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07:36
✅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전망 예상치 상회…주가 급등
로이터 | 2026.08.27
1.3분기 매출 가이던스, 시장 예상 웃돌아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고, 3분기 매출 전망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1080억 달러(±2%)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1041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 달러로 두 배 넘게 늘며 예상치(921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2.22달러로 예상치 2.10달러를 넘어섰다. 데이터센터 매출도 89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예상치 850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2.실적 발표 후 주가 급등, 연간 상승률은 경쟁사 대비 저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 넘게 뛰었다. 다만 연초 이후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은 12.4%로, AMD와 인텔이 두 배 넘게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5조1600억 달러 규모의 이 회사는 15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어닝서프라이즈 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3. 마진 압박 우려 속 가이던스 안정세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4%(±50bp)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74.77%를 소폭 밑돈다. 루빈 칩 생산 램프업과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마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4. 중국 매출 불확실성 지속
회사는 이번 가이던스에 중국向 데이터센터 칩 매출을 아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미 상무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업 약 10곳의 H200 구매를 승인했지만 인도는 수개월째 정체된 상태다. 엔비디아는 6월부터 신형 베라 CPU를 중국 고객사에 8월 출시 목표로 소개해왔고, 중국은 자국 AI 기업의 H200 제한적 구매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달 상무부 관계자는 "출하는 시작됐지만 물량은 극소수"라고 언급했다.
5.추론 시장 경쟁 심화
AI 추론 작업 비중이 커지면서 CPU 및 자체 설계 칩과의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메타는 9월부터 자체 AI칩 '아이리스'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알파벳은 2028년분 인텔 칩 300만 개 이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AMD도 추론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바이두 등 중국 기업들은 이미 자체 칩을 생산 중이다.
6. 엔비디아의 대응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추론 전문 스타트업 Groq로부터 170억 달러에 기술을 라이선스한 신형 CPU·AI 시스템을 공개했고, 이를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과 결합했다. 이달 초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로켓 사업에 엔비디아 하드웨어만 쓰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시켰다. 회사는 AI칩 매출 기회가 2027년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블랙웰·루빈 기준 2026년까지의 전망치 5000억 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7. 빅테크 AI 투자 지속, 자금 조달 구조 관련 관심도 커져
이번 실적은 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주요 고객사가 올해 AI 인프라에 73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작년 4000억 달러 대비 급증)이 나온 직후 발표됐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2027~2028년 AWS 인프라에 GPU 200만 개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엔비디아가 6대 금융기관과 맺은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 신규 협약에서 일부 거래를 보증하기로 하면서, 회사가 AI 붐의 복잡한 금융 생태계에 관여하는 정도에 대한 감시도 커지고 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media-telecom/nvidia-forecasts-quarterly-revenue-above-estimates-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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