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맥은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향린동산에서 법화산, 불곡산, 영장산, 검단산, 청량산, 용마산,검단산을 거처 하남시 창모루마을 한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3km 실거리 50.9km인 산줄기다.
◆23년1월18일 검단지맥1구간(은고개~애니메이션고등학교(합수점))
오래된 습관이 있는데 수요일은 퇴근하고 야등을 하는데 산악회 공지를 할 때도 있지만 거의 참석하는 사람이 없어 혼자할 때가 많고
운동 목적도 있고 주말 산행때 덜 힘들기 때문이며 지금도 수요야등은 계속하고 있다.
지맥시작하면서 집과 가까운 지맥은 대중교통으로 귀가 가능하도록 10km내외로 끊어서 수요야등으로 진행했고 이때는 합수점까지 가야 완주라는 개념이 없어 그랬는지 전철 시간 맞추기 위해 그랬는지 검단산에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로 하산해 합수점 인증이 없다.
검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야경은 정말 멋지다.
◆23년1월26일 검단지맥2구간(은고개~남한산성남문)
눈 쌓인 길이라 좀 미끄러웠고 바람이 없어 춥지않게 걸었다.
◆23년2월15일 검단지맥3구간(남한산성남문~분기점)
검단지맥 대부분은 강남16산과 성남누비길 하며 걸었던 길이지만 다시 걷고 있는데 친구가" 다른 종주 이름으로 걸었어도 같은 길이지 다른 길이냐며 갈 길도 까막득 한데 걸었던 길을 뭐 하러 또 걷느냐 건너 뛰어라" 하여 듣고 보니 일리가 있어 이때부터 그렇게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이미 걸은 지맥길이 거의 없다.
하여 남은 구간중 이미 걸었던 영장산,불곡산 구간 11.8km는 점프한다.
친구와 강남16산하면서 찍었던 영장산,불곡산 사진 첨부하는 것으로 점프~
3구간 진행을 위해 퇴근 후 분당서울대병원 옆을 들머리로 하여 오른다.
등로 바로 옆 대광사 불빛이 환하다.
성남누비길이란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 검단지맥과 강남16산 길이 갈라진다.
같은 높이의 나무들이 줄맞춰 있는걸 보면 산림 정책에 따라 인공적으로 심은 듯 하다.
처음 와보는 대지산 정상인데 넓고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포은대로로 내려와 굴다리를 건넌다.
화려한 불빛의 멋진 건물이 있어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장례식장이며 저렇게 화려한 조명의 장례식장은 처음 본다.
한동안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을 지나는데 "전설의 고향" 무서운 장면들이 떠올라 빠르게 지나간다.
법화산은 야경도 멋지고 데크가 깔려있어 비박하면 좋을 듯 하다.
이곳은 경기옛길 영남길이란다.
분기점으로 보이는 법화산을 하산하며 검단지맥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수도권은 단점 사람이 많이 산다. 장점 그로인해 교통편이 좋다. 지하철 타고 심야에 집에 복귀할 수 있어 부럽습니다. 강릉은 산에 갈려면 대중교통은 어림없습니다.ㅎㅎ
지리산 가는 것도 서울까지 상경해서 버스 타는게 제일 좋습니다.ㅠㅠ 암튼 추운날 고생하셨었네요! ㅎㅎ
수도권은 야등하고 대중교통으로 귀가 가능한 산들이 많긴 합니다 ㅎ
서울은 지방 소도시까지 버스연결이 되어 있어 지방 가기도 편하긴 합니다.
강릉서 대중교통으로 원정 다니기는 정말 어려울 듯 하네요.
오래된 산행후기 임에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워지는 여름에 추웠던 겨울 산행의 모습들을 보니 좀 시원해지네요 잘보구 갑니다
지맥산행기를 중간부터 올려서 이전 것을 올리다 보니 계절이 맞지 않네요.
지난 산행기 봐주시고 댓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때만해도 지맥을 지금처럼 할줄은 몰랐겠군요..ㅎㅎ
법화산에서 무푸래고개 지나 향린동산 정상(한남정맥)이 분기점.
골프장이 가로막고 있어서 가기 힘드나 봅니다.
9정맥 끝내고 2년 살방산행 카페서 놀면서 지맥은1도 관심 없었는데 J3동행팀 공지도 있고 좋은에서 호남정맥 같이하고 비슷한 시기에 정맥을 끝냈거나 늦게 끝낸 분들도 지맥을 하기에 왠지 저만 허송세월 보내는거 같아 해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이때는 선답자 후기가 있는지 분기점 산패가 있는 줄도 합수점도 물만 만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대대로 대장님이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이 합수점이라 알려주시더라구요.
이때 뿐 아니라 50개 정도 할때 까지도 밤새면서 힘들때면 내가 이 짓을 왜 하지 매번 반문했었습니다 ㅎ
아하 골프장 울타리 때문에 분기점은 갈 수가 없었군요.
어쩐지 분기점 사진이 없어 다른 후기 몇개훓어 봐도 없길래 법화산이 분기점이겠다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