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108 성지순례
금정산 범어사
2013년 3월 9(토) 오전 6시출발
7대의 긴행렬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거리지만
인천불교회관 주변은 불빛으로 환합니다.
먼 남쪽지방 부산으로 순례길을 떠납니다.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하여 비상등이 자주 켜졌지만
마음은 봄맞이로 푸른등입니다.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중의 하나로 창건하였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고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이다.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인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도인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범어사는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요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였고,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다.
선찰대본산은 마음을 닦는 맑은 도량이라는 뜻이다. 참선을 통해서 마음속에 일어나는 갖가지 잡념과 망상을 쉬게하고 자신의 내면세계의 참다운 불성을 깨닫게 하도록 마음을 수행하는 근본도량이라는 뜻이다.
구한말의 범어사에는 오성월스님이 범어사 주지로 소임을 보고 있을 때 성월스님은 먼저 범어사를 선찰대본산으로 명명하고 당대에 최고 고승 경허스님을 범어사 조실스님으로 초빙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어리석은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선수행 도량이다. 양산 통도사가 불보종찰이요, 합천 해인사가 법보종찰이며, 순천 송광사는 승보종찰이다. 그러면 범어사는 그 네번째 선종본찰로서 마음의 근원을 궁구하는 수행도량이어야 한다. 이것이 선찰대본산의 의미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 금정산 산마루에는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속에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샘'이라고 하였다.
하늘에서 내려온 금빛고기와 황금우물 그리고 산 이름을 따서 금정산 범어사라고 절 이름을 지었다.
칠곡휴게소에서 1호~7호차가 만났습니다.
오전 11시30분 부산 금정산 범어사 도착.
설법당
연수국장 오산스님- 범어사의 보물과 유래를 설명해주십니다.
선찰대본산인 금정산 범어사의 소개와 전설도 일러주십니다.
일주문(조계문)과 대웅전 등 보물이 많은
역사 깊은 범어사의 가람에 발걸음조차 조심스럽습니다.
금강경 독송과 108참회기도
맛있는 점심공양
금정산의 봄기운을 눈으로 바라보며
설법당 옆에서 먹는 맛은 봄을 먹는 듯 부드럽습니다.
바람은 초여름처럼 부드럽고, 따스합니다.
맑은 대나무가 기와담장과 어울려 고풍스럽습니다.
관음전
대웅전 옆의 감로수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관음회장님, 공양주 보문화보살님 맞지요. ^ ^
오래된 동백이 붉은 꽃을 피우고
청매가 이제야 한 두송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내밉니다.
은은한 향이 주변을 맑게 해 줍니다.
성지순례 출석체크 합니다.
지장전
독성각 창살문입니다.
정료대-석등 옆 돌로 된 것
짐승들로부터 절을 보호하고 절 외부를 밝히기 위하여 관솔불을 올려두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주문
달마의 집-불교용품 판매하는 곳
주지스님이 앉으신 곳은 출석체크 하는 곳입니다.
단체 기념
10대, 20대가 쭉 연이어 가는 날을 기대합니다.
장시간 차를 타서 피곤하셨는지
봄바람이 솔솔, 모두들 나오셔서 담소를 나누는 봄밤입니다.
선찰대본산인 금정산 범어사
마음을 닦는 사찰 중 제1도량인 범어사에서
봄기운 가득안아 3월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성지순례는
남해 금산 보리암으로 제16차 108성지순례를 떠납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인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좋은 기운 받아옵시다.
지금 접수중입니다.
첫댓글 불 법 승 삼보님전에 귀의합니다.
3월의 새 봄 소풍 부산 범어사 도량으로 불교회관 인연있는 불자님들과함께 다녀온 이 기운
을 세세히 여여한 글 솜씨로 어제의 여운을 느끼게 해 준 불국화님 날마다 부처님 닮아가는 모습 참 고와보입니다.
범어사 연수국장 오산스님!!!
늠름하시고 웅장한 모습을 뵙고 하늘만큼 땅만금 행복했습니다.
온화한 손으로 악수를 해 주시고 죽비든 손을 두 손으로 만져 볼 수있는 영광
보현행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일지스님!!!
맑고고운 소녀처럼 귀여운 공주처럼 해 맑음에 두 손 곱게 모아 발원합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정이 뚝뚝 묻어나는 보현행보살님의 댓글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늘 아름다운 미소와 고운 말로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시는 당신이 바로 부처님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
잘 읽고 잘보고갑니다. ()()()
녜! 감사합니다! _()()()_
불국화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영화 관람으로 눈물둘울 흘리셨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늘 수고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성불하시기를 발원 합니다, 부처님 닮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