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는 곳곳에 많은 건축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면서 사막에서 불어 오는 먼지로 인해 길거리나 모든 건축물 등에 먼지가 내려 앉아 있고 길거리의 야자수 나무나 잔디 등도 다른 이웃 나라의 도시처럼 잘 가꾸어 지지 않아서 도시 자체가 깔끔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도시 규모는 넓은 면적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 만난 사람의 얘기로는 리야드 지역의 끝과 끝의 길이가 320Km라고 하며 리야드 시의 길이는 240Km 라고 합니다.
시내를 달리는 차량들은 물론 아주 좋은 차가 많이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 와 있어서인지 아주 오래 된 차량과 정비가 잘 되지 않고 찌그러진 차 그리고 청소가 되지 않은 차량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전을 아주 험하게 한다는데 맨 오른쪽 차선에서 좌회전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하며 과속도 엄청 심했었는데 요즘은 어딜 가나 단속 카메라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싼 벌과금 때문에 과속은 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좋은 차들도 뒤 꽁무니 쪽이 많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곳 사우디의 인구는 천육백만인데 약 칠백만의 외국인이 들어 와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 공장 지역을 이틀에 걸쳐서 방문을 했는데 공장 규모들이 나름대로는 큰 규모이고 주로 유럽 쪽에서 들여온 설비들이 가동되고 있으며 지금도 사우디의 경기를 반영 하듯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외국계의 커다란 금융회사들이 많이 들어 와 있어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투자가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여 하고자 하는 사업이 괜찮겠다 판단되면 사업의 가능성을 시장 조사를 하는 업체에 의뢰하여 타당성을 검토하게 한 뒤 사업을 위한 기술을 담당하는 모든 자료와 자문, 금융을 위한 자문, 설비를 운용하기 위한 모든 자료를 준비하여 투자 회사에 의뢰하면 다른 국가와 달리 금융을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을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외국업체들이 들어 와서 오랜 동안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사업 종목을 찾는 것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사람들은 많은 새로운 사업을 찾아 부지런히 외국 업체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오일 가격이 많이 오른 뒤로 이곳에는 오일 머니를 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과 금융회사들이 물밑으로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과 일을 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신뢰성의 문제인데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이나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다거나 하는 것들 말고도 외국에서 들어 온 기업들이 언젠가는 이들과 분리가 되는데 그 이전에 좋지 않은 결과가 있다는 것들입니다.
이번에 들어 오면서 공항 수속에 거의 한 시간 가량 걸렸는데 모든 업무처리가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서 사우디 본국 사람들은 거의 수속을 밟는 지 조차 모를 정도로 바로 통과합니다. 그 중에서도 중간 중간에 사우디 공항 직원들이 줄을 서 있는 외국인 중에서 몇 사람씩 찾아 별도로 통과를 시켜줍니다. 아마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으면 그렇게 하는가 봅니다.
모든 게 자국민 위주라서 그러는 걸 겁니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한 시간은 초 특급으로 나온 것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4시간 걸린 경우도 있다고 하면서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걸리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 도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Kingdom Center입니다. 건물의 높이는 99층으로 모양이 아주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예술적이면서 도시하고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1,2,3층은 쇼핑 센터로 쓰이고 내부는 그룹 사부실과 각 회사의 사무실로 쓰이며 포 시즌 호텔이 있어서 이웃 나라의 왕족들이 여기를 방문하면 이 호텔에 주로 묵는다고 합니다.
킹덤 센터의 99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리야드 시내입니다. 아직까지 크고 높은 건물들은 많이 없는데 새로이 지어지는 건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멀리에 삼각형의 높은 건물이 보이는데 파이잘리아 라고 한다고 하며 전 파이잘 국왕 가족의 소유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 구경을 했었는데 그 동안에 두바이나 도하의 변화와 달리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건물 내에 있는 쇼핑 센터입니다. 주로 우리가 말하는 명품 위주의 매장인데 내 놓으라는 명성있는 브랜드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다른 GCC 국가와는 달리 모든 여성들이 부르카를 착용하고 있어서 여성들에게 엄격한 제한을 하는 이곳의 정책을 알 수가 있는데 풍요로움 때문이랄까요, 큰 차들을 가지고 와서 쇼핑을 하는 그들의 모습들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숙소 부근에 있는 건축물인데 이 곳 사람의 설명을 듣고 아! 합니다. 노보텔 호텔로 이 호텔의 모델 건축 형태라고 하는데 물고기의 형상을 본떠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