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만 하면 공간을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주는 데코 스티커. 포인트 벽지와 인테리어 필름지의
인기를 잠재운 데코 스티커의 모든 것.
What's Deco Sticker?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벽 마감. 벽 꾸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부자재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데코 스티커. 스티커 벽지, 월 디자인 스티커, 그래픽 스티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벽면에
붙이는 스티커 타입의 패턴’을 지칭하는 단어다. 벽지 위에 붙이기만 하면 되어 시공이 간편하고, 떼어내도 벽지가 찢어지거나 손상되지 않아 싫증이
나면 바로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같은 모델이라도 패턴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허전한 벽면뿐 아니라 타일이나 가구, 소품 등에 붙여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Trend 모던한 스타일이 가장 인기. 그래픽적인 디자인이
반복되는 패턴도 많이 찾는다. 동작이 연결된 동물 스티커나 레터링 스티커도 꾸준히 인기 있는 디자인. 옷걸이, 새장, 선반 등 소가구 모양이
실제 사이즈로 나온 제품은 벽면에 시공하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꽃과 나비, 식물 등이 새겨진 내추럴한 제품도
눈에 띈다.
How
to? 시트지와 달리 바탕지와 보호 필름으로 이중 커버가 돼 있어 주름이나 기포 걱정 없이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다. 원하는 곳에 패턴을 대고 꼼꼼하게 붙인 뒤 투명 시트지를 떼어내는 식인데, 판박이를 떠올리면 쉽다. 벽지뿐 아니라 페인팅, 타일
등에도 잘 붙는다. 단, 엠보싱이 깊은 실크벽지라면 끝부분이 잘 붙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접착제를 따로 발라 붙인다. 종이벽지 위에 붙이면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Deco Idea
1 여백을 두고 붙이는 것이 포인트 포인트 스티커는 벽면을
가득 채우거나 커다란 한 가지 패턴으로 붙이는 것보다 여백의 미를 살리는 것이 예쁘다. 거실 소파를 중심으로 오른쪽 벽면에 꽃나무 가지를 붙여
화사하게 연출했다. 하나씩 잘라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붙이면 된다. 사용한 제품 블루밍,
4만5000원(잉글리시홈).
● Deco Idea 2 레터링 스티커로 연출한 타이포그래피 글자나 이니셜 등의 문자를 활용해 공간을 꾸미는
타이포그래피. 스티커 인기의 시초 격인 레터링으로 요즘 유행하는 타이포그래피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직접 글을 쓴 듯한 느낌을 주는 레터링은
가벽이나 유리벽, 널찍한 벽면 등에 잘 어울린다. 글자 하나하나를 잘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만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글자의 색상과 타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한 제품 l
Loved You, 1만5000원(페인트인포).
● Deco Idea 3 스티커로 변신한 포인트 타일 싫증난 주방 포인트 타일 위에 아기자기한 데코 스티커를
붙여보자. 음식과 연관된 디자인이라면 더 예쁘다. 싱크대나 냉장고에 부착하는 것도 방법. 사용한
제품 보틀, 1만8000원(페인트인포).
● Deco Idea
4 가구와 벽면을 연결하여 입체감을 준다 스티커를 가구와
벽면을 연결하여 입체감 있게 붙이면 벽지나 페인팅으로는 할 수 없는 재미를 살릴 수 있다. 가구와 패턴의 배치를 정확하게 계산해 붙여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사용한 제품 바람꽃(레드), 2만1000원(페인트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