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식형광등 품질비교

[한국소비생활연구원천안.아산지부]

전구식형광등 품질비교

[ 정보 생산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정보 제공 | T-Gate ]

전구식형광등은 백열전구보다 빛이 밝고 전기소모가 적어 실내조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전구식형광등에는 정격소비전력이 7W~23W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이 있으며, 이 중 20W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20W(주광색) 전구식형광등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빛의 밝기, 소비전력, 광효율, 광속유지율(수명)등의 품질수준을 조사하였다.

* 전구식형광등(안정기내장형램프) : 형광램프와 백열전구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효율이 높지만 전구의 크기가 커 사용상의 제약이 있던 형광램프를 작게 만든 제품이다. 빛이 밝고 전기소모가 적은데다 쉬운 사용이 가능해 널리 쓰인다.

< 백열전구와 형광램프 >

백열전구	필라멘트를 고온으로 가열할 때 나오는 빛을 조명에 이용하는 전구. 기본 원리가 가열이므로 공급된 에너지 중 빛으로 전환되는 것은 약 10%에 불과하여 퇴출 대상이 되고 있다.
형광램프	진공 속에서 수은 입자를 통한 방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외선이 형광도료에 부딪혀 가시광선으로 바뀌는 원리. 광효율이 높아 현재로서는 가장 경제적인 광원이다.

전구식형광등 품질시험 결과

■ 품질비교표(전구식형광등 20W 주광색)

판매 업체명 (제조 업체명)

제 조 국

상표명

수명 신뢰성

에너지 효율 [광효율] (lm/W)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점·소등 내구성 (천회)

소비전력 표시의 적합성

광속 (밝기) 표시의 적합성

표시 사항 준수 여부

구입 가격 (원)

2000 시간 이전에 켜지지 않는 램프 수(개)

초기 대비 2000 시간 점등 후 밝기 비율 [광속 유지율] (%) [주3]

실제 결과

등급표시 적합성 (표시 등급)

금호전기 (아림 산업)

한국

번개표 참라이트

없음

77

60.7

4

×(2)

46

×

×

o

3450

남영전구 (플럭스 라이트)

한국

EAGLITE

2

47(78)

62.6

3

×(2)

8

×

×

o

3100

두영조명

중국

DOO YOUNG

2

49(82)

59.2

5

×(2)

6

o

o

o

1800

라이톤

중국

라이톤

없음

82

63.6

3

×(2)

8

×

×

o

1750

롯데쇼핑

중국

리빙엘

없음

88

63.0

3

×(2)

12

×

×

o

3750

삼정전기

한국

BATEC

1

65(81)

65.8

1

o(1)

30 [주4]

o

o

o

4800

쌍사산업

중국

Sigma lamp

없음

85

63.5

3

o(4)

9

×

×

o

2150

섬레이코 퍼레이션

중국

KANDOR aon

2

42(69)

44.1

등급외

×(2)

8

×

미표시

× (ⓐⓑⓒ)

2050

씨티이엘지

중국

eltime

1

65(81)

63.4

3

o(4)

7

o

×

o

1700

아림산업

한국

DAYTIME

없음

82

60.1

4

×(2)

47

×

×

o

2800

에스앤비

중국

별표 LEO

없음

84

63.4

3

o(4)

6

o

×

o

2065

오스람 코리아

한국

OSRAM

없음

88

64.0

3

o(3)

48

o

o

o

6000

오렉스

한국

OREX

없음

79

60.7

4

×(2)

12

×

×

o

6450

우리조명

중국

우리장수 램프

없음

87

61.7

4

×(2)

37 [주4]

o

o

o

7500

지이라이 팅코리아

중국

GE EDISON

없음

91

65.7

2

o(2)

9

o

o

o

3817

지이라이 팅코리아 (효선 전기)

한국

Lumitron eco

없음

61

63.0

3

×(1)

25 [주4]

o

×

o

8600

참존

중국

HiLAM

1

59(73)

45.5

등급외

×(2)

7

×

×

×(ⓒ)

1650

필립스 전자

중국

PHILIPS

없음

89

62.7

3

o(3)

11

o

o

o

4250

홈플러스

중국

Home Plus

없음

86

63.3

3

o(3)

16

o

o

o

6450

주 1. 기호의 표시       o :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에 이상이 없거나 기준(KS 또는 안전인증)에 적합       × :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에 미달하거나 기준(KS 또는 안전인증)에 부적합       ⓐ : 안전인증번호 미표시, ⓑ : 광속 미표시, ⓒ : 광속유지율 미표시     2. 광속유지율, 광효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우수한 제품임.     3. 2000시간 이전에 미점등된 시료는 0%로 하여 계산된 평균값(시료 5개)이며, ( )안의 값은 미점등된       시료를 제외한 평균값임.     4. 점·소등 내구성은 3개 시료의 평균값이며 시료간 편차가 최대 3만회 이상으로 컸음.     5. 국산이면서 판매업체와 제조업체가 다른 경우에는 제조업체명도 표기했음.     6. 섬레이코퍼레이션 제품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SKC라이팅이라는 업체로 연결되며 기판매된       섬레이코퍼레이션 제품의 A/S를 해준다고 함.     7. 제품 가격은 구입 장소(대형할인마트, 인터넷쇼핑몰, 조명상가)에 따라 최대 50%이상 차이가 발생될 수       있음.

■ 제품 간 광효율 차이 큰 것으로 나타나

* 광효율 : 전기를 빛으로 바꿔주는 효율. 전체 광속(전광속; total luminous flux)을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lm/W ;루멘/와트)으로 나타낸다.

100시간동의 예비 점등을 거친 후 19개 제품에 대한 광효율 시험을 실시한 결과, 업체별로 최소 44.1 lm/W에서 최대 65.8 lm/W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레이코퍼레이션, 참존 등 2개 제품은 45.5 lm/W 이하로 상대적으로 미흡했으며 삼정전기, 지이라이팅코리아(GE EDISON) 등 2개 제품은 65.7 lm/W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표시된 광효율과 실제 시험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특히 금호전기, 남영전구, 두영조명, 롯데쇼핑, 섬레이코퍼레이션, 오렉스, 지이라이팅코리아(GE EDISON), 지이라이팅코리아(Lumitron eco), 참존 등 9개 제품이 표시치보다 9% 이상 낮게 나타났다.

<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치 광효율과 실제 광효율 비교 >

업체명	광효율(lm/W)		업체명	광효율(lm/W)
	표시	결과		표시	결과
금호전기	66.7	60.7	에스앤비	62.24	63.4
남영전구	69.47	62.6	오스람코리아	62.9	64.0
두영조명	66.20	59.2	오렉스	66.89	60.7
라이톤	66.16	63.6	우리조명	66.4	61.7
롯데쇼핑	72.7	63.0	지이라이팅코리아 (GE EDISON)	72.46	65.7
삼정전기	66.8	65.8	지이라이팅코리아 (Lumitron eco)	71.95	63.0
쌍사산업	62.24	63.5	참존	71.01	45.5
섬레이코퍼레이션	71.01	44.1	필립스전자	64.2	62.7
씨티이엘지	62.24	63.4	홈플러스	65.0	63.3
아림산업	64.7	60.1	-	-	-

■ 제품 간 밝기(광속) 차이 최대 58%
- 참존 등 11개 제품 기준 미달

빛의 밝기는 업체 간 최소 571lm(참존)에서 최대 1360lm(삼정전기)으로 최대 58%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며, 금호전기, 남영전구, 라이톤, 롯데쇼핑, 쌍사산업, 씨티이엘지, 아림산업, 에스앤비, 오렉스, 지이라이팅코리아(Lumitron eco), 참존 등 11개 제품은 표시 정격광속의 90% 미만으로 기준(KS, 안전인증)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섬레이코퍼레이션 제품은 안전인증 의무 표시사항인 정격광속을 표시하지 않아 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험대상 제품 중에서 두 번째로 밝기가 낮아(700lm) 개선이 필요했다.

< 제품 표시 정격광속과 실제 정격광속 비교 >

업체명	광속(lm)		업체명	광속(lm)
	표시	결과		표시	결과
금호전기	1160	992	에스앤비	1332	1084
남영전구	1200	1040	오스람코리아	1100	1140
두영조명	1200	1102	오렉스	1200	990
라이톤	1160	993	우리조명	1160	1046
롯데쇼핑	1321	996	지이라이팅코리아 (GE EDISON)	1307	1246
삼정전기	1150	1360	지이라이팅코리아 (Lumitron eco)	1288	1114
쌍사산업	1332	1010	참존	1193	571
섬레이코퍼레이션	미표시	700	필립스전자	1100	1183
씨티이엘지	1332	1098	홈플러스	1160	1085
아림산업	1200	994	-	-	-
주. 한국산업규격(KS) 및 전기용품 안전인증 기준은 표시광속의 90% 이상임.

■ 소비전력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 많아
- 참존 등 9개 제품 기준 미달

금호전기, 남영전구, 라이톤, 롯데쇼핑, 쌍사산업, 섬레이코퍼레이션, 아림산업, 오렉스, 참존 등 9개 제품은 20W인 정격소비전력의 ±15%를 초과하여 기준(KS, 안전인증)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존 제품은 12.6W에 불과해 20W 제품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업체명	소비전력	업체명	소비전력
금호전기	16.3	에스앤비	17.1
남영전구	16.6	오스람코리아	17.8
두영조명	18.6	오렉스	16.3
라이톤	15.6	우리조명	17.0
롯데쇼핑	15.8	지이라이팅코리아 (GE EDISON)	19.0
삼정전기	20.7	지이라이팅코리아 (Lumitron eco)	17.7
쌍사산업	15.9	참존	12.6
섬레이코퍼레이션	15.9	필립스전자	18.9
씨티이엘지	17.3	홈플러스	17.1
아림산업	16.5	-	-
주. 한국산업규격(KS) 및 전기용품 안전인증 기준은 정격전력의 ±15% 이내임     (전 제품 모두 정격전력이 20W임)

■ 광속유지율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 많아
- 지이라이팅코리아 제품 광속 유지율은 상대적으로 우수

* 광속유지율 : 전구의 수명시간보다 짧은 일정시간 후의 밝기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 사용시간의 경과에 따른 전구의 밝기 변화를 처음 밝기와 비교해 전구의 전체 수명을 예측한다. 백열램프나 형광램프와 같은 조명제품들의 경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밝기가 어두워지므로, 전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처음의 밝기를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1,000시간 정도인 백열전구의 수명은 시험을 통한 검증이 용이하다. 그러나 전구식형광등의 경우, 수명 10,000시간을 검증하려면 꼬박 1년이 넘게 걸리므로 검증 자체가 어렵다. 이럴 때는 수명시간보다 짧은 일정시간(형광램프의 경우 보통 2,000시간) 후의 밝기를 처음 밝기와 비교하여 수명을 예측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19개 전구식형광등의 밝기 비교를 위해 2000시간동안 점등을 한 후 초기에 비해 어느 정도의 밝기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았는데, 본 시험에서는 2000시간 이전에 미점등 시료를 0%로 하여 제품당 5개 시료의 평균값을 적용한 결과 최소 42%에서 최대 91%로 제품 간 차이가 많았다.

시험 대상 19개 제품 중 금호전기, 남영전구, 두영조명, 삼정전기, 씨티이엘지, 오렉스, 지이라이팅코리아(Lumitron eco) 등 7개 제품이 80% 미만으로 기준(KS, 안전인증)에 미달했다. 또한 섬레이코퍼레이션, 참존 등 2개 제품은 안전인증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광속유지율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기준 적합여부의 확인이 어려웠으나 시험 결과 59%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남영전구, 두영조명, 섬레이코퍼레이션 등 3개 제품은 시료5개 중 2개가, 삼정전기, 씨티이엘지, 참존 등은 1개가 2000시간이 이전에 미점등되어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이라이팅코리아(GE EDISON) 제품의 경우 초기 밝기의 91%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하였다.

■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표시된 등급보다 낮은 업체 많아
- 섬레이코퍼레이션 등 2개 제품은 최저소비효율 기준에 미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는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에너지사용량에 따라 제품을 1~5등급으로 구분하여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에너지절약형 제품 여부를 판단하여 구매하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대상인 19개 제품 중 11개(58%) 제품은 실제 등급이 표시된 등급보다 낮았으며, 특히 섬레이코퍼레이션, 참존 등 2개 제품은 최저소비효율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미달하는 제품 >

표시등급	실제등급	해당업체
1	3	지이라이팅(Lumitron eco)
2	3	남영전구, 라이톤, 롯데쇼핑
	4	금호전기, 아림산업, 오렉스, 우리조명
	5	두영조명
	등급외	섬레이코퍼레이션, 참존

■ 점·소등 내구성 제품 간 차이 있어

전구식형광등 제품의 점·소등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점등 10초·소등 50초를 1회로 하여 최대 50,000회까지의 작동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금호전기, 아림산업, 오스람코리아 등 3개 제품은 40,000회 이상의 시험 실시 후에도 작동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남영전구, 두영조명, 라이톤, 쌍사산업, 섬레이코퍼레이션, 씨티이엘지, 에스앤비, 지이라이팅코리아(GE EDISON), 참존 등 9개 제품은 10,000회 미만으로 실시한 시험에서도 점등이 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1등급 제품에만 10,000회의 작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위 제품들의 경우 품질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주요 표시사항 표기하지 않은 제품도 있어

조사 대상 제품들은 한국산업규격(KS)과 전기용품 안전인증에 따라 인증번호, 광속, 광속유지율 등의 주요 표시 사항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안전인증만 취득한 섬레이코퍼레이션, 참존 등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주요 표시사항을 표기하지 않은 제품도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레이코퍼레이션은 광속·안전인증번호 및 광속유지율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고, 참존 제품 역시 광속유지율이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T-gate(www.tgat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