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저서를 모두 읽기로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 이제 마지막 책이다. 출판은 제일 먼저 된 듯한데 읽는 순서는 거꾸로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어떻게 차별화되고 다를까, 같은 내용의 반복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읽다보니 다른 책이 있는 내용이 중복된다. 그렇다고 내가 세밀히 감사하듯 대조할 필요가 있으랴. 그냥 반복하여 읽으면 되지.)
prologue에서 저자는 "나이들어 좋은 점은 더 이상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자존심을 세워주는 그럴 듯한 자리라도 나는 명예보다는 즐거움, 책임보다는 재미를 택하면서 살기로 했다." "자신에게 맞는 재미를 찾는 것이 진정 나이답게 늙어 가는 일이다." 나의 이야기가 인생 선행학습의 작은 자료로 활용되면 기쁠 것이라고 쓰고 있다.
목차
제1장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일본 시인 이싸의 하이쿠: 얼마나 운이 좋은가!올해도 모기에 물리다니.
*외로움을 극복하는 법: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궁금증이 사랑이다.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라.
*2002년 봄: 대가족으로 탄생(3대 13명의 식구가 같이 산다). 가족간의 소통. 가족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으려는 배려.
*저자는 7가지 병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간다. 나도 여러가지 병과 친구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제2장 이렇게 나이들지 마라
-노년은 자식에게 집안의 흐름과 걱정거리를 맡겨두고, 내 몸을 잘 건사하면서 삶의 의미를 곱씹고 즐기는 시기여야 한다.
-나이가 들면 너그러워져야 한다. 너그러움에는 나의 지난 잘못을 마주할 수 있는 것도 포함된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세가지일은 증오를 사랑으로 갚는 것, 버려진 자를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제3장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내 뜻대로 산다는 것은 내가 살고 싶은 삶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 재형저축 목돈 1천만원을 집보다 해외여행에 모두 썼다.
- 이시형 박사와 저자는 경쟁하지 않았다. 이박사와 나의 공통점은 각자의 삶과 일을 사랑했다는 점이다.
-영국속담: '화를 낼 줄 모르면 바보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하다'
-일을 더하기를 후회하는 사람보다 일보다 나를 위한 여유를 가질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성숙형 노인은 곱게 늙어간다
- 퇴직후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을 걱정하는 당신: 나이들어 할 수있는 가치있는 일은 많다. 잡기로 시간낭비하지 마라
제4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이들어 가장 큰 지혜는 '받아들임'이다. 치매와 죽음도.
-톨스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라. 지금 만나는 사람을 사랑하라.
- 자신의 능력과 호기심을 이용하여 되도록 많은 일을 해 볼 것
- 인생을 안다고 자만하지 마라. 겸손함으로 잘 살아갈수 있다.
제5장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그대에게
-나이 들수록 필요한 덕목은 유머, 웃음, 관용이다.
-나는 자동차, 휴대전화, 시계가 없다.(어찌 살았을까?), 택시이용, 병원전화이용, 주위사람에게 시간물음
- 봉사는 작은일부터. 1만원부터.
- 퇴임후에는 여러분이 나의 스승이다
-나일들수록 거저주는 감투은 조심해야 한다
-부끄럽지 않은 삶은 무엇인가?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부응하여 성실히 살아가는 것.
-오늘을 귀하게 써야 하는 이유,잘 쓰인 인생은
(엮은이의 말, 2013.2)
- 선생의 에너지의 원천은 '야금야금'. 일하고, 봉사하고, 생각하고.. 지치지 않고 오래 즐기며 할 수 있다. 선생님의 이야기는 나침반이다.
- 늙어가는 모습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삶
(후기)"나이가 들면 순수하게 즐기면서, 놀듯이, 오로지 공부만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다. 경쟁을 할 필요가 없기에 배움을 뿌듯함을 온전히 느낄수 있다. 은퇴뒤 넉넉해진 시간이 '쓸 데 없는 공부'를 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pp.60-61)."
나는 올해는 서울대 제3기 인생대학에서 노년기 성숙해지는 공부를 하고, 내년에는 더 재미있는 공부를 찾아 해야지. 올해 k-문화유산걷기에 참여했으니 내년에는 더 재미있는 걷기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