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으로 인하여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고 설사 증상이 있어서 2차병원에서 2박3일동안 검사를 했는데 간에 농이 많이 있어서 3차병원으로 가라고 한다
민간 사설 911차량을 이용하여 3차 병원인 인천 성모병원을 지정하여 가게 되었다 하필이면 주말인데다 성탄절 연휴라 병원에는 의사가 없고 고열을 항생제로 잡으려고 하지만 열은 잡히지는 않고 40.5의 고열에 눈과 귀,머리가 아파서 시술 의사를 계속 요청하였는데 간호사들은 한결 같이 시술의사가 쉬는 날이라 할 수가 없단다 다만 그 시술의사에게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 했고 그 시술의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상태가 점점 악화 되고 자포자기한 상태에 있었는데 시술 전문의가 갑자기 온다고 하여 나는 고열에 시달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시술중에 시술을 끝내고 아이들 케익을 사가지고 집으로 가신다고 하면서 간에서 농을 12씨씨 투출한 것을 보여준다
그 당시 그 의사 선생님 한테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진심어리게 나왔다. 나는 과연 사랑을 입은자로써의 감사가 처절한 감사로 나왔는가에 의문의 여백을 남기게 된다.
그리고 항생제로 농을 말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죄로 인한 죽음의 증상들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바라 보면서 생명을 묵상하고 있을때
한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하루 살이와 같은 저의 생활고를 걱정 하면서 위로속에서 계좌번호를 꼭 보내 달라는 말을 듣는 순간 참 알수없는 감정들이 휘몰아 친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지체로써 당연하다는 것이다"
오늘따라 태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고 웅창하게 나를 감싼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지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고린도전서 12장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에베소서 4장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로마서 12장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지체가 되었다는것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몸이 되었고(고전12장13),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야 하며(롬12:5),사랑안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히고 십자가에 죽는 자가 지체이며 성도이며 주님을 머리로한 그의 몸된 교회임이 새롭게 각인 되어 지면서 지체라고 하신 그 말씀이 큰 위로가 되였다
모든 검사가 완료 되고 간에 농이 제거 된 것을 확인하는 시점에서 주성 지체로부터 한통의 문자와 카카오페이를 받게 되는데 만감이 또 다시휘몰아 치고 있을때 지체라는 말로 위로 하신 그 지체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요한복음 3장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라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와 같은뜻을 가지고 모아서 보내온 돈을 감사함으로 넙죽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지체들에게 일일이 감사하다는 인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굴복된 자로써 지체가 무엇인지 그들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알지 못하는 입가의 웃음과 눈빛으로 주성 지체들을 뵙고 싶네요 ~~
첫댓글 건강의 어려움이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결되니 힘드신 상황이 되셨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 들여지니 지체로서 함께 죽어지고 함께 살려주시는
은혜가 나누어지는 것임이 분명하네요.
이 모든 것이 죄 가운데 있는 종말의 현상을 하늘의 시각으로
볼 수 있으니 어려움 중에서 감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속히 쾌차하시고 건강한 얼굴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