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행 버스가 보입니다.
그런데 버스가 정류장을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아.........
이보시오...
점점 어두워집니다.
제 얼굴도 어두워집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팀 도장.
다시 대한항공이 내립니다.
이번에는 안놓칩니다.
여차저차 인천공항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아... 너무 어두워요...
열심히 제2여객터미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B737 착륙.
이렇게 어두워질줄은 몰랐습니다.
A380이 두대나 보입니다.
대한항공 A330 착륙.
아시아나 A380도 보입니다.
더이상의 촬영은 무의미하다 생각하고, 내려옵니다.
내려가는 길. 버스가 5분 전 도착이라고 합니다.
근데 놓침
4분 전이라 떴을 때 지나가더라구요.
아 쫌
20분간 대기합니다
정말... 싫습니다..
다시 공항 도착
그래도 출발시각(20:50)까지는 아직 여유가 많습니다.
전광판에 뜨지도 않았어요
티케팅을 하러갑니다.....
근데 이 짐의 양은 도대체..?
피치는 50분까지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안봐줍니다.
늦어서 직원한테 체크인을 해달라고 억지를 부리고 싶어도 직원이 없습니다.
50분에 칼같이 마치고 바로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거든요.
적당히 시간보내다가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탑승동으로 갑니다.
솔직히 여객터미널 끝자락보다 탑승동이 더 편합니다.
이번에는 111번 게이트네요
근데 왜 탑승수속을 안하지
게이트에 도착합니다. 언제봐도 A320은 작아요..
50분 출발인데 탑승을 45분에..?
지연먹었네요.
매우 곤란합니다. 막차 탈 수 있을까요?
으악 또 늘었다
50분에 탑승해서, 9시 15분경에 출발하였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 이륙 순서가 밀려서..... 이륙은 9시 30분쯤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11시 정각
막차는 11시 40분
약간 촉박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작성하고 갑니다..
11시 50분 도착!!
깔끔하게 망했습니다.
샷다 내리는중..
난카이는 아예 다 내렸네요
심야버스는 2000엔이고, 난바로 갑니다..
신이마미야로 가야하는 저는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도 넘겨버리고
노숙하고 첫차 타고 가는걸로 결정합니다....
근데 간사이공항 노숙, 나쁘지 않았습니다.
춥지 않고!
의자도 많고!
코인락커도 매우 저렴하고!
24시간 편의점도 있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매우 중요)
1터미널 코인락커는 매우 저렴합니다.
1일제 코인락커는 소형 300엔, 중형 500엔, 대형 700엔입니다.
3시간제 코인락커는 3시간 당 소형 100엔, 중형 200엔, 대형 300엔입니다.
저는 5시간만 버티면 되니 3시간 100엔에 가장 작은 보관함에 넣었습니다.
카메라가방+살짝 큰 백팩까지 소형에 들어갑니다. 캐리어는 무리네요.
IC 교통카드도 가능합니다.
전 잔고가 없어서 그냥 동전으로..
물건을 보관하고, 잠을 청합니다.
첫 날부터 노숙하게 될줄은...
첫댓글 역시 싸지만.. 지연이 생기는 피치.,.그 떄문에 千坂(chisaka) 님도 칸사이에서 노숙을 하시게 되었군요...
뭐 그래도 결항보다는 훨씬 낫지요.
비슷한경험이 있습니다.ㅎㅎㅎ
눈이 엄청 오던 날에 연착 여덟시간 되어가며 오사카 도착했더니 비가 오고 있어서 그거 맞으며 난바에서 신이마미야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