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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능하도록 꾸며진 동그란 예배실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일주일에 한 번만 예배하는 교회. 그러나 그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든 교인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는 교회. 국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일현 목사를 만나보았다. 아래에서는 국수교회의 다양한 사역 중에서 세대통합예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1. 국수교회는 세대통합예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획기적인 시도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장신대 아래에 있는 광장교회에서 4년 동안 아동부 전도사로 사역했습니다. 단순히 아동부 사역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목회하는 교회라고 여겨 부끄럽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성경공부하지 않은 교사들은 아이들 앞에 서지 못하게 했고, 교사들은 매일 모여서 기도회를 하는 등 정말 미친 사람처럼 일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4년 정도 아동부 사역을 하고 난 후의 결론은 교회학교를 없애자는 논문이었어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교회학교에는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거죠. 교회가 아이들에게 신앙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영적인 지도를 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부모들의 신앙적 모습과 일치하지 않을 때 그들은 위선적인 신앙을 갖게 되고 잘 배울수록 신앙의 모순과 갈등은 더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교회학교는 교회교육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주는 될 수 없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신앙을 지도하는 시스템으로 바꿀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 때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드리는 예배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습니다.
2. 세대통합예배를 하게 되면 주일 사역의 체계가 많이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일 사역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우리 교회는 예배를 통한 하나 됨을 추구하기 때문에 예배는 일주일에 주일 아침 한 번만 드립니다. 모든 교인들이 같이 예배드리고, 설교시간에는 분반을 합니다. 초등학생들과 유치부 아이들만 따로 데리고 나가서 전도사님이 그 연령에 맞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도사님께는 설교가 아니라도 신앙적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도록 요청합니다. 노래, 성경요절 암송, 놀이나 게임 등 아이들이 말씀에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는 것이죠. 설교를 듣는 것과는 달리, 찬양과 헌금과 기도는 아이들이 함께 하기가 더 쉬우니까 예배 전반부에 배치해두었습니다.
성찬과 세례식을 거행하는 절기 때에는 아이들을 설교와 프로그램에 끝까지 참여시킵니다. 그들을 성찬에는 참여시키지 못하지만, 어른들이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애찬식을 했으나 교단의 방침에 역행하면서까지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의식화되어있는 성찬보다는 매주일 하는 점심식사가 성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점심식사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대접합니다. 매년 초에 그 해 점심식사 대접 신청을 받는데,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신청이 완료됩니다.그 식사가 아주 풍성해요. 예배드린 후에 식탁에 앉아 웃으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복되다고 생각해요. 초대교회 때 성찬이 이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예배 순서는 따로 없고, 찬양에 헌금과 기도의 순서가 다 들어가 있어요. 찬양은 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몫이고 신앙에서 나타날 수 있는 최고의 열매니까, 교인들이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훈련된 찬양을 드리길 원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서 교회봉사자로 활동하게 하고, 어른들도 최소한 몇 달 정도는 준비하고 연습해서 찬양하는 자리에 서게 합니다. 2주일에 한 번씩 서는 찬양대는 악보를 다 외워서 찬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찬양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이 넘은 몸 찬양단도 한 달에 한 번씩 찬양하는데, 그 찬양을 위해 새로 안무하고 계속 모여서 연습합니다. 남은 한 주에 교인들이 돌아가면서 찬양을 합니다. 한 번의 찬양을 위해, 몇 달 때로는 1년 넘게 준비하기도 하고, 몇 년씩 준비하는 팀도 있어요. 어떤 팀은 악기를 다 배우겠다고 계획해서 클라리넷을 다 사고 배우기 시작하여 거의 한 3년 만에 찬양을 하기도 했어요. 저마다 특색 있는 찬양이 되게 하기 위하여 특별한 기획을 합니다. 옷을 맞춰 입는 것은 기본이고, 영상물이나 악기를 동원하기도 하고, 드라마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교인들에게 돌아가는 그 찬양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국수교회의 예배는 목회자가 끌고 가는 예배가 아니라, 교인들이 준비해서 함께 만드는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런 준비와 노력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비록 한 번이지만, 의식적으로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열 번의 예배보다도 훨씬 더 많은 감동을 줍니다.
3. 세대통합예배가 가지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예배는 온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배를 통한 하나 됨의 체험을 경험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연령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예배를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예배를 통해 하나 되기보다는 오히려 세대 간의 갈등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열린 예배나 젊은이 예배를 드리는 이들이 언제까지나 젊은 사람은 아니거든요. 이들도 계속 나이가 들어갈 텐데, 그 때는 예배를 어떤 형태로 바꾸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결국 예배를 자꾸 특성화해서 나누는 것이 당장에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고 유익해 보일지 몰라도 영속성이나 통일성, 교회 전체의 하나 됨이라는 차원에서는 오히려 퇴보하게 될 것입니다.그러니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나? 또 함께 모여서 어떻게 예배를 만들어 갈 수 있나? 하는 질문은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들 입장에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예배 학자들만 신학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현장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온 교회가 예배를 통해서 하나 됨을 체험하는 것이 세대통합예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하루아침에 세대통합예배를 시작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온 교회가 함께 예배하게 되었나요?
세대통합예배는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예배당으로 들어온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그 전에 먼저 한 달에 한 번씩 어린이 초청예배를 드렸어요. 전쟁도 그런 전쟁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몇 십 명밖에 되지 않는데도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애기들은 또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가정예배를 강조하였습니다. 먼저 가정예배를 드리는 분위기를 만들어갔는데, 그것이 전체 예배로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추진했는데, 지금 예배드리면서 보면 아 참 좋다!싶습니다. 대개의 경우에는 한 과정씩 올라갈수록 교회를 떠나는 아이들이 많은데, 같이 예배드리면서 그런 현상이 없어졌어요. 아이들에게 예배가 자연스러워지게 되니까, 과정이 바뀌는 것은 축하를 받는 자리 이상의 의미는 없어지고 신앙적인 충격도 덜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세대통합예배가 한국 교회가 처해 있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5. 가정예배를 중요시하게 되면 가족이 다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많은 유익이 있겠지만, 혼자 신앙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도입한 것이 대부와 대모 제도입니다. 혼자 신앙 생활하는 아이들을 기존의 교회학교에서 봉사하던 분들이나 청년들에게 붙여주어서 영육 간에 보살핌을 받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아이에게 혼자 신앙생활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부모가 자기 자녀뿐만 아니라 그 친구를 가정에 같이 참여시키고 보살피면서 신앙의 부모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두세 명되는 아이들을 내 아이로 맡아서 관심을 가지고 키워나가면 지금의 교회학교 시스템보다 나을 것입니다.
6. 가정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가정예배 드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하고 연초에는 결단식을 합니다.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담당 전도사님들이 자료를 제공합니다. 가령 아이들이 아주 어린 경우에는 그림성경 읽어주기, 잠잘 때 데리고 기도하고 아이들 재우기, 생활 속에서 성경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기 등이 그 예가 되겠지요. 더 성장하면 아이들 데리고 서점에 가서 기독교 서적 찾고 사주기, 좋은 기독교 영화 보기 등 가족들이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연령대에 있는 아이들의 부모가 모여서 토의도 하고 사례발표도 하게 해서 서로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해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7. 교회학교와 교사가 없으니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들의 역할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훈련하고 계시나요?
신앙의 지도는 기본적으로 부모들이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보고, 또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예배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그것이 예배에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모가 곧 교사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실제로 가정예배를 강조한 후에 아이들보다도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변화가 훨씬 더 큽니다. 이전에는 생각 없이 야단도 치고 했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같이 예배를 드리거나 성경 이야기를 가르치다보니까 함부로 말을 못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고요. 오히려 부모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더 부모다워지는 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철부지들입니다. 가령 1년에 한 번 정도 양평 전역에 있는 아이들을 초청해서 성경 골든벨과 같은 행사를 하는데, 그 때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성경을 공부시켰는지, 마치 신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어려운 질문들에도 아이들이 답을 딱딱 맞춰냅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그런 대회를 통해서 아이들의 성경지식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 재미있어요. 열심은 있지만, 모든 부모들이 다 교사로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때로는 느슨해지기도 하고 소명의식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대통합예배를 시작한지 이미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모의 신앙 지도 책임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부모들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기적인 부모 운영위원회로 모여서 교육을 받고, 공동체 프로그램들은 필요할 때마다 의논해서 진행합니다. 대부, 대모의 가정들도 함께 참여하고요. 교육시스템이 교회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몫과 교회가 도와줄 일을 나누어서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8. 한국 교회는 교회학교를 위해 많은 에너지와 시간과 물질을 쏟으면서 애쓰고 있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일반적인 공감대가 있습니다. 참다운 교육이란 무엇이며, 그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교육은 아무리 잘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완전하지 않고, 평생을 가르쳐도 주님을 다 알고,주님의 뜻을 따라가는 제자가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녀를 교회에다 맡겨놓고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자세와 갓난아기 때부터 뱃속에 품고 기도하고 자녀들과 늘 성경을 같이 읽으며 공부하고 자녀를 축복하는 부모의 마음자세가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부모는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 뿐 다 가르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을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겠죠. 그것이 곧 삶이고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지명 많이 외우고 연대 많이 외우는 지식 보다는 한 말씀이라도 삶으로 살아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신앙교육이라는 것이죠.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 말씀 한 구절만 가지고도 평생을 씨름해도 이기기 어렵잖아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현재 한국교회의 교육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세대통합예배를 시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시도는 국수교회 목사로서 제게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몸부림이었고요. 이것이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얘기해줄 수 있겠지만, 아직은 과정이라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그런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문제의식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사들과 교회지도자들이 모여앉아 같이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죠.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는 젊은 부모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애기들도 많고 아이들 웃음소리를 끊이지 않고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사례가 하나의 모델은 될 수 있지만, 우리 교회가 처해있는 상황, 농촌이라고 하는 지역적인 특성, 이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나 부모들만의 특징들을 고려한다면, 모든 교회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뭔가, 왜 이런 문제가 생겼으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고민하고 토론하며 방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안 되면 또 하나의 경험을 얻은 거니까 방법을 바꿔서 다시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뭔가 찾아낼 수 있겠지요. 시골교회에서도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 용기를 내서 한 번 해보자, 자꾸 노력해보자는 것입니다.
9. 궁극적으로 어떤 목회를 꿈꾸시는지요?
저는 교인이 30명만 되어도 충분히 자립하고 교회다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예전에 교회학교 전도사 생활할 때 교사들이 30명이었는데, 그들과 함께 못한 일이 없었거든요. 한 번 조사를 해보고 우리 교회 교인이 400명이 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때 저 자신에게 속상한 것은 예전에는 아이들을 만나도 이름이 그냥 나왔는데,이제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아이들이야 담임목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목회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교인을 만났을 때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형편을 알아 상황에 맞는 질문으로 친숙함을 줄 수 있는 목회자였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그것이 어려우니 이만해도 족하다고 느낍니다. 모든 교인이 모여서 한 번에 다 예배드릴 수 있고, 한국에 있는 모든 교회가 각자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한국 교회는 부족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큰 교회가 몇 개 있어서 한국교회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가 그 지역 주민과 호흡하면서 그 속에서 신앙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그 지역을 책임지며 살아가면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가정예배와 부모의 신앙이 살아야 교회가 살아나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가정예배의 도전은 시급하고 필요한 사항입니다. 끊임없는 어린이들을 향한 부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부모운영위원회와 같은 자녀들을 위한 모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일단 목장모임에 참여하는 것부터 적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