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하는 대화를 통한 삶에 행복 더하기 → 나만의 힐링공간 상담포유에서 옮긴글~
칼에 베인 상처는 시간이 약이라 언젠가는 저절로 낫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집니다. 상처를 준 사람 얼굴은 잊을지언정, 정작 말에 베인 상처는 점점 더 크게 곪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역으로, 말이 주는 긍정 에너지와 행복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만나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특별한 위로를 건네거나, 무릎을 탁 칠만큼 기막힌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데도 용기를 주는 사람 내 처지를 비관하거나 위안 삶에 만들지도 않으며 온전히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 그래서 자꾸자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싶고 헤어진 다음에도 잘 들어갔냐는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지는 사람 말입니다.
이런 이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말의 긍정성을 백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된 오프라 윈프리는 부정의 단어를 긍정의 언어로 바꿈으로써 게스트의 아프고 힘든 이야기 속에서도 모두가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인생이야기가 암담한 절망과 아픔에서 막을 내리지 않도록, 더 힘찬 도약을 위한 경험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프라 윈프리의 말속에는 “나쁘다” 보다는 ”좋지 않다“ 는 완곡한 표현이 등장하고, ”틀렸다“ 보다는“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많다”,로 사고를 확장시키며 “안 된다”,로 불가능을
결론짓기보다 “노력해보겠다”, 는 말로 행동을 실천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실패한 사람에게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혹독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세상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아직 등장할 시간이 오지 않은것 뿐이라며 다독다독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칭찬은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도 대화를 긍정적으로 끌어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너무 빈번하게 칭찬하거나, 억지스럽게 칭찬거리를 쥐어짜는 일은 분명 지양해야합니다.
칭찬은 진정성을 전제로 마음을 눌러 담아 건네는 것이므로, 말속에 혹시 담겨 있을지 모를 자기 과신이나 우월감 또한 제거해야합니다. 칭찬을 건넬 때는 평소 상대방을 관찰하며 느꼈던 칭찬거리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느꼈는지를 설명해 준다면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주 작가는 「말의 품격」을 통해 “네트워크지수(Network Quotient)라는 개념에 대해 소개합니다. 현대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공존지수“라고도 불리는 이 개념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와 아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집니다. 바로 긍정적인 말을 자주하고 친화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네트워크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지수가 지능과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지능이 우수하더라도, 긍정적인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든, 자발적으로 노력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긍정의 언어를 장착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또다시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나누고자 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관계 안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사랑과 인정의 욕구를 해소하고 싶은 것이 인간 보편의 심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립되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아주 미약한 존재이지만, 내가 맺은 관계를 통해 상호 연대함으로써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실패를 긍정하고 좌절을 긍정하고, 콤플렉스와 모난 부분을 긍정하는 말을 통해 세상에 대한 전혀 다른 프레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긍정하는 대화가 내 삶에 더하는 행복입니다.
첫댓글 긍정의 힘~ 행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