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서 따온 브랜드 네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민우, 김동완, 에릭, 전진, 신혜성의 신화가 아닙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각각의 신화는 그에 맞는 스토리가 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따라서 그 스토리에 담긴
내용에 따라 사랑, 생명, 부, 힘, 권력 등 각각의 키워드를 가지게 됩니다...그래서 브랜드 중에는 그런 의미를 차용한 브랜드들이
좀 있습니다...그럼 뭐가 있나 한번 알아볼까요...?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강신호 회장이 직접 이름을 지은 것으로, 50년대 서독에서 유학한 강 회장이 우연히 방문한 함부르크 시청 지하 홀 입구에서 술과 추수의 신 ‘바쿠스(Bacchus)’(디오니소스의 로마식名) 석고상을 본 뒤 귀국해 박카스라는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간을 보호하는 효과로 주당을 지켜주고 풍년이 들도록 도와주는 바커스 신을 우리말 어감에 맞게 바꾼 게 박카스입니다. 당시에는 회사명이나 성분명을 이용해 제품명을 정하던 시대여서 의약품에 신화 속 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파격적이었죠.
태평양의 헤라는 [ 동양미의 현대적 승화 ]를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헤라(로마신화의 주노)는 질투의 여신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악녀로서 이미지로 질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가정의 여신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동양미라는 것이 가정의 수호와 연결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브랜드 네임에서는 그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하이페리온(Hyperion)은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의 신이자 만물의 어머니인 가이아(Gaea)가 낳은 아들로 빛의 신이며, ‘높은 곳을 달리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옆의 엠블렘은, 성좌를 모티브로 한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성을 조형화한 것으로 하이페리온의 규모성을 직선과 곡선으로 표현했으며, 가운데 청색 dot는 현대의 H를 연계한 것이고 선 색깔을 gold로 함으로써 고급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이 브랜드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유에는 이런 배경을 가진 신화가 작용을 하는 것일까요...?
너무나 유명한 로고입니다...스포츠 브랜드의 대표격인 나이키는 그리스 신화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Nike)를 이용해 만든 것이죠. 니케의 로마식 이름은 빅토리아로, 승리를 뜻하는 빅토리(victory)의 어원임은 쉽게 알 수 있겠죠...
‘동양’ 이란 뜻의 ‘Oriental’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만병통치 여신인 팬아케이아(Panacea)의 합성어로, 화학성분 또는 우지(동물성기름)을 사용치 않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순식물성 [허브] 스킨케어 제품이며 홈쇼핑 등이나 지식인 등을 보면 꽤 알려져 있나 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 산에 있던 12신을 모두 포함하는...스케일이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되는 브랜드입니다...
주택가에서 종종 보이는 호프 체인점인 [ 디오니스 ]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이용한 이름이구요...
왼편의 에르메스는 '돌무더기'라는 뜻으로, 전령(傳令)의 신이며 나그네의 수호신으로 제우스와 마이아(아틀라스의 딸)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로마신화의 머큐리(Mercury)에 해당하며 올림푸스 12신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언급 브랜드 중에 나이키와 올림푸스와 더불어 가장 메이저 브랜드네요...
잠깐 의류시장을 휩쓴 이 닉스브랜드는 그리스 신화의 물의 요정의 이름입니다...
여성들이라면 모르기 어려운 브랜드인 비너스는 로마신화의 미의 여인이죠...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그리스 신화에선 아프로디테가 미의 여신입니다...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조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복숭아 넥타할 때 넥타(Nectar, 넥타르가 신들의 음료)
# 아폴로 도시락은 태양신 아폴론의 이름을 사용했죠(저 초등학교 때 완전 유행했었죠...^^)
# 그레이스 봉고차는 그레이스의 어원이 여신들의 옷을 짜는 로마의 3 여신인 그라이케(Graece)에서
# 애니메이션 세일러 문의 세라는 어원이 달의 여신 셀레나입니다...
# 예전에 나온 대우 자동차 아카디아에서 아카디아는 목동들의 수호자인 판 이라는 신이 살던 계곡의 이름이고,
# 영화 미션 임파서블2의 생물학 무기 이름 벨레로폰은 괴수 히드라를 죽인 영웅 벨레로폰에서
# 양복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의 이름이고,
# 일본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등장하는 공주 나우시카에서 차용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 손목 시계 크로노스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에서 각각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헥헥...쓰다보니 점점 길어져서 한 2~3번에 나누어 하려던 것을 한번에 다 끝나버렸네요...
이렇게 신화에서 차용한 브랜들들이 많은데 그럼 네이밍 기법에 당연히 한 가지가 될 수 있겠죠...?
네이밍 기법을 설명하는 책에서도 네이밍 기법의 한 가지로 신화형 (Mythological)이라고 해서 전 세계의 신화에서 그 신들의
또는 신화에 등장하는 것들의 이름을 차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화별로 어디에서 주로 인용되는지 한 번 나누어 보면...
그리스신화/로마신화는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차용되었고, 왠만한 신들의 이름은 이미 다 사용되었죠..
북유럽신화는 최근에 온라인 게임등에서 많이 참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인도나 이집트 신화 등은 건축물이나 영화에서 가끔 사용되곤 하더라구요...
written by 이름쟁이™
참고) 네이버 지식인, 브랜딩 코리아 B.VER 리포트
이글루스 가든 - 브랜드 네이밍 한번 해볼까?
외국의 사례를 보면 각각의 신화는 그에 맞는 스토리가 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따라서 그 스토리에 담긴
내용에 따라 사랑, 생명, 부, 힘, 권력 등 각각의 키워드를 가지게 됩니다...그래서 브랜드 중에는 그런 의미를 차용한 브랜드들이
좀 있습니다...그럼 뭐가 있나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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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호하는 효과로 주당을 지켜주고 풍년이 들도록 도와주는 바커스 신을 우리말 어감에 맞게 바꾼 게 박카스입니다. 당시에는 회사명이나 성분명을 이용해 제품명을 정하던 시대여서 의약품에 신화 속 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파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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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언급 브랜드 중에 나이키와 올림푸스와 더불어 가장 메이저 브랜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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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조금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복숭아 넥타할 때 넥타(Nectar, 넥타르가 신들의 음료)
# 아폴로 도시락은 태양신 아폴론의 이름을 사용했죠(저 초등학교 때 완전 유행했었죠...^^)
# 그레이스 봉고차는 그레이스의 어원이 여신들의 옷을 짜는 로마의 3 여신인 그라이케(Graece)에서
# 애니메이션 세일러 문의 세라는 어원이 달의 여신 셀레나입니다...
# 예전에 나온 대우 자동차 아카디아에서 아카디아는 목동들의 수호자인 판 이라는 신이 살던 계곡의 이름이고,
# 영화 미션 임파서블2의 생물학 무기 이름 벨레로폰은 괴수 히드라를 죽인 영웅 벨레로폰에서
# 양복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의 이름이고,
# 일본 만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는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에 등장하는 공주 나우시카에서 차용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 손목 시계 크로노스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에서 각각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헥헥...쓰다보니 점점 길어져서 한 2~3번에 나누어 하려던 것을 한번에 다 끝나버렸네요...
이렇게 신화에서 차용한 브랜들들이 많은데 그럼 네이밍 기법에 당연히 한 가지가 될 수 있겠죠...?
네이밍 기법을 설명하는 책에서도 네이밍 기법의 한 가지로 신화형 (Mythological)이라고 해서 전 세계의 신화에서 그 신들의
또는 신화에 등장하는 것들의 이름을 차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화별로 어디에서 주로 인용되는지 한 번 나누어 보면...
그리스신화/로마신화는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차용되었고, 왠만한 신들의 이름은 이미 다 사용되었죠..
북유럽신화는 최근에 온라인 게임등에서 많이 참고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인도나 이집트 신화 등은 건축물이나 영화에서 가끔 사용되곤 하더라구요...
written by 이름쟁이™
참고) 네이버 지식인, 브랜딩 코리아 B.VER 리포트
이글루스 가든 - 브랜드 네이밍 한번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