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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혜 씨 자취 과업을 도울 때 의논하여 설치하고 싶은 커튼을 먼저 인터넷에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 후 커튼 가게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지혜 씨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지혜 씨가 커튼 색상과 재질을 골랐습니다. 사장님과의 연락은 전화로 해야 할 때가 있어 직원이 대신 하였지만, 지혜 씨에게 바로 전달하여 지혜 씨의 일이되게 도왔습니다.
- 7월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내용을 선생님에게 전달 받았습니다. 곧바로 학교에서 귀가한 소망 양에게 현장체험학습 일정이 있다고 알렸습니다. 소망 양이 좋아하는 간식 준비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고영민 씨 생일 날 가구원들을 식사에 초대하는 일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정연석 씨 청소기 돌릴 때 전원선을 청소기 몸체에서 뽑는 일과 코드를 콘센트에 꽂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종술 씨의 사진 과업에서 카메라 구입하는 일을 김종술 씨의 일이 되게 도왔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방법과 내용을 알기에 대신할 수 있으나 직접 알아보고 둘레사람에게 묻고 의논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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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삶을 살 권리
- 저마다 나름대로 자기 희망 계획 필요에 따라 살 권리
- 나름대로 자신의 희망 계획 필요에 따라 살아가게, 나름대로 하는 일이나 즐기는 것이 있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 이옥자 씨의 취미 과업을 도울 때 좋아하는 인형으로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먼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작은 인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평생학습관에서 수업에 참여하여 듣고 있습니다.
- 전소망 양 학원 과업을 도울 때는 듣고 싶은 수업으로 의논하여 학원을 찾았습니다. 운동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하여 둘레사람에게 추천받은 학원에서 1일 체험하고 등록까지 했습니다. 미술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여 평생학습관에서 미술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김지혜 씨 구직 과업으로 직장 구합니다. 이력서 작성하고 원하는 일자리 찾아봅니다. 지혜 씨가 잘하는 요리를 더 배울 수 있도록 학원 등록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 고영민 씨의 일상에 필요한 라디오를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도왔다. 정병선 씨의 취미 과업에서 정병선 씨가 희망하는 낚시를 위해 낚시 장소를 답사하는 일을 도왔다.
- 박석훈 씨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피부관리 옳은 방법으로 잘 하고 싶어합니다. 박석훈 씨와 함께 피부 관리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고 설명들었습니다. 이젠 토요일마다 찾아가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
3. 사람들과 어울려 살 권리
- 이런저런 복지를 이루거나 일상적으로 사는 데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과 함께할 권리, 지역의 이런저런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 들을 이용하며 지역 주민 시민들과 어울려 살 권리
- 사람들과 둘레사람과 지역사회 시민으로 어울려 살게 돕습니다.
- 양혜림 씨 언니와 관계하며 살아갑니다. 언니와 같이 공방 수업가고 목욕탕에 갈 수 있도록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가족과 명절, 생일 등을 가족으로서 함께 보내고 챙깁니다.
- 전소망 양 교회 과업으로 어린이부 요셉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달란트 미션에 참여하여 달란트를 받거나 교회 행사에 참여합니다. 생일에는 간식 준비하여 교회 친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 이경수 씨는 직장 사장님, 동료들과 관계하며 살아갑니다.
- 김종술 씨는 물빛사우회 회원들과 어울려 사진 활동 합니다. 그 관계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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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 구실을 하며 살 권리
- 어울려 사는 관계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하거나 하면 좋을 사람 구실을 하며 살 권리
-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에 대하여, 지역사회에 대하여, 마땅하거나 바람직한 노릇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살게 돕습니다.
- 이옥자 씨 동생과 만나 때때로 같이 식사하고 생일 챙깁니다.
- 양혜림 씨 직장에 이모, 사장님들과 같이 나눠 먹을 간식 챙겨갑니다.
- 고영민 씨 본가 방문 계획을 세우면서 어머니와 통화하여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준비하여 자식노릇 하게 했다.
- 김종술 씨는 직장 동료 노릇, 동호회 회원 노릇, 가족에게 아들 동생 삼촌 노릇하며 살아갑니다.
- 이경수 씨는 직장 직원 노릇, 친구 노릇, 가족에게 아들 동생 삼촌 노릇하며 살아갑니다.
- 박석훈 씨는 직장 직원 노릇, 자주가는 단골 가게 손님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갑니다. |
시설 사회사업에서의 인권 침해
인권에 대해 공부하고 정리해보니 올바르게 돕지 못한 일이 떠오릅니다.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봅니다.
1.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그저 주는 대로 받거나 시키는 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2. 입주자를 집단으로 움직이거나 지나치게 보호합니다. 입주자 개개인이 저마다 각각 자기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3. 둘레 사람과 함께하게 돕지 않습니다. 지역사회 일반 복지수단을 이용하게 돕지 않습니다. 입주자가 둘레 사람과 멀어지고 지역사회와 분리됩니다.
4. 사람 구실을 하게 돕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입주자를 환영하거나 사람대접하지 않게 됩니다. 그저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기거나 보호 대상자, 후원 봉사 대상자쯤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김정현 사회사업가> - 주변에 둘레 사람이 많습니다. 입주자의 일에 함께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인데 가끔은 직원이 부탁드리지 않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적습니다. 입주자에게 묻고 의논하는 것처럼 둘레 사람에게도 묻고 의논하면 더 좋겠습니다.
- 가끔 직원이 정하고 입주자에게 알릴 때가 있습니다.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행동합니다. 급하더라도 입주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병기 사회사업가> -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하려고 할 때가 있다.
- 정연석 씨에게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수강하게 한 일이 잘한 일인지 아직 모르겠다. (지역사회 일반 복지수단 이용을 가로막는 일은 아닌지?)
<강동훈 사회사업가> - 모든 일을 잘 준비하고 대처하는 것이 이 일을 잘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입주자의 삶이 넓어지지 못하고 위축하게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천 현장에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거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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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와 활동보조인의 차이
<강동훈 사회사업가>
무엇을 돕는지에 대한 시선 차이가 사회사업가와 활동보조인의 차이로 들어난다.
활동 보조인은 그저 당사자를 도와야 되는 사람으로 만날 것이다. 필요한 도움을 그저 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자주성을 바라본다. 당사자의 일로서 도울 방법을 궁리하고 지원한다. 대신 해주지 않는다. 더 나아가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둘레사람과 지역사회에서의 사람살이에 시선을 둔다.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아야 하듯 당사자의 둘레사람과 관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시선을 둔다.
<김정현 사회사업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없고 둘레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없어요. 난 30분만 도와주면 되는데 끝나도 활보가 안 가요, 도와줄 일 없는 날에도 그냥 와요. 활보 때문에 사생활이 없어요.’ - 복지인권 시설과 활보 p93-94
사회사업가와 활동보조인의 차이점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지역사회, 둘레 사람과의 관계도 살리면서 당사자를 지원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지역사회(직장, 학원, 학교, 단골가게 등)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노릇을 하고 둘레 사람과 서로 어울리게 돕는 것이 사회사업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옥자 씨는 노래 교실에 다닙니다. 이옥자 씨가 다니는 노래 교실은 회원이 많지 않아 서로 얼굴을 다 알고 있습니다. 한 회원은 “옥구 노래교실은 가족이지.”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때마다 자신이 기른 농작물, 직접 만든 간식, 나눠먹고 싶은 간식 등을 나눠 먹습니다. 이옥자 씨도 노래 교실 회원으로 자신이 나눠 먹고 싶은 간식을 준비해서 가지고 갑니다. 간식 준비한 날은 이옥자 씨가 “내가 음료수 샀어.” 자랑합니다. 그러면 회원들은 이옥자 씨에게 “옥자 씨 잘 먹을게요.” 하고 감사 인사합니다. 서로 즐겁게 간식 나눠 먹습니다.
양혜림 씨와 언니는 같이 공방에 다닙니다. 언니 일정, 혜림 씨 일정을 서로 맞추어 일주일에 1번 공방에 갑니다. 공방에서 파우치, 마스크 등을 만들어 오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자매식당에서 일하는 혜림 씨는 얼마 전 사장님에게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근처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혜림 씨도 선물 받고 감사인사하고 직장에 간식 사가지고 가서 나눠 먹었습니다.
전소망 양은 옥구교회 어린이부 성도입니다. 어린이부 성도로 예배 참여합니다. 목사님과 관계가 좋아 서로 선물하고 감사 인사 나눕니다. 어린이부 요셉반에 소속되어 여러 성경 미션을 수행합니다. 상으로 달란트 받습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응원합니다.
김지혜 씨 평생학습관 이용하면서 요리 수업 들었습니다. 같은 조 이모들과 친해져 동네에서 마주치면 인사 나눕니다. 조만간 차 함께 마시기로 했습니다.
지역사회 여러 곳을 이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생깁니다. 그 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당사자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관계를 잘 돕는 것이 사회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전병기 사회사업가>
사람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사람 노릇 하면서 둘레사람들과 어울려 복지를 이루는데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사업가의 역할은 당사자의 일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사자의 삶에 주인노릇 하거나 주인 되게 살게 하며 둘레사람들과 어울려 살게 돕는 역할을 한다.
활동보조사에게 있어서 당사자는 활동보조사의 일감일 뿐, 당사자의 선택도 인권도 무시될 때가 많으며 오히려 삶의 주인 되지 못하게 하여 둘레사람들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문제가 있다.
배운 내용을 입주자에게 사회사업가로서 이렇게 지원하겠다.
고영민 씨에게 자서전의 과업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도록 돕는다. 둘레사람들을 만남으로 둘레사람의 폭을 넓혀가게 돕는다. 둘레사람들과 어울려 살게 도움으로 복지를 이루게 돕는다.
정병선 씨에게 취미 과업을 통하여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도록 돕는다. 낚시를 통하여 낚시점 주인 등 둘레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낚시를 통해 사람 노릇하며 둘레사람들과 어울려 살도록 돕는다.
정연석 씨에게 군산 시민으로서 주인으로 살도록 돕는다. 군산의 관광지, 역사유적지를 찾아 알아가면서 둘레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산 알아가기를 통해 둘레사람들과 어울려 살도록 돕는다.
첫댓글 전담사회사업가의 뜻이 입주자의 품위로 품격으로 이어집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