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메리다 xt급 잔차 27.5 er
2009년도쯤 사서
오랜시간 함께 했던 26er 스캇 스케일 3.5
젠티스 휠 테스트때 사진입니다..
현재 타고 있는 첼로 27.5er 크로노 85
ㅅ산에 갈때 타는 산타 노매드
15년 메리다 빅세븐 팀 ..27.5er
ㅇ이번에 영남알프스 그란폰도를 첼로크로노로 타고 다녀왔습니다..
그때 느낀 바가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작년에 함양그란폰도는 메리다 팀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기록도 좋았구요..
좋은 잔차를 타면 빨리간다...
란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왜 빨리 가지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영남알프스그란폰도를 엠티비로 참가하기 위해서 ...
첼로크로노 85로 연습을 좀 했습니다..
연습을 스트라바를 키고 기록을 측정하면서 하다보니..
많은 사실을 알게 되더군요..
창원의 귀산구간(대략 8분) 혹은 짧은 구간 (대략4분)을
메리다 팀차로 탔을때 하고...
크로노 85를 탔을 때 하고...
평속이 2키로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메리다 팀으로 38 -40을 유지하며 달릴수 있었던곳을..
크로노 85로는 35-38 정도로 유지하며 달릴수 있었습니다..
오르막 주파 능력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너무 차이가 나서...
뭐라 말하기 힘들군요...
메리다 팀같은 경운 안민고개를 13분11초에 주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최고 기록이 로드로 13분 찍은것에 비하면 정말 어마 어마한 잔차입니다...
크로노 85 로는 15분대도 힘들었습니다...^^
가격이...
첼로크로노 85 380만원
메리다 팀 800만원
사실 가격 차이가 두배이상 나기에..
당연히 기록 차이가 나는게 정상이겠지만...
단지 가격만 가지고 논한다면...
왜 빠른지를 정확하게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두 모델의 사양과 여러가지를 비교분석해 보겠습니다...
프레임
첼로크로노85 -3k 카본-첼로엠티비 전모델에 적용되는 카본
메리다 팀 -cf 5 메리다 팀에만 적용되는 카본 모델..보다 단단하고 가볍습니다.
암만해도..
프레임 자체 무게도 더 가벼워서 유리하지만..
그보다는 더 좋은 점은 페달을 밟을때 힘전달력이 메리다 팀 프레임이
더 좋아서 밟는대로 앞으로 쭉쭉 뻗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이 최상급프레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타이어는
차오양 에서 나오는 경량타이어 27.5 를 두대 모두 썼고...
공기압은 앞 60 뒤 65 유지...
같은 걸 썼기에 똑은 조건이었습니다.
가격이 50000원대 타이어가 ..27.5 임에도 310그람이라면..
가성비는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로드나 시합용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자전거 무게는
둘다 가변싯포를 달아서...
크로노 85(제원상 9.8)10.8키로
메리다 팀(체원상 8.8 ) 9.7키로
평지 주파능력
오르막 주파능력..
이모든게 무게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국내브렌드나 외국브랜드 모두 무게 분석해봤을때..
같은 가격대에서 첼로 크로노 85의 무게는 발군입니다..
최고 경량잔차라 할만하지만...
역시 가격대에서 나오는 무게차이는 어쩔수 없군요...
1키로 차이의 어마어마함을 아는 사람이 실력이 높은 사람입니다..
1키로 정도는 무시할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무게가 주는 영향력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할말없습니다..^^
이걸 무시하고도 엄청난 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그리 흔하진 않더군요..^^
기어는
첼로크로노 85는 44-32-22 크랭크에 11-36스프라켓
메리다 팀은 38티원체인링에 10-42 스프라켓
잘게 쪼개지는 기어비는 오르막에서..첼로크로노85가 유리합니다.
낙차폭이 메리다팀의 원체인이 크기때문에..
.기어변경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조그만더 편한 기어비로 바꾸고 싶어서 바꾸면..
너무 편한 기어비가 되어 페달을 빨리 돌리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체인을 쓸때는 일정기간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오르막에서 어느 정도 힘으로 밀어붙일수 있는 근력도 있어야 돼고...
기어변속의 적절한 시기를 새로이 습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체인링은 대략 석달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힘들었습니다만..
적응기간이 지나고 나서는 오르막에서 보다 더 빨라지는
모습을 체험했습니다..
첼로 모델중에서..
제가 크로노 85 를 타는 것은..
앞 크랭크의 이빨수들 때문입니다...
44-32-22의 조합은...
극강의 업힐도 돌파하게 해주면..
완만한 도로경사에서 보다 강하게 페달링을 하게 해줍니다...^^
요즘 통상 쓰는 30단과 33단 기어비의 크랭크는 40-30-22나..42-32-24 입니다...
하나는 도로에서 부족하고..하나는 업힐에서 부족합니다...^^
크로노 85의 스램9의 크랭크는 둘다 충족시켜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오매터리는...
첼로크로노 85는 싯포각이73 헤드튜브각 70 헤드튜브뚜께110 체인스테이 438
메리다팀은 싯포각이73.5 헤드튜브각 70.5 헤드튜브뚜께 100 체인스테이 425
지오매터리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싯포각 은 메리다 팀이 0.5도 더 서서 평지와 오르막에서 유리합니다..
헤드튜브각 역시 메리다팀이 더 서서 평지와 오르막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다운에서는 첼로크로노 85가 더 유리한 각을가지고 있습니다..
헤드튜브뚜께가 10미리나 차이가 납니다..
헤드튜브가 낮으면 핸들바를 더 낮출수있기에 보다 더 공격적인 업힐과
평지 주파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다운에선 조금 더 불안해지겠지요...
저도 오늘 분석을 하면서 안 사실은...
체인스테이 길이도 좀 나는군요...
어짠지 오르막에서 첼로 크로노 85가 좀 버겁다..싶었습니다..
체인스테이 길가 짧을수록 힘전달력이 좋아서...
오르막에을 더빨리 오를수 있습니다...
메리다 잔차의 특징은 거의 모든 모델이
체인 스테이 길이가 짧아서 오르막에서 공격적이란데 있습니다..
하지만 체인스테이가 짧으면 내리막에서 다운이 불안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실력으로 커버해야 됩니다...^^
오르막에서 유리할것이냐..
다운에서 유리할것이냐...
하다면..거의 대부분 라이더들이 오르막을 선택할듯합니다...^^
그런데 아주 아주 잘타는 최상급 라이더들 중에서는...
내리막을 더 잘타야 ...내리막에서 경쟁선수를 많이 제낀다는 표현을 쓰는 분도 보았습니다...
포크 ..
첼로크로노 85 락샥 시드 더블엑스 ..트데블 100미리
메리다 팀 역시 락샥시드 더블엑스...트레블변경 80미리
샥은 같은 조검입니다..
크로노 85에 락샥시드 더블엑스 가 달려 있기에..
경량화에 성공한것이라 봅니다...
트레블이 80미리로 조정을 하면..핸들바 위치를 더 낮출수가있어서...
평지주파능력과 오르막 주파 능력을 높일수 있습니다.만....
임도 다운시...상당히 불안해집니다...
코너링시 페달이 땅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쉽게 발생합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분석해 보면...
메리다 팀은 ...
지오메터리와 무게 에서 월등히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석을 하다보면...
거의 모든 최상급 프레임들이라 할수 있는 것들은...
이러한 지오메터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빠르기엔 좋지만...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
그래서 기술이 있어야 다룰수 있는 잔차가...
상급 자전거 들입니다...
빠르고자 한다면....
그에 대한 욕망과 열정이 강하다면....
최상급을 타는 것이 이래서...
정답입니다...
그런데...
꼭 그럴필요를 못느끼는 분이라면...
잔차란게...
빠르기만 하고자 타는 것이 아니고...
즐기면서 적당히 빠르게 타고자 하는 것이라면...
첼로 크로노 85라면...
산과 도로에서 가장 적당한 잔차 일듯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제가 첼로 대리점을 하기 때문에 가지는...ㅋ
해서 참고만 하이소...)
첫댓글 장거리 200키로 급 랠리나 그란폰도...특히나 업다운이 심한 코스의 반복이 많은 구간은...확실히 26er을 타는 것이 힘손실이 적게 주파할수 있습니다...만....요즘 대세가 27.5 이다 보니....나름 적응해야겠지요...
다른 분께 양도한 스캇 26과 메리다팀이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