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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음식 스크랩 봄 두릅은 금(金), 제철 두릅장아찌와 두릅김치..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93 14.04.11 11: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곳곳에서 여러가지 많은 꽃들의 만개소식이 전해옵니다.
도화농원에도 매화와 자두꽃에 이어 복사꽃이 피기시작하더군요.
복사꽃 피 기시작하면 주변의 산에선 산채의 여왕이라 불리는 두릅이 핀답니다.
봄내음 가득담긴 두릅은 그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당기지요.

 

 

두릅은 피로를 풀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춘곤증에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봄 두릅은 금(金)이고 가을 두릅은 은(銀)이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봄 두릅은 4~5월이 제철입니다.

 

 

두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쓴맛과 떫은맛이 제거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나물 고유의 향과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봄나물에 비해 두릅은 저칼로리(100g당 21kcal)이면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키고
혈당 강하와 혈중 지질 저하 등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라네요!

 

 

두릅숙회뿐만 아니라 두릅전이나 두릅계란말이 등으로 밥반찬이나 안주로도 좋습니다.

 

 

 

돼지고기 볶음을 할때도 고기를 볶다가 마지막에 두릅을 넣어
함께 두릅과 고기가 어우러져 맛이 좋답니다.
오늘은 좀 색다르게 두고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두릅장아찌와 두릅김치를 만들어볼게요.

 

두릅장아찌 만들기 첫솜씨치고 대성공이었다는 이야기~

 

 

남편이 두릅을 따온 걸 보니 많이 핀것 덜핀 것 등 두릅의 크기와 모양새가 일정치 않습니다.
좀 잎이 핀것은 장아찌용으로 피지 않은 상품에 가까운 것은 김치용으로 분류해서 다듬었습니다.

두릅을 좀더 두고 보관해서 먹으려면 두릅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신문지에 감아

비닐로 싸서 냉장보관하거나 잘 다듬어 소금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빼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두면 좀 더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주어 재빨리 찬물에 씻어줘야하네요.
연한 봄 나물이라서 오래두면 금방 물러집니다.

 

 

간장, 물, 설탕, 매실효소, 식초를 배합하여 팔팔끓여 두릅에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이어서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아야 하네요.
보통 장아찌 만들때처럼 간장, 물, 식초의 비율을 1:1:1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기본이구요. 각자의 입맛에 맞게 적절하게 배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설탕과 매실효소를 조금씩 더 넣어줬다는..


장아찌 만들때 그 외에 이것 저것 많이 넣기도 하는데 장아찌 초짜다보니
오히려 잘못넣으면 망칠까봐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맛보고 다음에 참고하여 가감할려구요.

 

 

접시를 올려 두릅이 가라앉아 고루 국물에 절여지게 하기 위해 무게감을 주었답니다.
하루쯤 지나 열어보니 두릅이 삭혀진듯...
배합물을 한번 더 끓여서 식혀 부어주면 좋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생략했구요.

 

 

바로 먹을 수 있다는게 매력적인것 같아요~~
진짜 맛있는 장아찌 모양새를 갖춘듯....ㅎ


담날 아침에 먹었더니 새콤달콤~!

고급스러운 두릅장아찌로 만들어졌더라구요.

 

두릅장아찌..

 

냉장고가 없던 시절 변하지 않게 짜게만 만들었던 장아찌~
그 이미지 때문에 장아찌를 멀리 했었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을듯 하네요.


이렇게 두릅으로 장아찌를 만들어보니 내년 봄엔 부지런 떨어

장아찌용 두릅을 많이 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릅장아찌만들기 도전 성공기였네요~~

 

 

그리고 두릅을 나물처럼 살짝 데쳐 만든 두릅김치입니다.

 

 

요건 데쳐서 초장찍어 먹으면 딱이겠죠!
오동통한 두릅으로 두릅김치를 만든답니다.
이렇게 두툼한건 칼집을 내주면 더 좋은데 살짝 데쳐셔 하기 때문에 그냥합니다.

 

 

두릅을 먼저 소금을 넣고 끓인물에 살짝 데쳐서 재빨리 찬물에 씻어 건쳐 식혀줍니다.
데친 두릅을 물기 제거해서 준비해놓고...

 

 

소금, 새우젓, 매실효소, 고추가루, 깨소금, 다진마늘, 다진파 등..
김치의 기본양념을 기호대로 가감하여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전 항상 매실효소를 빠뜨리지 않는답니다.
흔히 식당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설탕, 물엿이나 요리당의 재료대신에
그 맛을 내볼까 싶어서지요. 겉절이 하듯 두릅을 양념에 살살 무쳐주면~

 

 

이렇게 김치로 해먹으면 좀 더 두릅을 두고 즐길 수 있겠지요.

 

살짝 데쳤지만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맛과는 다르답니다~
요런 두릅 김치는 밥반찬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더라구요.


봄은 생동감 있으면서도 춘곤증으로 나른한 계절입니다.
 두릅의 효능을 보면 춘곤증쯤이야 날려보내는그야말로 만병통치약입니다.

 

만병통치약같은 두릅을 만날 수 있는 4월~!

모두에게 행복한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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