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화양통나무집(Log Home) 5 - 작업장소식 2
2012년 1월, 년 초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작업장에 모였습니다.
S 라인 4라운드 스카프 작업.
스카프(Scarf)가공은 3단계를 거치는데... 처음에는 엔진 톱(Chain saw)으로 기본형을
만들고 각도가 센 곡면대패를 이용하여 상하로 오목하게(concave)만든 다음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하 좌우로 그라인더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제 4라운드 세팅.
H 라인 5라운드
선목(부재 고르기)/1차 세팅/1차 스크라이브 및 커팅/2차 세팅/스크라이빙(Scribing)/
점검/ 작업대로 내려 가공/스카프 마무리작업 후...
순서대로 세팅(Setting)하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합니다.
다시 필링을 하는데 껍질이 얼어붙어 필링 나이프(Draw knife)로는 불가능한 상태.
별 수 없이 엔진 톱(Chain saw)으로 깎아내고 있네요. 급한 대로 10본 만 필링하고
곡면대패로 다듬은 다음
S 라인 5라운드 퍼스트 커팅. 부릉 부릉!!
부재별로 다른 폭을 적용하고 있는 오버 스크라이빙(Over Scribing)
나치와 그루브, 스카프 가공작업을 마치면 다시
세팅하고 안착 여부를 확인합니다.
어느덧 H 라인 제 6라운드 1차 세팅 후
퍼스트 커팅!
이후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연속공정을 마치고, 이미 한껏 높아진 작업환경을 고려
안전 디딤판(비계, 일명 피티 아시바)를 설치하였습니다. Wall Log 위에 내린 서리를
쓸고 있는 모습이 낮 익은 게... 어디서 본 듯해요.
다시 H 라인 6라운드... 가상의 중심선에 정렬시키고 있는 중.
오래도록 견고할 줄 알았던 Team-work 이 한번 흐트러지니 1년 반이 되도록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은‘사장님’들 모시고 일하느라 애로사항이 좀 있었네요. ㅎ
행복한집짓기를 떠나 나름 자신의 일을 하던 로드가 팀 정비될 때까지 잠정 합류한 상태.
1년 반 동안 많은 역할을 맡아 저를 돕던 ‘대표이사 임사장님’은 사업상 또 자신의
집을 짓기 위해 다음 달 중에 팀을 떠납니다. 다른 한 분 ‘사장님’도 임시적이니...
새 팀을 꾸리기 위해 내달 중 2∼3명의 뉴 페이스를 합류시킬 예정이나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철이가 다시 합류해 갑자기 마음이 푸근해 졌습니다.
원삼통나무집 핸드레일 작업을 위해 산림조합에서 목재를 사 와 필링을 하고 있는 중.
토요일까지 7라운드를 올리고 설 휴무 후 Header 작업을 할 계획이었는데 목요일 새벽
알람소리에 눈을 뜨니 창밖에는 빗소리가 주르륵...
오전 내내 대기하며 원삼통나무집 핸드레일 작업이라도 할 수 있을까 기대했으나 하루
종일 비가 추적거려 작업장을 정리하고 영희 철수했습니다.
살다보면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수고가 많군요.
대단들 합니다.
애쓰시는군요
벌목한 생나무를 얼마나 건조하여 사용하시나요?
생나무(Green wood) 그대로 사용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건조와 수축) 다양한 기술적
대비를 하면서요.
얼렁 돈벌어 저런집 하나 지어야하는데....
완성되면 멋지겠네요...부럽...ㅎㅎㅎ
완성되면 정말 멋지겠네요...
나의 로망 통나무집...
고생이 많으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감사
아주멋진 곳이내요 여기에다 멋진 트레일러 하나 놓으시면 홍보도되고 정말 괜찮을것 같읍니다
혹시나 문의하실일이 있으면010-5898-7523 캠핑카텐트campingcartent,com 홈페이지한번 봐주시기 바람니다
뭐가 홍보된다는 말씀이신지... 캠핑 트레일러? 제 작업장? 통나무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