불렀고, 그 후에는 서커스 곡예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유랑극단 배우로도 활동했다.TV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브로드웨이에 입성, 뮤지컬 `왕과 나`의 주연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246회나 되는 연속공연으로 연극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했다. 영화로 된 `왕과 나`에도 출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왕과 나`는 태국의 왕 샴과 그의 가정교사인 영국인 안나와의 만남과 갈등, 사랑, 왕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그린 고전물이다. 훗날에도 `왕과 나`는 연극과 뮤지컬로 많이 공연되었고, 최근에는 주윤발과 조디 포스터가 리메이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율 브리너의 대표적인 작품은 `십계` `아나스타샤` `황야의 7인` `타라스불바` 등이 있다.
▶ 스리랑카 첫 여성 총리 사망(2000)
세계 최초로 여성 총리를 지낸 스리랑카의 전 총리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Sirimavo Bandaranaike)가 2000년 오늘 84살을 일기로 숨졌다.반다라나이케는 이날 국회의원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심장마비로 숨졌다.반다라나이케는 1959년 총리였던 남편이 암살되자 남편이 이끌던 스리랑카자유당의 총재가 돼 정계에 나섰다.이듬해 1960년 총선거에서 승리해 세계 처음으로 여성 총리에 오른 이후 40년 동안 스리랑카 정계를 이끌다 건강이 악화돼 숨지기 두 달 전 총리직에서 물러났었다.그녀의 딸도 1994년 스리랑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었다.
▶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사망(2004)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가 2004년 오늘 52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그는 뉴욕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리브는 1995년 5월 승마대회에서 낙마해 하반신 마비가 된 후 적극적인 재활운동과 함께 장애인 인권을 위한 사회운동을 벌였다.1996년 휠체어에 의지한 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했고, 1998년에는 히치콕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스릴러 영화 '이창'에 출연하기도 했다.
<참고> 수소의 발견자 캐번디시 태어남(1731.10.10)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710/e2007100917131963820.htm
<참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1989.10.10)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4181&yy=2007
<참고> 무언극 '난타' 첫 공연(1997.10.10)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4733&yy=2006이 게시물을..
오늘의 관심뉴스는 농민 들 잔치에서 성악하는 검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레슨비를 감당할 수 없어 성악가의 꿈을 져버린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조주태 님께서 성악을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어 우리 사회에 제일 무서운 분들로 인식하는 검사분들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고 더 나아가 존경받는 검사님들로 점차 변화되어 범죄가 감소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수고하세요~
----오-늘-의--관-심-뉴-스------------------
'성악하는 검사' 농민들 앞에서 꿈 펼치다
경남농기원 100주년 무대 오르는 조주태 진주지청장 권경훈 기자 werther@chosun.com
▲ 연합뉴스"농부의 아들인 제가 경남 농민들의 잔치에서 노래를 하게 돼 가슴이 설렙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조주태(48·사시28회·사진) 지청장은 9일 오후 7시 진주시 초전동 경남도농업기술원 출범 100주년 행사에서 노래를 부른다. 지난해 6월 서울 성악동호인 모임인 데뮤즈가 소아암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에서 프로 못지 않은 성악 실력이 알려진 이후 법조계에서 '성악하는 검사'로 알려져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이다. 그는 '부장판사 석궁테러'를 담당했던 검사이기도 하다./조 지청장은 "기관장이 무대에 서도 될지 망설였지만 농부였던 부친과 같은 분들에게 노래를 선사하는 것이 뜻 깊은 것 같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노래 실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거나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 진주 칠암교회 찬양대에서 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진주고 재학 시절 성악가가 되기 위해 서울음대서 성악을 전공한 교사로부터 개인레슨을 받기도 했다. 고교 2학년 때는 경남도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는 등 재능을 보였다.
성악가가 되겠다던 조 지청장의 꿈은 레슨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 형편과 부모님의 반대로 날개를 접어야 했다. 조 지청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악에 대한 애정을 지킨 덕분"이라며 "연말에는 진주지역 음악가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입력 : 2008.10.08 22:50
--오-늘-의--소-사-----
///////////////////////////////////////
●오늘의 정읍소식 (10월 10일)●
今日 (10. 10 水)
1. 시 주요행사
❍ 간부회의(副)
- 10. 10(수) 08:40 / 부시장실 / 국․소장 및 직속 실과장
❍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 10. 10(수) 10:00 / 정읍사 예술회관(09:30~12:30)
/ 900여명(회원, 초청인사 등)
* 내용 : 국악단공연,표창․기념사(시장님),인사,위안공연 등
* 표창 : 35명(시장 25, 지회장 10)
❍ 정읍우체국 고객의 날 맞아 “일일 우체국장제” 체험 및 JBC인터뷰
- 10. 10(수) 11:00 / 정읍우체국 / 시장님
* 내용 : 위촉패, 현황청취, 고객응대 등
❍ 2007국제싸이클대회 유공자 시상
- 10. 10(수) 14:00 / 시장실 / 6명(감사패1명, 표창장5명)
❍ 문화예술인촌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 10. 10(수) 14:10 / 영상회의실
/ 18명(국소장 및 직속실과장, 용역사 등)
* 보고자 : 심우석(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원)
* 진행 : 개회,국민의례,중간보고,질의응답,당부말씀(시장님)
❍ 제2회 『임산부의 날』헹사
- 10. 10(수) 15:00 / 여성문화관(14:00~17:00)
/ 70여명(임산부 50, 영융아보호자 20)
* 강사 : 장혜주(임산부교실 전문지도자),이승희(요리전문가)
* 진행 : 교육, 인사말씀(시장님), 영양보충 시연 및 강의
❍ 제2회 정읍 평생학습축제 설명회
- 10. 10(수) 16:30 / 대회의실
/ 113명(위원, 동아리대표, 축제기획단, 교사 등)
* 진행 : 개회,국민의례,인사말씀(시장님),축제 추진방향설명
토의, CD상영(벤치마킹자료)
❍ 제12회 샘골대동제 개회식
- 10. 10(수) 18:50 / 전북과학대학 대운동장(15:30~22:00)
* 기간 : 10.10~10.11(2일간) / 14개학과 1,612명
* 내용 : 장기자랑,페스티벌,인디밴드공연,개회식,축하공연등
* 주관 : 전북과학대학 제12대 총학생회(회장 정석모)
2. 읍면동 주요행사
❍ 입암면, 입암초등학교 현장학습
- 10. 10(수) 09:00 / 입암초등학교 앞 ⇒ 전주 도립국악원
/ 103명(학생 91명, 교직원12)(교장 최길주)
❍ 북면, 북면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 10. 10(수) 09:00 / 북면초등학교 앞 ⇒ 김제,담양,목포,전주 등
/ 유치원,1학년 58, 2․3학년 116명, 4학년 68명, 5․6학년 110명
* 내용 : 총 352명 학년별 별도 체험학습 실시(교장 신복만)
❍ 태인면, 노인회 야유회
- 10. 10(수) 09:00 / 정읍시내일원 / 30여명(회장 김진호)
❍ 소성면, 소성체육회 총회
- 10. 10(수) 09:30 / 면사무소 회의실 / 55명(회장 홍봉언)
❍ 수성동, 2007수성골 한마당 큰잔치
- 10. 10(수) 09:30 / 수성초등학교 운동장/ 900여명(교장 강대양)
❍ 내장상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
- 10. 10(수) 10:00 / 동사무소 회의실 / 25명(위원장 이승훈)
❍ 소성면, 건설페기물 처리사업 신청에 따른 주민공청회
- 10. 10(수) 10:00 / 면사무소 회의실 / 100여명
* 내용 : 건설페기물중간처리업 주민공청회
❍ 상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
- 10. 10(수) 11:00 / 동사무소 회의실 / 27명(위원장 김영권)
❍ 산외면, 지역대표자 간담회
- 10. 10(수) 11:00 / 면사무소 회의실 / 면장외 6명
❍ 북면, 기관장 월례회
- 10. 10(수) 11:00 / 면사무소 회의실 / 면장외 11명
❍ 수성동, 장애인사업 순회 홍보 및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 10. 10(수) 13:00 / 전북과학대학 / 5명(장애인복지관)
* 내용 : 장애인복지관 사업안내 및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 이평면, 이평면노인회분회 회원 선진지 견학
- 10. 10(수) 13:30 / 이화가든 ⇒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
/ 30여명(분회장 이양수)
❍ 이평면, 정읍시 초중학교 교직원 연수
- 10. 10(수) 14:00 / 실내체육관 / 100여명
* 내용 : 신입선생 소개, 인사, 윷놀이, 배구 등 친목도모
❍ 고부면, 농악단 월례회
- 10. 10(수) 14:00 / 면사무소 회의실 / 5명(단장 안경영)
❍ 북면, 부녀회 임시총회
- 10. 10(수) 14:00 / 면사무소 회의실 / 20명(회장 김일자)
❍ 칠보면, 기관단체 월례회
- 10. 10(수) 15:00 / 면사무소 회의실 / 15명(관내 기관단체 등)
* 주관 : 칠보면 번영회
❍ 연지동, 통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및 반대서명 운동
- 10. 10(수) 16:00 / 동사무소 회의실 / 18명(회장 김임섭)
* 내용 : 내장산국립공원 명칭변경반대 성명서 발표
❍ 상교동, 지역유지 간담회
- 10. 10(수) 17:00 / 동사무소 회의실 / 11명(대표 안일권)
❍ 수성동, 주공1차 경로당 요가교실 운영
- 10. 10(수) 18:00 / 경로당 / 20여명(강사 정경애)
❍ 상교동, 과교청년회 월례회
- 10. 10(수) 18:30 / 하늘채레스토랑 / 34명(회장 장칠성)
* 내용 : 체육대회 관련 협의
❍ 장명동, 관내주민 요가교실 운영
- 10. 10(수) 18:30 / 주민자치센터 / 20여명(강사 김선순)
❍ 칠보면, 면민체육대회 정산보고회
- 10. 10(수) 19:00 / 중앙식당 / 21명(이장단, 체육회원 등)
3. 유관기관 동향
4. 기타 동향
❍ 공무원 해외배낭 연수에 따른 여행사 선정
- 10. 10(수) 10:00 / 시청 구내식당 / 관내 16개업체
❍ 납세자보호관제 읍면동 순회안내
- 10. 10(수) 10:00 / 고부면사무소 회의실 / 44명(이장)
* 안내 : 납세자보호관 외 1명
* 내용 : 납세자보호관제도 취지 및 고충민원 신청안내 홍보
❍ 2007연합 부흥 대성회
- 10. 08(월) 10:30, 19:30 / 성광교회 / 500여명
* 주최 : 정읍시기독교연합회(회장 강귀덕)
❍ 정읍 재향경우회 임원 월례회
- 10. 10(수) 11:00 / 경우회사무실 / 회장 최창림
❍ 노인대학 과학순회 강연
- 10. 10(수) 11:00 / 중앙교회(샘골푸른 경로대학) / 60여명
* 내용 : 원자력 및 방사선 이해도 증진
❍ 전북과학대학 행사에 따른 건강체험관 운영(금연,절주)
- 10. 10(수) 14:00~17:00 / 전북과학대 운동장 입구
/ 1개반 3명(절주,금연담당자,이동금연상담사)
* 내용 : 금연 및 절주관련 판넬전시(10종)
❍ 조류사육농가 방역교육
- 10. 10(수) 14:00~17:00 / 대회의실 / 100여명(정읍,고창,부안)
* 내용 :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 중앙라이온스클럽 월례회
- 10. 10(수) 18:30 / 본클럽 사무실 / 90여명(회장 김수경)
❍ 조직배양 전문교육
- 10. 10(수) 19:00~22:00 /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 20명
* 강사 : 전북농업기술원 강찬호 연구사
* 내용 : 난의 조직배양과 번식원리 등
/////////////////////////////////////////////
●[정읍 구절초축제] 구절초 풍경+예술향연+농촌체험기사등록 : 2008-10-09 19:24:14
그윽한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구절초.그 단아한 자태와 은은한 향을 만끽하며 오래도록 길이 남을 은은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노령산맥 자락인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인근에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구절초테마공원(5만㎡)에서 ‘2008 옥정호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 가을이 완연한 옥정호반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솔숲, 그 솔숲에 조성된 구절초단지. 바로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최상류 매죽천 강물이 휘감아 도는 곳에 조성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이다.해마다 가을이면 옥정호반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진 이른 아침, 솔숲과 어우러진 구절초 한 컷을 찍기 위해 전국에서 내로라는 사진작가들이 다녀가는 출사명소(出寫名所)로도 유명하다. 바로 이곳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08 옥정호 구절초 축제’의 주제는 ‘구절초 풍경+예술향연+농촌체험’.이번 축제에서는 전주MBC 특집공개방송 ‘구절초 공원 산중음악회’가 MC 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되고, 구절초 산책로변 야외무대에서 ‘솔숲 구절초 작은음악회’가 열려 감미로운 클래식(통기타, 바이올린, 대금) 선율을 들려준다. 산중음악회에서는 최진희, 박주희, 편승엽, 진시몬, 윤태규 등 내노라 하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벤트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날,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사랑의 우체통 가을편지 보내기’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나만의 기념우표 제작’도 마련된다. 1960년대로 돌아가 다듬이질과 홀테체험 등을 해보는 ‘어머니&아버지의 추억, 시골꼬마 놀이’, 지역특산품인 삼베를 테마로 한 ‘삼베마을 미니체험’ 구절초를 이용한 국수와 덖볶이, 부침개 등을 맛보는 구절초 테마먹거리, 10여 개의 지역농특산품을 선보일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정읍=김호일기자
●정읍 옥정호 구절초축제 오늘 개막 2008년 10월 09일 (목) 16:02:14 임장훈 기자 hoon@sjbnews.com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인근에 조성된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08 옥정호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이곳 구절초군락은 매죽천 강물이 휘감아 도는 곳에 11만8,890㎡의 소나무숲사이에 50,000㎡면적으로 조성되어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매년 가을이면 옥정호반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진 이른아침 솔숲과 어우러진 구절초 한컷을 찍기 위해 전국에서 유명 사진작가들이 찾는 출사명소(出寫名所)로도 유명하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구절초 풍경+예술향연+농촌체험”으로 단아한 자태와 은은한 향을 만끽하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추억을 만들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축제에서는 전주MBC 특집공개방송 ‘구절초 공원 산중음악회’가 MC 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되고, 구절초 산책로변 야외무대에서 ‘솔숲 구절초 작은음악회’가 열려 감미로운 클래식(통기타, 바이올린, 대금) 선율을 들려준다. 산중음악회에서는 최진희, 박주희, 편승엽, 진시몬, 윤태규 등 내노라 하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벤트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날, 사랑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사랑의 우체통 가을편지 보내기’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나만의 기념우표 제작’도 마련된다. 1960년대로 돌아가 다듬이질과 홀테체험 등을 해보는 ‘어머니&아버지의 추억, 시골꼬마 놀이’, 지역특산품인 삼베를 테마로 한 ‘삼베마을 미니체험’ 구절초를 이용한 국수와 덖볶이, 부침개 등을 맛보는 구절초 테마먹거리, 10여 개의 지역농특산품을 선보일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강광정읍시장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농촌풍경에 동화되어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어질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시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장훈 기자 hoon@sjbnews.com
●정읍시 사랑의열매 봉사단 발대식 2008년 10월 09일 (목) 16:02:14 임장훈 기자 hoon@sjbnews.com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
정읍시 사랑의열매 봉사단(단장 김도자)이 9일 정읍임페리얼웨딩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웃사랑 정신계승과 실천을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김원배회장과 박규선 전북도교육위의장, 조금숙 전북도경제살리기위원, 강광정읍시장, 정도진시의회의장, 허기채교육장, 백남태농협시지부장, 김민영산림조합장, 정창환정읍문화원장, 김영수 정읍예총회장등 내빈과 정읍시사랑의열매봉사단 김도자단장을 비롯한 54명의 단원등 100여명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강광정읍시장과 정도진시의장은 축사에서 “단원들이 힘을 모아 따뜻한 사회,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정읍사회를 만들어 달라. 평상시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는 분들이 참여한것 같다며 정읍시와 의회도 이웃사랑 실천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읍시 사랑의열매봉사단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아름답고 훈훈한 정읍시민의 기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인 나와 가족, 이웃이 다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의 열매 정신을 널리 알리고 스스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위해 단원들은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고 도우며 △정읍시민들에게 이웃사랑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전라북도 사랑의열매 김원배회장은 격려사에서 “이웃사랑의 숭고한 정신으로 참여한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면서 정읍시민들에게 나눔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는 봉사단이 될것이다”고 격려했다./임장훈 기자
●정읍, 공무원정보화능력 경진대회 우수상 2008년 10월 09일 (목) 14:24:17 최환 choi0681
정읍시가 전북도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전북도 주관으로 최근 개최된 ‘제15회 공무원 정보화능력경진대회 전북대회’에서 기관부문 우수상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 정읍시는 하남기 지방행정사무관을 비롯 자체경진대회 성적 우수자 등 모두 4명이 참가, 지난 2006년과 2007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연속 입상의 쾌거를 거둬 의미를 더 했다.또 지난 2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정부정보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중앙경진대회에 군산시, 익산시와 함께 참가, 중앙대회 3년 연속 참가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촉진, 국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정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매년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정읍=최환기자
●정읍시, 도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우수상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3년 연속 입상 쾌거
김진엽[kjy5795@empal.com] / 입력 : 2008-10-10 06:17:51
정읍시가 지난 8월 28일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제15회 공무원 정보화능력경진 전북대회’에서 기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하남기 지방행정사무관을 비롯 자체경진대회 성적 우수자 등 모두 4명이 참가해 지난 2006년과 2007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입상의 쾌거를 거둔 것. 또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정부정보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중앙경진대회에 군산시, 익산시와 함께 중앙대회 3년 연속 참가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광 시장은 지난 8일 전북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청 및 14개 시?군과 경쟁, 기관부문‘우수상’을 차지한 관계공무원들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촉진, 국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정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매년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정읍, 어린이안전교통문화지수 1위 2008년 10월 09일 (목) 14:19:06 최환 choi0681
정읍시가 어린이 안전 교통문화지수에 1위로 선정됐다.9일 시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인구 30만 미만 54개 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실태를 조사에서 1위로 선정돼 선진 교통문화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정읍시가 지난2004년부터 어린이보호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위험 대상지역 24개 초등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정하고 22개 초등학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 완료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크게 인정 받은 것.시는 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학습과 현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심어 주기 위해 어린이교통공원을 교육 전문기관인 교육청에 위탁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3천6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체험 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교통안전에 대한인식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한편 인구 20만 이하 자치단체에서는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기존의 교통정보스템에 ITS(지능형교통시스템)기술을 접목시킨 선진 교통 신호체계를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돼(사업비 20억원) 교통정보센터를 개원,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관계자는 “교통정보센터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교통정보센터 견학 장소로 개방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아이들 교통안전망 탄탄
정읍, 54개시 중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1위…보호구역 정비사업·안전조기교육 실시…교통정보센터 개원 선진 신호체계 구축 김정인 기자 전국 인구 30만 미만 (53개시)시에서 정읍시가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1위로 선정됐다.정읍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인구 30만 미만시(54개시)를 대상으로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읍시가 1위로 선정되어 어린이 교통안전에 높은 관심으로 평가돼 선진 교통문화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고 9일 밝혔다.정읍시는 그동안 어린이보호개선사업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위험 대상 지역을 조사해 24개 초등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정, 22개 초등학교는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학습과 현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심어 주고자 어린이교통공원을 교육 전문기관인 교육청에 위탁 운영해 현재 3,600여명의 관내 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체험케 하고 있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교통안전에 대한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차원에서다.한편 인구 20만 이하 자치단체에서는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기존의 교통정보스템에 ITS(지능형교통시스템)기술을 접목시킨 선진 교통 신호체계를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으로 지난해 7월 교통정보센터를 개원해 선진 교통 신호체계를 구축, 미래를 주도할 새싹들에게 교통안전조기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관내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교통정보센터 견학 장소로 개방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정읍=김정인 기자(jikim@)
●[정읍]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1위로 선정 작성시간 : 2008-10-09 정성우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정읍시가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00안전공단에서 인구 30만 미만의 54개 도시를 대상으로 어린이안전 교통문화지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읍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높은 관심으로 평가받는 등 선진 교통문화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시는 어린이보호개선사업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 위험 대상 지역을 조사하여 24개 초등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22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2009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정비사업을 완료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교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학습과 현장체험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심어 주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교통공원을 교육 전문기관인 교육청에 위탁 운영한 결과 현재 3,600여명의 관내 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교육을 체험케 하여 어렸을 때부터 교통안전에 대한인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새로운 교통문화 장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인구 20만 이하 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기존의 교통정보스템에 ITS(지능형교통시스템)기술을 접목시킨 선진 교통 신호체계를 국가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2007년 7월 교통정보센터를 개원하여 선진 교통 신호체계를 구축하였고 미래를 주도할 새싹들에게 교통안전조기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통정보센터를 관내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의 견학 장소로 개방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읍=정성우
●정읍시의회,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 건의안 채택 2008년 10월 09일 (목) 14:09:22 최환 choi0681
정읍시의회는 최근 멜라민 파동과 관련 식생활교육기본법(가칭)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8일 열린 제 140회 임시회에서 정병선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식품에 멜라민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신의 성장 및 인격형성에 큰 미치는 영향를 고려, 식생활 교육의 종합적인 법제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식생활교육의 제도화로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의식과 건강한 식생활 능력배양, 국민 농산물 신뢰구축,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최신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정의원은 전통식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읍시 의회는 13만 정읍시민의 뜻을 모아 올 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식생활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청와대와 관계기관에 법 제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했다./정읍=최환기자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촉구 건의안 채택 2008년 10월 09일 (목) 16:26:10 김대환 kdh0972@naver.com
정읍시의회는 10월 8일 제140회 임시회에서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정병선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에서 의원들은 국민적 관심사항인 식품에 멜라민 사용에 따른 우리 모든 세대의 국민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신의 성장 및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교육의 종합적인 법제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식생활교육의 제도화로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의식과 건강한 식생활 능력배양, 전통식문화 계승과 국민 농산물 신뢰구축,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최신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우리 전통식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가칭)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이 필요함을 주문하였다, 또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건강 실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식생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국민농업포럼”이 주관한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 정 필요성” 토론회에서 실효성 높은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정읍시의회 의원일동은 13만 정읍시민의 뜻을 모아 올 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바람직 한 식생활 교육정책 마련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법적인 제도 마련을 위 하여 관련기관에 법 제정이 실현되기를 건의 한바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
●정읍시의회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 촉구 정병선 의원 제안 건의안 채택 관계부처 발송
김진엽[kjy5795@empal.com] / 입력 : 2008-10-10 06:22:04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지난 8일 제1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병선 의원의 발의로‘식생활교육기본법’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정병선 의원은 건의안에서“식생활교육의 제도화로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의식과 건강한 식생활 능력배양, 전통식문화 계승과 국민 농산물 신뢰구축,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최신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우리 전통식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가칭)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지난 7월‘국민농업포럼’이 주관한‘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 필요성 토론회’에서 실효성 높은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정부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식생활교육정책 마련의 당위성을 시사하는 등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식생활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해 관련기관에 촉구 건의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일본의 경우 국민의 건전한 식생활 개선방향 마련을 위해 2005년 7월‘식육기본법’을 제정하고 2006년 3월‘식육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해 범정부차원에서 식생활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식생활개선 운동 전국적 전개, 농촌 활성화와 식재료 자급률 향상, 식품안전성 확보,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제도화해 강력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정읍]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촉구 건의안 발송 작성시간 : 2008-10-09 정성우 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는 지난 8일 제140회 임시회에서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정병선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을 의원들은 식품에 멜라민 사용은 우리 모든 국민의 관심사항이 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신의 성장 및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으로 식생활 교육의 종합적인 법제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시의회는 식생활교육의 제도화로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의식과 건강한 식생활 능력배양, 전통식문화 계승과 농산물 신뢰구축,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최신정보 제공으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우리 전통식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가칭)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을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은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어 국민건강 실현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식생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7월 “국민농업포럼”이 주관한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 필요성” 토론회에서 실효성 높은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의회 의원들은 13만 정읍시민의 뜻을 모아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식생활 교육정책 마련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법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관련기관에 법 제정을 지난 7월 건의 한바 있다./정읍=정성우기자
●정읍시의회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 2008년 10월 09일 (목) 16:02:15 임장훈 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는 8일 제1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정병선(입암,소성,연지,농소동)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에서 의원들은 “국민적 관심사항인 식품에 멜라민 사용에 따른 문제가 불거지며 모든 국민,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신의 성장 및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식생활 교육의 종합적인 법제화가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생활교육의 제도화로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의식과 건강한 식생활 능력배양, 전통식문화 계승과 국민 농산물 신뢰구축, 식품 안전성 확보 등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우리 전통식문화 계승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가칭) 식생활교육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정읍시의회 의원일동은 13만 정읍시민의 뜻을 모아 올 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식생활 교육정책 마련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법적인 제도 마련을 위하여 관련기관에 법 제정이 실현되기를 건의했었다.
●"아름다운 우리말 알게돼 기뻐요" 정읍 이평초, 한글날 맞이 골든벨 등 국어 큰잔치 열어김정인 기자
이평초등학교(교장 김남숙)는 10월 9일 562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을 사랑하고 바르게 쓰자는 취지에서 골든벨, 훈민정음 서문 경필쓰기, 인터넷 한글 지킴이, 외래어 및 외국어 우리말로 표현하기 등 ‘한글날 큰 잔치’를 마련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둠 이름을 미르, 초아, 화수분 등 순우리말로 정하여 눈길을 끌었던 골든벨 ‘내가 한글박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사전에 한글날과 관련된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부하여 국어에 대한 정확한 사용과 표기, 발음 등 올바른 국어사용의 분위기를 조성했고 학생 스스로 순 우리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골든벨에 참가한 최영도(이평초, 5학년)학생은 “‘씨밀레’와 같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유일의 사이버 청정학교로 선정되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한글 지킴이’ 행사는 한글날에도 이어져 학생들이 학급 홈페이지에서 축약되고 변형된 우리말을 찾아 바르게 고치고, 올바른 인터넷 언어를 사용한 학생을 칭찬하여 네티즌으로서 지켜야할 올바른 인터넷 언어사용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했다. 김남숙 교장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우수한 우리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임말, 은어 등을 사용하여 우리말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우리의 글 ‘한글’을 사랑하고 갈고 닦아 아름다운 한글이 세계어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풍미인 햅쌀’ 10일 이후 출시 2008년 10월 09일 (목) 16:22:16 김대환 kdh0972@naver.com
정읍 단풍미인 햅쌀이 오는 10일 이후 첫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정읍시와 정읍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신태인현대영농조합법인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 햅쌀 출고가격 협상을 벌이고 지난해 판매 금액보다 2~3천원씩 인상, 판매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잠정 결정된 가격으로는 20kg의 경우 지역내 4만6천원, 지역외는 4만8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하여 3천원씩 인상됐고, 10kg는 지역내 는 2만5천원, 지역외는 2만6천원으로 2천원과 3천원이 인상됐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단풍미인쌀을 수확하고 있으며, 이중 품질관리기준에 합격한 벼만을 현물수매하여 단풍미인쌀 전용 라이스센터와 현대RPC 전용공장에서 가공하여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풍미인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아 소비자들의 더 많은 인기가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단풍미인쌀 가격은 품질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인상가격 또한 수매가 인상과 품질고급화와 관련하여 최소한의 원가만을 반영한 가격결정이다”고 밝혔다./정읍=김대환 기자
●제3회 임산부의 날 기념 보건복지가족부 기관표창 2008년 10월 09일 (목) 16:20:14 김대환 kdh0972@naver.com
정읍시가 모자보건사업 유공 등으로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제3회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 ‘저출산 극복과 모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지원시책 및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 운영과 임산부 태교음식 및 영유아 영양음식 시연회 등을 개최했다. 또 모유수유 증대를 위해 모유수유용 유축기 대여 및 모유수유 집단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고, 특히 철분제 지원 및 기형아 검사, 출산양육지원 등의 출산장려 특화사업 전개로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현대산부인과의원(연지동) 오원문원장도 ‘2007년 모자보건사업평가’에서 출산장려 및 모유수유 교육을 통해 모성의 건강 및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민간인부문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0일 여성문화관에서 ‘태교음식 만들기 및 교육’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50여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준비된 출산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교육과 ‘연어새송이 스테이크’ ‘사태찜’ ‘해물잡채’ 등의 태교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정읍=김대환 기자
●정읍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 출산지원시책 및 모자보건사업 적극 추진한 공로
김진엽[kjy5795@empal.com] / 입력 : 2008-10-10 06:28:00
정읍시가 모자보건사업 유공 등으로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제3회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저출산 극복과 모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출산지원시책 및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프로그램 운영과 임산부 태교음식 및 영유아 영양음식 시연회 등을 개최했다. 또 모유수유 증대를 위해 모유수유용 유축기 대여 및 모유수유 집단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고, 특히 철분제 지원 및 기형아 검사, 출산양육지원 등의 출산장려 특화사업 전개로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 이와함께 정읍시는 지난 6월 현대산부인과의원(연지동) 오원문 원장이 ‘2007년 모자보건사업평가’에서 출산장려 및 모유수유 교육을 통해 모성의 건강 및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민간인부문 장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0일 여성문화관에서‘태교음식 만들기 및 교육’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50여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준비된 출산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교육과연어새송이 스테이크, 사태찜, 해물잡채 등의 태교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연합시론> 한글이 이처럼 푸대접 받아서야
(서울=연합뉴스) 9일은 562돌 한글날이다. 이날 경축식에 이어 경복궁 근정전에서 훈민정음 반포가 재현된다. 한글주간인 11일까지는 한글 관련 전시, 공연,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마련돼 있다. '우리말본' '우리말 큰사전'의 원고 등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의 유품들이 고향인 울산시에 기증되는 뜻깊은 행사도 치러진다. 우리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이며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계에서 고유한 글을 가진 국가는 20여곳 남짓하다. 우리 글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우리는 이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한글날이 돼서야 일시적으로 관심이 기울여질 뿐이다./일상 생활에서 한글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방송이나 공공 행사에서 잘못된 표현이 사용되는가 하면 표지판 글자가 틀리기도 하고, 대학생들 조차도 맞춤법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무신경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상 언어 파괴 현상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청소년이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이모티콘, 줄임말 등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문법상 잘못된 표현, 틀린 맞춤법이 예사로 사용되고 있으니 한글이 단단히 수모를 당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조어가 남발하고 있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9%가 우리말 사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터넷 상의 언어 및 맞춤법 파괴'라고 응답했다. 이어 '은어와 비속어의 남발'(20.4%), '소홀해지는 우리말 교육'(13.1%), '맞춤법이 틀려도 용인해 주는 분위기'(11.7%)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32.2%는 '일상생활에서 맞춤법을 고려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73.8%는 '일상생활에서 맞춤법 실수를 종종 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생들은 자신의 맞춤법 점수를 평균 59.5점으로 매겼다. 부끄러운 일이다. 일반인뿐 아니라 국가 기관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개관 당시부터 설명문 등에 표기 오류가 지적됐으며 도로 표지판도 외래어표기법이 통일되지 않아 여전히 혼란스럽다.
남용도 심각한 문제다. 길거리 간판이나 상표명, 단체이름에 이르기까지 외국어가 범람하고 있다. 국제화 시대에 외래어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글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데 꼭 외래어를 써야할 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외국어를 써야 대우를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부터 고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영어 몰입 교육이니 뭐니 해서 영어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 어린아이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는가 하면 영어 학원, 어학 연수는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영어에 들이는 시간과 돈, 노력에 비해 우리말에 대해서는 너무도 소홀한 것이 안타깝다. /말과 글은 그 나라의 정신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며 여러 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우리 말과 글을 지켜냈다. 그런 한글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어나 한자도 필요하지만 우리 말과 글부터 바로 알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말과 글을 소중히 생각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정부는 한글 보호와 발전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일선 학교에서도 올바른 한글 교육에 힘써야 한다. 방송 등 언론기관도 정확한 한글 사용에 앞장서야 한다.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도 18년이 됐다. 그러나 다른 국경일 못지 않게 중요한 날이다. 국민 모두가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08/10/08 11:54 송고
/////////////////////////////////////////////
●경향 [사설]100년 한글학회, 남루한 한글날 입력: 2008년 10월 09일 02:25:09
한글날이다. 창립 100돌을 맞은 한글학회로서는 어느 해보다 뜻깊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참으로 딱하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기념사업들은 형편이 어려워 줄줄이 취소해야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기업들에 후원금을 요청했지만, 문의해 오는 기업은 없었다. 한글사전 편찬 사업, 남북한 공동 표준말 연구 등도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학회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운영비는 한글회관의 임대수입이 전부다. 세를 받아 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전용 도서관과 연구실이 없어 한글 관련 주요 자료들을 창고에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선조들이 물려준 유산 중 으뜸은 우리 말과 글이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에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또 다른 독립운동이었다. 한글학회 학자들은 우리 말과 글을 목숨을 내걸고 지켜왔다. 낱말 하나 하나에도 우리의 숨과 얼이 서려있으니, 말과 글을 닦는 일은 참으로 숭고하다. 그들이 한글을 갈고 닦지 않았다면 해방 이후 주옥 같은 문학작품들은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글학회를 향한 사회적 관심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은 형편없다.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이다. 한글학회 100주년 기념행사에 정부가 배정한 예산은 고작 1억8000만원이었다. 100년의 위대한 치적을 기리는 행사지원금이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보다 적다. 믿고 싶지 않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한글은 우리가 외면하면 곧 소멸하는 우리만의 글이다. 한글에 대한 투자는 우리 민족유산을 지키는,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한다. 영어에 몰입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인정하지만 그럴수록 영어 광풍에 우리 말과 글이 쓸려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말과 글을 높여 나라를 높이려 했던 한글학회의 지난 100년을 기린다. 앞으로의 100년도 분명 빛날 것이라 믿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말을 지키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아울러 한글을 갈고 닦음이 곧 긍지가 되도록 사회적 격려와 성원이 이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 경향
●한국 [삶과 문화/10월 9일] 한글날에 생각해 볼 '나 케임 프롬 코리아'尹石山 시인ㆍ제주대 교수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글날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할 테니까, 저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의 문장 습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문장은 어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고, 젊은이들이 그걸 모범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시급하게 바로잡아야 할 것은 외국어를 괄호 안에 넣지 않고 그냥 쓰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잦은 주어(主語)의 반복, 태평양을 건너가는 긴 문장과 단락입니다. 외국어를 직접 끼워 넣는 걸 먼저 꼽은 것은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예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말의'나'를 알았다고 "나 케임 프롬 코리아(나 came from Korea)"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우스울까요./주어를 반복하지 말라는 건 이미 초등학교 때 배웠습니다. '나는 일곱시에 일어났다'라고 쓰면, 담임 선생님께서 밑줄을 그어 주셨으니까요. 화자(話者) 중심의 유럽어에서는 서술어는 생략해도 주어는 생략하지 않지만, 청자(聽者) 중심의 국어에서는 주어를 반복하면 군더더기처럼 들릴 뿐만 아니라 아직 미분화된 어린애 말 같아서 그러신 겁니다. 그런데도 국문학을 전공한 교수님들까지 주어를 빼지 못하는 것은, '오늘은 비가 온다'라는 영작문을 할 때 '잇(it)'이라는 가주어(假主語)를 넣도록 훈련을 받은 게 몸에 배었기 때문입니다./서양 문장처럼 길게 쓰는 것은 우리말의 문법 구조를 몰라서입니다. 유럽어는 주어 다음에 서술어가 오고, 모든 품사들은 성(性), 수(數), 시제(時制), 격(格)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첫머리 두 단어만 읽어도 전체 뜻이 드러나고, 나머지 단어들은 보충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길게 써도 성, 수, 시제, 격을 따져 누구의 행위를 지칭하는가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말의 서술어는 그 문장 맨 끝에 옵니다. 그래서 다 읽지 않으면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 수, 격도 구분하지 않습니다. '㉮→㉯→㉰→㉱'로 이어지는 문장을 읽을 경우, 머리 속에서 ㉮와 ㉯, ㉮와 ㉰같이 동원한 어휘들의 관계와 ㉮㉯와 ㉰, ㉮㉰와 ㉱같은 구절들의 관계를 따져가며 읽는데, 판단이 서지 않은 상태에 새로운 정보를 누가하면 얼른 읽히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원서보다 번역서가 더 어려운 것도 우리 어법을 외면하고 번역했기 때문입니다./물론, 지식인들이 이런 문장을 쓰는 데는 적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현대 학문과 문화는 저들로부터 받아들인 것이고, 저들의 언어보다 관념어가 빈약하고 감각어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자아'라는 말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들에게는 '즉자(卽自,en-soi)', '대자(對自,pour-soi)', '현실적 자아(ego)', '본능적 자아(id)', '도덕적 자아(super-ego)'를 비롯하여 아주 많은 단어들이 있는데, 우리는 아직 이런 단어를 마련하지 못한 데도 원인이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려는 것은 이런 언어 차이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서구인들을 흉내내야 지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의식구조입니다. 지식인들이 그렇게 쓰면 어린 학생들이 자기 이름마저 저들 식으로 바꾸고, 마침내 또 다른 IMF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의식구조에 지배를 받으니까요. /이를 지적하는 저마저 이제까지 저들을 흉내낸 게 몸에 배어 바르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잘못 쓴 곳이 있으면 봐주세용(요), 이! 2008/10/09 02:44:29
●Hopes for Hangul [사설]영어 몰입교육에 앞서 국어 교육부터
At the opening of the Beijing Olympics, the athletes didn’t enter the stadium in alphabetical order but in order of the number of strokes of their respective countries’ names when written in Chinese calligraphy.
For the opening ceremony, dancers joined together in an instant to form a gigantic Chinese character meaning “harmony” or “integration.” China was trying to show the world the esteem with which they regard their language through these demonstrations.
But how do Koreans feel about Hangul, the Korean alphabet and language? People often neglect their own language and are simply uninterested.
Many feel ashamed of themselves if they misspell English words, but do they feel the same if they can’t properly spell in their mother tongue?
Every day, we come across shortened words or simplified spelling on the Internet and many Koreans mangle Chinese characters. If we could put one-tenth of the passion that we have for learning English into learning to write better in Korean, life would be so very different.
Today is Hangul Day, the 562nd anniversary of the proclamation of the Korean alphabet. It is a time to celebrate the creation of our national script and admire its beauty of form.
It is shameful that we degrade the value of a precious cultural heritage instead of cherishing and enriching it. We should do our best to preserve our spoken and written language.
Many schools offer intensive English classes but they should open quality Korean education as well.
We shouldn’t neglect Chinese writing either, because we need it to enrich our understanding of our own language.
The authorities should conduct a project that preserves words that are disappearing or being forgotten. The government’s official Korean dictionary is only three volumes long; Japan’s official dictionary has 33 volumes.
We also should become more interested in teaching Korean worldwide. China has set up dozens of Confucian schools around the world to teach Chinese.
We can also teach Hangul, one of our best cultural products, abroad and thereby produce pro-Korean forces overseas.
The National Academy of the Korean Language has launched overseas lectures on the Korean language for the first time. Sungkyunkwan University holds events on Korean writing in China and Mongolia.
We hope that these international efforts will become more successful in the future and instill a greater pride in our language.
영어 몰입교육에 앞서 국어 교육부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은 기존의 알파벳 순서가 아니라 한자 획수 순서로 입장해야 했다. 개막식 공연 때는 무용수들이 군무를 추며 거대한 ‘화(和)’자를 만드는 쇼를 펼쳤다. 전 세계에 한자의 위상을 과시하려는 중국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과연 한글의 위상은 어떤가. 부끄럽지만 우리 국민들의 홀대와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이다. 영어 맞춤법을 틀리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이 우리 말과 글을 올바로 쓰는 일엔 도통 열의가 없다. 인터넷 댓글과 휴대전화 문자에서 비롯된 ‘걍(그냥)’ ‘잼있다(재밌다)’ 같은 마구잡이 표현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 ‘삼청동자(삼척동자)’ ‘무뇌한(문외한)’ 처럼 한자어를 발음만 비슷하게 잘못 적는 일도 부지기수다. 영어나 중국어에 쏟는 열정의 반의반이라도 국어 공부에 쏟았다면 이 지경에 이르진 않았을 터다.
오늘은 562돌 한글날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 정보기술(IT) 시대에 우수성이 더욱 돋보이는 문자인 한글이 태어난 것을 기리는 날이다. 이 귀한 문화유산을 발전시키진 못할 망정 그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나 일삼고 있으니 여간 송구스럽지 않다. 이제라도 우리 말과 글을 갈고 닦는 일에 힘써야 한다. 영어 몰입교육에 앞서 각급 학교에서 국어 교육부터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한다. 우리 말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한자 교육도 소홀해선 안 된다. 국가 차원에서 잊혀져 가는 어휘의 수집과 보존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 한국어 표준대사전이 고작 3권 분량인데 일본은 30여 권이나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한글의 세계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중국은 곳곳에 ‘공자 아카데미’를 세워 중국어와 한자를 전파하는데 열심이다. 우리도 대표적 문화상품인 한글을 널리 확산시킴으로써 세계 각국에 지한파#8226;친한파 젊은이들을 키워낼 수 있다. 지난해 국립국어원이 처음 개설한 해외 한국어 강좌 ‘세종학당’이나 성균관대가 중국#8226;몽골 등에서 여는 ‘한글 백일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경향 [사설]무단 결근한 폴리페서에게 월급 준 서울대 입력: 2008년 10월 09일 02:25:31
서울대가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바람에 1학기 강의를 한번도 하지 않은 김연수 교수에게 월급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고 한다. 휴직 상태가 아니어서 지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서울대 측 설명인데, 도대체 사리에 맞지 않는다. 휴직 처리가 안됐다는 이유로 일하지 않아도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아전인수격 궤변이다.김 교수는 서울대 사상 처음으로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 지역구 선거에 나서 대표적 폴리페서(정치참여교수)로 꼽힌 인물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교수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아 마땅하다. 여기에 학교 행정상으로 보면 거짓으로 육아휴직계를 제출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멋대로 출근을 하지 않은 무단결근자 신분이기도 하다. 김 교수가 금배지 욕심 때문에 이미 맡은 강의마저 헌신짝처럼 내팽개치자 서울대는 그 펑크를 메우느라 시간강사를 두 사람 쓰기도 했다. 김 교수가 근무를 충실히 했더라면 안 써도 되는 강사비를 지출한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대는 김 교수를 상대로 월급을 줄 게 아니라 손해배상을 청구했어야 하지 않나.서울대가 선거에서 떨어진 뒤 학교로 돌아오겠다고 한 김 교수를 원칙 없이 받아들인 것부터 잘못이다. 교수 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죄를 엄중히 묻지 않고 감봉 3개월의 경징계만 내림으로써 나쁜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감봉 3개월만 감수하면 아무리 정치권을 들락거려도 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면, 제2, 제3 폴리페서들을 막을 수 없다.정부는 노동자가 파업을 하면 ‘일하지 않으면 보수도 없다’(no work no pay)는 원칙에 따라 급여를 지급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국가공무원인 서울대 교수라 해서 이 원칙에서 예외를 적용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일하지 않은 자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보수는 모두 회수돼야 마땅하다.경향 “상상” 1223+NATE - 재취업·전직지원 무료 서비스 가기 -
●한국[사설/10월 9일] 서울대의 이상한 '폴리페서 학사행정'2008/10/09 02:45:09
무노동 무임금 원칙은 1997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명문화한 이후 노사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근로 없는 대가는 없다'는 인식과 관행을 뿌리 내리게 했다. 교수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수는 교육과 연구활동을 함으로써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그럼에도 서울대가 한 학기 내내 강의를 하지 않은 '폴리페서'(Polifessorㆍ정치 참여 교수)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최재성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4월 총선에 현직 교수 신분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연수(39ㆍ여) 체육교육과 교수에게 3~6월에 440만~450여 만원의 월 급여를 지급했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사직이나 휴직을 한 게 아니어서 '학칙상'정상 급여가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책임 회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서울대는 총선 출마를 위해 허위 육아휴직계를 제출한 김 교수에게 파면 해임 등 중징계 대신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내려 2학기부터 강단에 복귀시켰다. 서울대가 휴직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만큼 김 교수는 한 학기 동안 무단 결근을 한 셈인데, 강단 복귀를 허용함으로써 무단 결근을 용인한 꼴이 됐다. 급여도 정상 지급할 수밖에 없는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 것이다./서울대는 그 동안 학내외의 점증하는 폴리페서 규제 요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교수 81명이 4월 5일 폴리페서의 휴ㆍ복직 원칙을 정한 예규를 만들자고 건의했는데도 5개월이 지난 9월 9일에야 연구팀을 발족해 첫 회의를 했을 정도다. 최근 외국 교수 한 명을 채용하려고 2개월 만에 학칙의 '테뉴어'(교수 정년 보장) 규정을 바꾼 사실과 비교할 때, 폴리페서를 규제하는 예규 하나 만들기가 그렇게 어려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교수들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를 규제할 방안을 조속히 내놓기 바란다./아울러 김 교수는 땀 흘리지 않고 받은 급여를 반납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총선 출마로 졸지에 한 학기 동안 시간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했던 학생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연합시론> 교육현장 혼란 학생들만 피해본다
(서울=연합뉴스) 이번 가을 교육현장은 혼란스럽다. 8일 시작되는 초.중.고교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놓고 이를 거부하겠다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육.시민단체와 거부 운동을 강력 제재하겠다는 교육 당국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일제고사는 8일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14-15일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두 가지로 실시된다. 지난해까지는 표본으로 전국 3%만 대상이 됐으나 올해 전체 학생들로 확대됐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 결과는 학생들에게는 4등급으로 나눠 통보하고 학교는 3등급으로 분류해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전교조 등은 이 학업성취도 평가가 학생들에 대한 인권탄압이며 학생과 학교를 성적으로 서열화시키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전교조 서울지부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은 8일과 14일 경기 포천 등으로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떠날 계획이다. 아예 시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전교조의 일부 초등지회는 '서로 도와가며 문제 풀기(전국 일제고사 대응)'라는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공동으로 문제를 풀도록하는 대응 방법을 내놓았다. 이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혼자 힘으로 문제풀기(1단계), 책 보며 해결하기(2단계), 친구들과 의논해 해결하기(3단계), 시험 후 소감을 글로 표현하기(4단계) 등의 진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흔히 말하는 '부정행위'를 조장하는 것이다. 구체적 실천 사항으로 가림판 사용하지 않기, 답안지 대신 문제지에 답 적기 등도 내놓았다. 시험에 응하기는 하되 제대로된 평가를 방해하겠다는 것이다./학업성취도 평가는 각 학교의 학력 수준 측정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학교간 경쟁을 유도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10년만에 부활시키는 것이다. 한때 과열 경쟁을 초래하고 학교간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했던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도 학업성취도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있다. 경쟁이 없는 사회는 발전하기 어렵다.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선 정확한 학력 진단이 있어야 학력을 신장시키고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 '비(非)경쟁'식 교육으로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교육 당국과 전교조는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 외에도 교원평가제 도입,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관련 정보를 공시하면서 교원단체, 교원노조에 가입된 교사 수를 함께 공개하는 문제, 교원성과급 차등 지원 문제, 서울시교육청과 전교조 서울지부가 2004년 체결한 단체협약 해지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여왔다. 심지어 지난 8월말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주경복 후보가 전교조로부터 선거비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데 이어 재선에 성공한 공정택 교육감이 사설 학원 운영자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학원을 지도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원 관계자의 지원을 받고 당선된 교육감이 과연 공교육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를 믿고 따라야할지 불안하다. 교육현장을 신뢰할 수 없으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학생들이다. 어느 것이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일인지, 어느 것이 공교육 정상화와 경쟁력 있는 공교육을 위해 바람직한 일인지 헤아려야 한다. 2008/10/07 11:55
●국민 [사설] 자신을 위해 아이들을 망치는 전교조 [2008.10.08 18:16]
어제 전국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기초학력진단평가 일제고사에 반대해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 단체가 학생들의 시험을 방해했다.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서울시민모임'이라는 급조된 단체는 자녀들을 데리고 학교 대신 생태 체험학습을 떠났다. 전교조 서울지부와 전북지부는 초등 6, 중학 3, 고교 1학년의 일제고사가 치러지는 14, 15일에도 현장체험 학습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험을 학생이 거부한 것인지, 학부모가 거부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더욱이 전교조 서울지부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더라도 책을 꺼내 보거나 친구, 교사와 의논해 문제를 풀도록 하는 등의 행동지침을 내려보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제고사를 훼방하겠다는 것이다. 전교조가 아니라 반교조(反敎組)가 할 일이다./전교조와 일부 학부모 단체는 학교, 학생의 서열화를 조장한다며 일제고사에 반대한다. 기초학력을 평가하려면 기존 3% 표본집단 시험으로도 충분하며, 일제고사는 학습부담을 가중시키고 사교육을 키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도 학력평가의 당위성은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모두 자녀의 학력수준을 정확히 알아야 더 나은 교육 성과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또 취약지구에 예산 배분을 늘리는 자료가 되는 등 공교육 강화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정확한 평가를 하려면 표본집단보다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표본집단 평가는 수용하면서 전체 평가는 거부하는 전교조 입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다. 평등주의 이념에 사는 전교조가 진짜로 반대하는 것은 일제고사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이 평가되는 것이다. 교원평가제를 거부하고 성과급 균등분배를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경쟁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교사들에게서 배운 학생들이 성장해 경쟁체제 속으로 들어갈 때 얼마나 당황하고 좌절할 것인가. 전교조는 이제 그만 학생들을 이념의 볼모에서 풀어주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시험 거부를 유도하거나 시험 태업을 조장하는 등 교육자의 본분을 포기한 행동을 한 교사를 적발해 엄중히 징계해야 한다.
●세계 [사설]일제고사 치르는 날 소풍 간 초등생들관련이슈 : 사설20081008004177어제 전국 5756개 초등학교에서 3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국가 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일제고사)가 실시됐다. 10년 만에 전수 방식으로 시행된 것이다. 하지만 교실에 안 나타난 학생도 없지 않다고 한다. 당국의 공식 집계에는 잡히지 않았으나 서울에선 근교 식물원으로 향한 단체 행렬도 눈에 띄었다. 일각의 일제고사 반대 캠페인이 먹혀든 탓일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다. 단세포적 이념 갈등에 매몰된 기성 사회가 티없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흔드는 것 아닌가./초등생들이 식물원에 몰려간 명목은 ‘자연탐구 활동’이었다고 한다. 같은 또래가 시험을 치르는 날 숲으로, 들로 가자는 데 마다할 동심은 없다. 소풍 놀이를 유도한 어른들이 부작용의 가능성을 생각해 봤는지는 의문이다. 그 아이들은 전국의 동급생들이 함께 진 짐을 지지 않았다. ‘별종’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어제와 같은 일탈 행태가 거부감 없이 수용될 가능성도 우려스럽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다./일제고사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을 앞두고 학력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런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교육의 현주소를 알아야 개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기에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도 이런 시험이 일반화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전교조는 사보타주를 획책하는 행동지침을 시달했고 일부 학부모는 자녀 등교를 가로막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이다./일제고사 반대세력은 학교, 학생 간 서열화 조장 등의 논거를 들고 있다. 표본 조사로 학력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리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충분한 대화와 토론, 여론 환기를 통해 백년지대계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어디까지나 어른들끼리 해결할 문제다. 그런 판에 아이들을 볼모로 실력행사를 벌이면서 ‘참교육’ 운운해서는 지나가는 소가 웃는다. 2008.10.08 (수) 21:23 [ⓒ 세계일보 & Segye.com,
●문화 <사설>학부모·학생이 외면한 전교조의 反교육 선동
10월 학교정보 공시를 앞두고 보다 정확한 학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일 실시한 전국 초등학교 3학년생 대상 ‘국가 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이 벌여온 거부 캠페인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 일반의 비판적 시각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집계에 따르면 응시 대상 59만8524명 중 59만6887명이 응시했고, 전교조의 선동을 좇아 체험학습을 이유로 한 결시생은 서울 10명, 대전 1명에 지나지 않았다. 학부모·학생 거의 전부의 외면, 이것이 ‘교육 + 희망(eduhope)’을 강변해온 전교조가 직면한 ‘현실’이다./전교조는 당일도 “전국 모든 학교가 동시에 같은 문항으로 시험을 보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면서 사실상 시험 거부를 부추겼다. 일부 지부에서는 일부 학부모단체와 함께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떠날 학생을 불러모았는가 하면, 그 ‘소풍’에 호응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서로 도와 문제풀기’를 권해 평가 무력화까지 시도하는 등 반(反)교육 행태로 내달았다. /우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직전일 ‘평가 거부 =교육포기’로 규정하고 “평가는 헌법 제31조 교육받을 권리의 중핵적인 교육행위이며,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령에 규정된 국가 책무이기도 하다”고 질정한 대목에 유의한다. 초등6·중3·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14~15일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또 재연될 전교조의 불참·거부 선동과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교조류의 평가 무력화 시도를‘성적 조작행위’로 간주해 파면까지 포함, 엄단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렇다. 단 1명의 학생도 전교조의 반교육 일탈에 희생되지 않도록 엄정 대처해야 2008-10-09
●중앙 Violating right to learn [사설]교육 망치려고 작심한 전교조 교사들
A nationwide examination to assess the scholastic abilities of third grade students took place yesterday. But over 100 students and their parents refused to take the test and instead went on a field trip hosted by the Seoul chapter of the Korean Teachers and Educational Workers’ Union and the Parents’ Association for Equal Education.
It was absurd that the students boycotted an exam and skipped school. The move was at the instigation of the Korean Teachers and Educational Workers’ Union, which encouraged them to refuse to take the test, arguing that it will prompt excessive competition.
The students probably did not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what they were doing. It is likely that they went on the field trip because their parents told them to. They probably just felt happy that they did not have to take the test.
However, none of the schools officially authorized the field trip. All the students will be marked as absent.
We want to ask the teachers’ union why it violated the students’ right to education.
We have stressed many times that the evaluation tests are necessary for the education system. The tests are intended to assess students’ abilities in order to shape the direction of education.
By providing education commensurate to students’ knowledge levels, the number of students lagging behind can be minimized.
The exams can also provide an accurate assessment of students’ learning level to themselves and their parents. Such nationwide exams are conducted in most advanced countries in order to encourage students and improve their abilities.
The teachers’ union has been extremely irresponsible in instigating the objection of the students and their parents. Rejecting the exams is tantamount to giving up on education.
The education authorities must not sit back as the teachers’ union tries to incapacitate the national exams. That would be aiding and abetting a crime in violation of the students’ right to learn.
The teachers’ unions’ activities must be stopped before the national scholastic performance tests are taken by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on Oct. 14 and 15. If necessary, the list of teachers’ union members should be made public by each school so that parents can monitor their anti-education actions.
Nationwide exams to test scholastic abilities must continue. Such tests will lead to tailor-made education and our students’ improvement. That is the only way to save our public education system.
●교육 망치려고 작심한 전교조 교사들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어제 치러졌다. 그러나 서울지역 학생·학부모 200여명이 시험을 거부한 채 전교조 서울지부·평등교육학부모회 등이 주도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다.학생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보지 않겠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전교조가 평가를 거부하라고 학생·학부모를 선동한 결과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알 턱이 없다. 부모가 가라고 해서 나섰거나 시험 안보고 놀러가는 게 그저 즐겁기만 했을 것이다. 이날 체험학습을 공식 허가한 학교는 없다. 모두 무단 결석이다. 이런 선생들을 선생이라고 우리 세금으로 월급을 주어야 하는가. 전교조가 무슨 권리로 어린 학생들의 교육권을 이렇게 짓밟는가. 우리는 그간 학력평가는 학교 교육에 있어서 불가결한 요소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개별 학생의 실력을 진단해 교육 방향을 정하려는 게 학력평가의 취지다.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함으로써 학력 향상을 도모하고 부진 학생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학생·학부모에게 정확한 학력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크다. 이미 선진국에서도 학생 학력 향상을 위해 전국 단위 학력평가를 대부분 실시하고 있다. 이런데도 전교조가 학력평가 반대를 선동하는 것은 교육자의 본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다. 학력평가 거부는 교육을 포기하자는 거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학력평가를 무력화하려는 전교조 교사들을 내버려둬선 안 된다. 학생의 교육권 침해를 일삼는 비위 행위를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마땅히 해당 교사를 중징계해야 한다. 당장 14~15일 치러지는 전국 초·중·고생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에선 거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교조의 선동을 차단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학교별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해 학부모가 전교조의 비교육적 행태를 감시하게 해야 한다. 학교 교육에서 학력평가는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학력이 향상되고 공교육이 산다.
●국민 [사설] 군납 식품비리 사료용 닭고기뿐일까 [2008.10.08 23:13]
보관 기간이 오래돼 동물 사료용으로 바뀐 냉동 닭고기를 군부대에 납품한 업자가 적발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문제의 업자는 그 중 일부를 불분명한 장소에서 구입한 뒤, 정육 및 포장 작업을 거쳐 생닭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썩은 닭고기' 납품 사례가 드러나기 전에 납품된 상당량의 닭고기는 이미 소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최악의 경우 폐사한 닭이 군부대에 납품됐을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남의 집 귀한 자식들에게 동물용 사료를 납품한 업자의 악질적인 행태도 용서할 수 없지만 사료가 버젓이 장병 식판에 오르도록 방치한 부대 검수 체계의 무사안일도 그냥 보고 넘길 수 없다. 원거리 출장을 기피하고 경험이 부족한 검수관을 배치한 탓이다. 그래서 업자들이 군부대 검수 날인 등 각종 증명을 위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수사 결과 드러난 또 하나의 충격적 사실은, 이 같은 불법 행위가 구조적이라는 점이다. 닭값이 오를 경우 군납용 닭을 시중으로 돌리고 출처 미상의 냉동닭을 군납용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매취' 관행과 이를 묵인한 축협 직원 간의 금품 수수가 고질적으로 행해졌다. 축협의 전·현직 군납과장이 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개연성이 크다. 다른 부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비일비재할 것이다. 이 같은 비리가 닭고기에만 국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든다. 이런 현실에서 어찌 안심하고 자식을 군문으로 보내겠나. 차제에 전군(全軍)은 장병 급식 체계를 샅샅이 점검해야 한다. 육류뿐 아니라 주식, 어패류, 가공식품 등 모든 군납 식품에 대해 총체적인 납품 경로 점검과 아울러 검수 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축협에 대해서는 급식용 부식 군납 계약상의 감독 의무를 방치한 만큼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검찰로서도 급식용 군납 비리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군납 식품 비리로 적발될 경우 법정 최고형으로 징벌할 것을 주문한다.
●문화 <사설>군 장병에게 ‘사료용 닭’ 공급한 썩은 商魂
국군 장병 일부가 ‘썩은 닭고기’를 먹어왔다고 한다. 동물 사료용으로나 쓰일 냉동 닭을 군 부대에 납품한 업자와 이를 묵인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현직 축협 간부가 검찰에 적발된 7일, 부산에서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려 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년 만에 놀랄 만한 경제기적을 이룬 것은 국군이 든든한 모습으로 국가를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이것이 국군과 군부대 주변의 표리(表裏)일진대 썩은 상혼(商魂), 추악한 뒷돈의 죄질이 더욱 가증스럽다./춘천지검은 이날 사료로나 쓰일 냉동닭을 생닭인 듯 속여 지난해 7월 이래 9021상자를 군 부대에 납품한 50대 영농조합 대표와 30대 간부, 이들 불법을 묵인한 고성축협 40대 현직 간부와 50대 전직 간부를 사기,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불구속 기소했다. 납품받은 닭고기는 1~ 2년간 냉동 보관된 것이라고 한다. 도축 6개월 이상이면 납품을 할 수도 받을 수도 없지만 군납 검수인까지 위조했고, 특히 1월 납품분 1670상자 가운데 100상자는 썩은 냄새 때문에 폐기처분했다고 한다. 엇비슷한 1570상자는 벌써 소비됐다니, 납품업자와 축협 측은 아들 같고 동생 같은 장병을 도대체 어떻게 바라봤다는 말인가.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뼈를 발라내고 고기를 물로 씻는 ‘정육’까지 했다고 하니 ‘인간 이하’라는 질책도 그리 심할 리 없을 것이다./그러지 않아도 군부대는 사회가 불안해하고 식품위생 당국 또한 미덥지 않아하는 식품류의 ‘최종 수로’처럼 돼왔다고 한다. 비근한 예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릴 즈음이면 군 부대에서 닭고기 급식이 늘어나는 실태 역시 ‘병영의 추억’이지 않은가. 이번 ‘썩은 닭’도 AI파동과 무관하지 않을 듯싶다. 각군 지휘부는 장병 식탁안전을 긴급 재점검하기 바란다./ 2008-10-08
●문화<사설>초등생 1/3이 ‘6·25는 한국도발’로 알게 한 역사교육
초등학생의 35.1%가 ‘6·25 전쟁은 한국이 일으킨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북한이 일으켰다고 정확히 알고 있는 초등학생은 44.5%로 채 절반이 되지 않는다. 중학생, 또 고등학생도 제대로 알고 있는 비율이 70% 이쪽저쪽에 그친다. 나아가, 6·25가 일어난 해를 모른다고 대답한 학생도 중·고교 각각 37.3%, 31.8%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이 초·중·고 역사교육의 참담한 실황이다. 피랍탈북연대 산하 선진통일교육센터와 뉴라이트 학술단체인 자유민주연구학회가 초·중·고 19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통일의식’의 이같은 집계는 당대가 미래 세대를 얼마나 잘못 가르쳐왔는지, 또 거꾸로 가르쳐왔는지를 구체적 수치로 실증한다. 사실(史實)부터 왜곡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흔들고 부정해온 좌(左) 편향 교육은 이렇듯 교실 현장에서 ‘성공’을 축적해온 셈이다. /우리는 좌파·친북세력의 이같은 ‘성공’이 미래세대 교육에서도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대한민국 부정의 10년’임을 새삼 확인한다. 비근한 예로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10·4 선언 1주년을 앞둔 1일 그 기념식 강연 자리를 빌려 “6·25 전쟁은 남침인가 통일전쟁인가 하는 질문은 악의적인 이념 공세”라지 않던가. 전직 대통령이 다른 날도 아닌 국군의 날에 망발을 서슴지 않았으니, 그의 재임 시절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선전·선동하는 북한 역사책을 베끼다시피 한 자료로 ‘통일교실’을 열고, 그 소속 교사가 빨치산 추모제에 중학생들을 대거 인솔해 간 것 역시 ‘그 정권, 그 교육’이다./북한 교육성이 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역사 교과서 수정 방침을 ‘개악 책동’으로 싸잡은 것도 ‘그 정권, 그 교육’에 대한 향수일 뿐이라는 게 우리 판단이다. 2008-10-06
[씨줄날줄] 10·10절/구본영 논설위원
북한의 명절은 개념부터 우리와 다르다. 음력설과 추석같은 전통적 명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반면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및 정권창건일(9·9절)과 노동당 창당일(10·10절) 등 사회주의 명절이 국가적 명절로 치부된다./국가적 명절이 민속명절에 비해 훨씬 중시됨은 말할 나위도 없다. 양력설을 제외한 민속명절은 봉건잔재로 규정해 폐지했다가 1980년대에 되살렸다. 그나마 하루 쉬고 다음날 보충노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태양절로 불리는 김일성 생일(4·15)과 김정일 생일(2·16)은 이틀 연휴다. 여기에다 9·9절과 10·10절을 보탠 4대 명절엔 주민들에게 특별 배급과 선물까지 제공된다./그래서 지난 9·9절 행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부재는 북한식 표현을 빌리자면 ‘일대 사변’이었다. 가정이지만, 건국 60돌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불참한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노동당 창당 63주년인 오늘 김 위원장의 출현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건강이상설 속 그의 건재여부나 북한권력 변화를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점에서다. 그는 지난해 아리랑 공연을 참관하는 등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7차례나 10·10절 행사에 출현했다./하지만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낼진 불투명하다. 북한 매체들은 그가 최근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하면서 짐짓 그의 건재를 알렸다. 그러나 사진이나 동영상없는 보도라 복귀 징후로 해석하긴 무리다.5년,10년 주기의 ‘꺾어지는 해’가 아닌 데다 주민들에게 줄 선물이 없다는 점도 변수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얼마 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북한주민 60% 이상이 하루 두끼로 버티고 있다고 보고했다. 까닭에 김 위원장이 일단 화환이나 편지를 보내는 식의 ‘얼굴없는 행보’를 할 개연성도 점쳐진다./북한의 급변 사태는 한반도 평화관리의 최대 변수다. 그런 만큼 우리의 정보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다. 우리 측이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나 북한 내부정세에 대해서 너무 호들갑을 떨어 북측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까닭은 없다. 국정원은 새 원훈의 한 구절처럼 ‘무명(無名)의 헌신’에 충실하고,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문화마당] 축제이야기/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축제의 물결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처럼 요란스럽다. 유명 여배우의 죽음으로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10월은 어김없이 우리를 축제의 현장으로 부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06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축제 수는 1176개에 이른다./평균으로 따지자면 각 시·군마다 5개가 넘는 셈이다. 축제가 열리는 달로 따진다면 한 달 동안 우리나라 축제 수의 무려 28%에 해당하는 329개의 축제가 열리는 10월이야말로 가히 최고의 축제 철이라 할 수 있다./원래 그리스어로 축제의 의미는 신에 대한 사랑의 증명이라고 한다. 축제기간 동안 고단한 삶을 잠시 잊고 신을 찬양하며, 휴식을 취하고, 신과 인간이 교감하는 탈세속적 의미가 강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호이징가가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에서 말한 것처럼 축제야말로 문화의 원형인 놀이의 최고 형식이 된지 오래다. 억눌렸던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다른 삶의 현장에서 자유를 누리는 즐거운 문화 활동이 된 것이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의 축제는 종교적 제의 성격이 강했다. 한국의 축제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제천행사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고구려의 10월 동맹, 부여의 정월 영고, 동예의 무천 등이 그것이다. 지금의 축제는 형식과 주제 등이 다원화되어서 관광축제, 예술축제, 산업축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심지어는 지역의 특성과는 직접 상관 없는 새로운 주제와 모티브를 만들어내어 축제화시키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함평의 나비축제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축제의 계절, 이 시월에 어떤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최우수축제로서 고려청자의 제작에서부터 여러 가지 청자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청자문화제나, 야간축제로서 강을 따라 걸려 있는 등불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단연 돋보인다./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남도로 갈 일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마을 낙안읍성에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고 강경에서는 젓갈축제가 열린다. 단풍의 계절답게 구례 피아골단풍제와 장성 백양단풍축제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보성 서편제소리축제, 해남 명량대첩제, 순천 순천만갈대축제와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도 빠질 수 없겠다./그러나 축제가 어디 이뿐이겠는가. 크든 작든, 전통이 있든 없든, 유명하든 그렇지 않든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아들딸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찾아 간다면 기쁨과 보람 또한 배가될 것이 분명하다./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우리 서민들이 해외관광을 가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널려 있는 우리의 축제 현장을 찾는 일은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온갖 스트레스에 절어 있는 직장인들에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위기가 커져가고 유명 연예인의 죽음으로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지금,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하던 일을 접고 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그곳에서 축제 너머에 있는 삶의 무거운 깊이를 체득하고 이웃과 어울려 기쁨을 나누는 건강한 삶을 배우고 설계해 보자./이 아름다운 계절 시월에 일상에 지친 심신을 추슬러 다 함께 축제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2008-10-09 30면
●중앙 [사설] 의원님들 커피 맛까지 챙기는 국정감사
국정감사국정감사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장에서 우스꽝스러운 문건이 목격됐다. 서울대가 감사 나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명단을 특이하게 만들었다. 각 의원 이름 밑에 어떤 차를 좋아하는지, 커피는 어떻게 타야 그분들 취향에 맞는지 등을 적어놓은 것이다. /서울대는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곳이다. 이런 서울대가 감사와 무관한 접대용 노하우를 문건으로 만들어 준비할 정도니, 다른 피감기관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사소해 보이지만 우리 국감의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접대용 과공(過恭)은 이뿐이 아니다. 피감기관들은 의원의 식사 접대를 위한 입맛과 저녁 술자리 취향까지 챙기곤 한다. 보좌관과 운전기사 등 수행원들의 휴식공간과 식사 대접까지 준비한다. 지난해 같은 위원회의 대덕연구단지 감사에선 저녁 술자리가 2차로 이어지는 성 접대 논란까지 있었다. /선진국의 경우 아무리 높은 사람이 모인 회의라도 생수 한 병으로 족하다. 쉬는 시간엔 셀프 커피와 쿠키 몇 개로 끝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피감기관이 불필요한 의전에 노심초사할까. /무엇보다 의원들의 구시대적 권위의식이 문제다. 조금만 기분에 거슬려도 기관장에게 호통부터 치는 의원이 많다. 위세를 부리거나 피감기관의 군기를 잡겠다는 구태다. 혼쭐난 기관장은 부하직원을 질책한다. 실무 담당자는 보신하고자 과공하기 마련이다. /제도적인 문제도 있다. 국감이 불과 20일에 불과한데 감사 대상 기관은 500곳이 넘는다. 위원회의 감사 일정이 빠듯하다. 의원 개개인에게 할당되는 질의시간은 10분 내외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수박 겉핥기식 감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의원들은 겉형식에 집착하고, 피감기관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태도를 보이기 마련이다. 국감이 더 이상 웃음거리여선 안 된다. 의원 개개인의 자질 향상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국회는 소위원회와 청문회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내실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한국[사설/10월 10일] 국감장의 꼴불견 저질 공방과 난동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갈수록 꼴불견이다. 초반부터 여야 의원들의 정략적 공방과 저질 발언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급기야 어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에서는 공단 간부가 비리를 추궁한 의원에게 난동을 부려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국회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철국(김해 을) 의원이 추궁한 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의 비리는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회계담당과장이 2년에 걸쳐 산업단지 클러스터 예산 5억4,000여 만원을 빼돌렸는데도 지역본부에서는 까맣게 몰랐고, 도리어 그에게 모범근로자 표창까지 주었다고 한다. 또 책임자인 지역본부장은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영전됐다. 이날 난동을 부린 간부 이 모씨가 바로 당사자다. 이 씨는 최 의원이 화장실로 가자 뒤쫓아가 "지역에 내려가서 두고 보자"고 위협하며 라이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아무리 정쟁과 저질 공방 등으로 국회의 권위가 추락했다지만, 피감기관 간부가 마치 스토커처럼 국회의원을 협박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공공기관의 비리 자체도 문제지만 공직자의 기강이 이렇게 문란해진 것은 개탄할 노릇이다. 정장선 지경위 위원장도 이날 사태를 "국회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 감사를 중단했다./또 국회사무처는 이 씨의 언행을 국회의원에 대한 위협행위로 보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다고 한다. 폭언과 위협을 한 곳이 회의장이 아니어서 국회법상 국회 모욕죄가 적용되는지는 불분명하다지만, 응분의 사법적 조치를 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이에 앞서 8일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은 지난 총선 때의 뉴타운 공약과 관련한 여야 의원과 오세훈 시장 사이의 "불륜" 공방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 7일 문방위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이 질의시간을 성행위 시간에 빗대는 저질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국회의원 스스로 품위를 지켜야 다른 사람들도 국회를 존중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국정 감사' 관련기사 ◀◀◀
●Audit policy, not politics [사설]‘이런 국감 필요한가’라는 말이 안 나오게
The inspection of government offices by the 18th National Assembly starts today. These inspections serve a good purpose but they have created many negative side effects in the past.
Even without the inspection of the government offices, Assembly committees can open hearings and ask questions related to the government’s policies and thus check the executive body.
In the United States and other developed countries, checks during the year are not unusual. Of course, the government audit body in the United States is an arm of the U.S. Congress, whereas it is under the president’s direct supervision in Korea. Thus,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auditing by the legislative body outside the period of the National Assembly inspections.
The revival of National Assembly inspections in 1988 was the product of democratization under a political situation where the opposition held the majority in the Assembly. But 20 years later, some are arguing for the scrapping of the inspection.
Leaving aside the debate about the pros and cons of the inspections, the priority should be productive management. The inspections shouldn’t be a political, but a policy, audit. Digging into scandals is the task of the Prosecutors’ Office and 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While it would be good if lawmakers can disclose to the public confirmation of suspected irregularity, the National Assembly can only disclose. It does not have the power to investigate.
Furthermore, careless disclosures by National Assembly members in order to compete for headlines can be damaging. This should not be the main task. The legislative body should monitor the executive body’s policy failures and focus on negotiating future-oriented policies. They should first check whether the policies flagged the previous year have been properly rectified. They should refrain from calling in civilian witnesses in large numbers and demanding unnecessary documents.
There is concern that this year’s inspection will be too politicized. The ruling party will aim to disclose the failures of the Roh Moo-hyun administration and the Democratic Party.
On top of this, if first term lawmakers get excessively greedy for attention instead of focusing on policies, we fear a slew of unnecessary disclosures and avid attempts to grab the headlines.
What we need are calm heads more than passion in the forthcoming inspections.
.
이런 국감 필요한가’라는 말이 안 나오게
18대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늘 시작된다. 국감은 여러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작용이 있어왔다. 국감이 없어도 상임위는 평상시에 정책질의를 벌이고 청문회를 열어 행정부를 감사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이런 ‘상시 감사’가 일반적이다. 물론 미국은 감사원이 의회산하인데 한국은 대통령 직속이어서 의회의 평시 감사권한에 차이가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는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다. 1988년 국감이 부활된 것은 민주화와 여소야대에서 야당이 이뤄낸 정치적 산물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국감폐지론이 등장하는 게 사실이다.
국감의 존폐여부는 장기 과제로 넘기고 우선 국감을 생산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정치감사나 수사감사가 아니라 정책감사가 되어야 한다. 비리를 파헤치는 것은 감사원이나 검찰의 몫이다. 의원실에 각종 제보가 쏟아지고 확인된 것을 의원이 폭로하는 건 나름대로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국회는 터뜨리기만 할 뿐 수사권이 없다. 더군다나 적잖은 경우 의원들의 특종경쟁으로 허술한 폭로가 폐해를 낳기도 한다. 그러니 이런 일이 주가 되어선 안 된다. 입법부는 행정부의 정책부실을 감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협의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지난해 국감 때 지적됐던 것이 제대로 시정됐는지 검증하는 일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민간인 증인을 마구 부른다거나 행정부 업무를 방해할 정도로 불필요한 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은 시정되어야 한다.
이번 국감도 정치국감에 휘말릴 우려가 많다. 여당은 노무현 정권의 부실과 비리를, 민주당 등 야권은 이명박 정권 7개월의 각종 잡음과 논란을 조준하고 있다. 여기에 처음 국감에 임하는 다수 초선의원의 과욕까지 겹치면 정책은 사라지고 ‘한 건’주의나 미숙한 폭로가 난무할 수도 있다. 국감은 열기(熱氣)보다는 차분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