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짱박힌...굴비로 근사한
<명품 수제어묵 만들기>
재료
굴비중2마리(작은것3마리),식용유,양반반쪽,대파,청량고추1개,홍고추1개
당근,밀가루2큰술,녹말가루1큰술,구기자 맛간장1큰술,검정깨,후추,케첩,칠리소스
냉동된 굴비는 쌀뜬물에 2~3시간 정도 담구어 냉장실에 두시면 비린내와 해동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어요. 생선 비늘도 잘 떨어 집니다. 생선살을 포를 떠야 하는데...
자신 없으시면 머리와 내장만 제거하시고 3등분으로 나누어 (뼈째) 믹서기나 컷트기에
넣어 약하게 갈아주세요. 껍질은 벗기셔도 좋구요..그냥 하셔도 좋아요.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에 좋아요.)
굴비의 거칠고 짭조롬한 씹는맛을 원하시면 살만 발라서
도마에서 부억칼로 또닥또닥~다져주세요.
양파,당근,대파,홍고추,청량고추는 잘게 다지고...밀가루2큰술,녹말가루1큰술,계란,
구기자 맛간장1큰술,후추를 넣고 다져놓운 굴비살과 여러번 뒤적어 치대어 주세요.
마지막에 검정깨 2작은술을 넣으시면 고소하고 어묵모양이 예뻐요.
식용유나 포도씨유를 180도 정도의 온도 중불에서(소금을 조금 넣으셔서 찌르르~소리나면 오케이)
자~밥수저2개를 들고...먹기 좋은 크기로 수저에 떠서 기름이 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또다른
수저로 밀어 넣어 주세요. 아가들은 못오게 하세요.앗!!!하고 하는.... 순간~사고가 나더러구요....
어묵이 튀겨지는 동안 처음에는 서로 붙어 있지만...1~2분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니 젓가락으로
억지로 띠어 놓지 마세요. 어느 정도 노릇한 갈색이 나오면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바삭~튀겨주세요.
맛있는 굴비냄새가 나네요...
보세요...노릇노릇~~맛있는 색이 나왔죠...저는 지금... 요거 한 입 먹어봐야 겠어요.
냠냠~ 고소하고 바삭하고...짭쪼롬한 굴비맛이 정말 환상입니다....
다 튀겨진 어묵은 기름종이나 키친타올에 올려 놓고 기름끼를 빼주세요..
뜨거울때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굴비의 짭쪼롬한 맛이 특별한 소스나 간이 없이... 밥 반찬으로 드셔도 좋구요.
아이들은 케첩3큰술에 칠리소스1큰술 넣으셔서 소스를 만들어 곁들여
주시면...맛있는 엄마표 수제어묵이 되지요.
밥도둑 굴비가 수제어묵도 역시 밥도둑!!! 입니다...
'밥도둑' 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첫댓글 맛있게만 만들어 주이소... 먹는건 책임 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