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1분1초 에픽하이를 별로 안좋게 보시는 분들 아직도 있나여?

[사진속의나]

에픽하이를 별로 안좋게 보시는 분들 아직도 있나여?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에픽하이가 힙합답지 않다고 많이 안좋아하시자나여

1집이 좋았는데 점점 대중적이게 변했다는 둥...인기만아져서 바꼈다는 둥...

근데여......일단 대중성에 관한 논쟁을 넘어서여

저도 힙합노래 정말 매니아처럼 많이 들은 건 아니지만

언더 오버 할거 없이 꽤 들어본 사람으로서 말하는건데여

타블로는 기존 힙합 가수들 노래의 비트보다는......제가 음악적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암튼 비트가 마니 다르자나여

약간 클래지콰이스럽다거나 넬스럽다거나 뭐 대충 이런식으로

비트가 약간 세련?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렇자나여

근데 비트같은 경우에는 뭐 비트가지고 대중적이라고 하거나 별로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건 대중성 뭐 이런건 떠나서 단순히 기존 힙합 노래의 비트와 많이 다를 뿐이지

그냥 타블로나 에픽하이 멤버들이 이런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고 추구하기 때문에

이런 비트를 고집하는게 아닐까여? 전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합니다(클래지콰이 앨범 다 삼)

그리고 이런 장르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도 더 좋으니까 인기가 많은거 아닐까여?

예를 들어 프로듀싱 잘한다는 더콰이엇...

저도 더콰이엇 3집까지 비록 앨범을 아직 사진 안앗지만 다 들어?구여

노래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가사나 노래 뭐 전체적인 면에서 다여...

그런데 더콰이엇의 노래 중 하나를 제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별로 안좋아합니다

힙합장르 자체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음악은 아니자나여

그리고 라임이나 플로우같은 경우도여

전 솔직히 이런거 잘 모르지만 적어도 타블로나 미쓰라나 가사는 잘쓰는거 아닌가여?

단순히 뭐 라임만 잘맞춘다고 잘한다기보다는 단어나 가사 내용 같은게

제가 에픽하이 4집까지, 어제 5집나왔는데 곧 살꺼구여

암튼 전곡 다 들어본 팬인데여

가사 내용이나 수준은 거의 문학작품 시나 소설 읽는 기분이 들 정도로 고급스럽자나여

뭔가 철학적이고 난해한, 독특한 가사도 많구여

다른 힙합 가수들이 질이 낮다거나 이런 뜻은 아닙니다

다 가사의 특징이 다른것 뿐이죠...

암튼 타블로는 문학을 좋아하고 공부도 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존의 힙합가수들의 가사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랩 실력...플로우 어쩌구 하는데여

아까 더콰이엇을 예로 들면여

더콰이엇 프로듀싱은 쩌는데 랩은 안습이라는 글들을 인터넷 여기저기서 봤습니다

물론 타블로나 미쓰라도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랩실력 없다는 말...

그런데 제가 볼때는여

힙합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에는 랩실력이 좋고 나쁘고 얼마든지 따질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음악이라는 포괄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랩실력이 크게 중요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더콰이엇이나 타블로나 랩을 그리도 못합니까?

물론 잘한다는 분들도 잇겟지만 말이죠...

전 에픽하이의 음악을 단순히 힙합음악이라는 측면에서 볼게 아니라

(사실 에픽하이를 힙합으로 분류하기도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그냥 장르같은거를 논하지말고 음악으로 접근했을 때에는

대중성(절대 상업성이 아닙니다)과 음악성(여러가지 측면에서) 등등 다 뛰어난 가수라고 생각하거든여

일단 최고라고까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모든 음악을 다 들어본 것이 아니니까여

근데 암튼 에픽하이에 대해 잘 모르고 비판아닌 비판을 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여?

질문이 좀 길었네여...ㅈㅅ

131일 19분 에픽하이를 별로 안좋게 보시는 분들 아직도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