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8:4-8 말씀의 결실 08.12.28
한신대 신학 연구소가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당신에게 현재 종교가 있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한 반정도가 종교가 있다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종교가 현재 없다고 대답한 나머지 반에게 물어봤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종교가 없다면 과거에는 종교가 있었습니까?’ 그랬더니 과거에 있었다고 대답한 사람이 34%입니다. 그런데 그 34% 중에서 과거에 어떤 종교가 있었느냐 물어봤더니 56.4%가 기독교라 대답했습니다. 다른 종교보다 월등하게 많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통계가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과거에는 기독교를 믿었다가 지금은 믿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들, 이들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에 길가와 같은 사람, 바위 위와 같은 사람입니다. 말씀을 안들은 것이 아니예요. 교회를 안간 것이 아닙니다.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씀과의 만남이 구원으로 이어지지를 못했습니다. 아주 불행한 일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히 결실 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이 없어서가 아니고 무엇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가진게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경 써야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둘째는 즐거운 일이 너무 많습니다.
만나자는 사람도 많고 놀자는 사람도 많고 그러다 보니 정작 시간을 함께 보내야될 사람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정작 해야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삽니다. 여러분 이 모든 것들, 우리에게 많은 것들이 우리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시입니다. 이들이 우리의 신앙과 함께 자라나고 있습니다. 신앙이 자라나면서 동시에 욕심도 자라나고, 자존심도 자라나고, 세상에 자랑거리도 자라나고, 그것이 말씀의 기운을 빼앗았습니다. 결국은 우리로 하여금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게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추수의 시절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던 모르시던 추수의 계절이 점점 다가옵니다.
주님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눅17:26-27“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고 어렸을때에 자라나신 모습을 보게되면
눅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보통 세상사람들은 지혜가 있고 건강하면 만족합니다. 그러나 영적 생활하는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이 2008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나간 1년을 생각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있었는가를 생각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경제적인 결실이 얼마인가를 샘하여 보지만 우리들은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영적 생활이 얼마나 결실을 맺었는가를 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육적인 생활에 영적인 생활이 있습니다. 육적인 생활보다도 영적인 생활을 더욱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 신앙인들의 생활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랴 하나님에게 보이랴 사람을 좋게 하랴 하나님을 좋게하랴? 라는 입장에 서서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점검해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바울사도의 입장을 몇개 찾아보면
갈1:10“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고전10:31-3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
딤후4:7-8“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에수님께서는 인생의 심판을 대비하여 하신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나 열처녀의 비유나 양과염소을 구분하여 하신 비유등에서 하시는 말씀은 항상 준비하는 생활과 최선을 다하는 생활과 신앙인으로서 본이 되는 생활등을 말씀하십니다.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오늘 우리에게 주신 누가복음 8장의 말씀은 네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씨 비유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씨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이례적으로 그 비유를 해석해 주십니다.
그 해석의 말씀을 보면
눅8:9-15“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라고 해석하여 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어여 합니다.
그러니 세상에 속한 사람들보다는 더욱더 부지런하고 더욱더 열심하고 더욱더 충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사도는 요삼1:2에서“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라고 하십니다.
효자동교회 성도님들 모두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한번은 농부가 씨를 뿌리러 나가 씨를 뿌리는데 그 씨가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는 말씀입니다.
길바닥에 덜어진 씨 바위위에 떨어진씨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 옥토에 덜어진 씨의 4종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들이 옥토의 심령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옥토에 떨어진 씨앗은 싹이 나고 꽃피어 열매를 맺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여기 비유의 배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4절 "각 동네 사람이 예수께로 나아와"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은 그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께 나와야 합니다. 1년을 되돌아보면서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께 나올수 있도록 전하였는지?
나는 모이기에 힘썼는지?
모인 사람들은 전부 예수에게 나와서 예수님에게로 모였고, 예수님을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큰 무리로 모였다고 합니다.(4절)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도 모여서 힘을 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모인 무리들은 무엇 하러 모였습니까?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으러 모였습니다. 믿음의 농사를 잘 지으려면, 예수님께 지도를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님 말씀에 기초되어져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철학이나 세상의 학문을 기초하여 성경말씀이 옳다 그렇다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을 두고 교회가 좋네 나쁘네 합니다. 하나님께 열심히 모이면 한번만 가면 되지 무엇 때문에 또 가고 또 가고하느냐? 은혜에 감사하고 열심히 헌금하면 살림은 어떻게 하는가? 모르겠다. 열심히 봉사하면 직장에서 그렇게 했다면 벌써 승진했겄다 합니다. 또한 교회를 크게 지면 교회만 크게지면 무엇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의 부정 부패를 나무라면 예배나 드리지 뭐 세상일에 관심이냐? 합니다. ... 교회를 향한 또한 신앙인을 향한 비난의 소리들은 모두가다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지식이나 상식에 근거하여 하는 말들입니다.
신앙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야 합니다. 믿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입니다. 그러기에 모이면 찬송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새 마음 새 기분 새 힘을 얻어 세상에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말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마음 먹은것들이 3일 동안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의 양식도 하나님의 말씀도 능력 있는 말씀이지만 3일이 지나면 쉽게 잊어버려 힘이 없습니다. 외국에는 주일 한번만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도 열심있고 열심히 선교하는 교회들은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들입니다.
우리나라가 부흥을 이루었다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하나님 말씀을 위하여 그 만큼 많이 모이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영국 선교사가 영국에 가보니 아주 큰 교회인데 3-40명 정도만 모여서 교회 운영이 잘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모이니 전기세나 가스비가 적게 나갈 것 같은데 ..그래서 한국에서 배운대로 새벽기도회를 하고 삼일예배를 드리고 구역예배
금요기도회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교인들이 이상하다 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얼마지나니 새벽에 기도하러 나오시는 교인들이 늘어나고 삼일예배에도 나오고 모이기에 힘쓰니 교인들이 늘어나고 전도하고 하여 100명이 넘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히10: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행2:46-47“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
옥토가 그냥 옥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옥토일수록 날마다 가꾸어야 합니다.
옥토이기에 잡풀들이 더욱 무성합니다.
옥토는 맣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적어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기대 하는 것이 옥토입니다.
거름 주는일 밭을 뒤엎어 갈고 발로 밟아 부스러뜨리는 일 밟아 주는 일 김매는 일 씨뿌리는 일등 아주 바쁩니다. 옥토에 농사짓고 많은 수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농번기 때만 바쁜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바쁨니다. 때가 오든지 안 오든지 열심히 일을 합니다.
시도 바울도 우리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딤후4:1-2“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
옥토를 옥토 되게 하는 것은 갈아엎고 김매고 거름 주고 하는 것은 씨를 뿌리기 위한 것처럼
교회 생활에서도 이런 일꾼 저런 일꾼이 많습니다. 식당 봉사, 구역 봉사, 찬양대, 교사, 안내, 헌금 봉사 등 많이 있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옥토가 옥토 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땀 흘리는 일이 동반됩니다. 좋은 종자를 선택하여 씨를 다 뿌려 놓았다고 그 농사가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풀을 뽑아 줘야 하고 물을 대 줘야 하고 돌과 가시를 제거해야 됩니다. 이런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농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땀 흘려 일하는 곳에 우리들의 믿음의 성장이 있는 줄 압니다. 우리도 열심히 모이고 기도하고 배우고 일하는 등 믿음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할 때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나의 노력 없이는 크지 않습니다. 내가 애쓰고 간절히 땀 흘려 노력할 때 믿음의 농사는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나에게 주어진 토양이 옥토되게 하였는지 아니면 길갈되게 하였는지 바위나 가시덤불되게 하였는지 되돌아보아야 할것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새롭게 출발을 준비하여 새해에는 열심히 말씀듣고 열심히 말씀읽고 지키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겠다는 다짐으로 옥토를 준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