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이자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라오스'.
인도차이나 반도의 가장 오지로 훼손되지 않는 자연과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불교사원이 매력적인 나라이다.
이번 '시니어VS'에서는 힐링은 위한 여행지 '루앙프라방'과 체험을 위한 여행지 '방비엥'을 비교하고자 한다.
1. 세계문화유산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아늑한 추억 쌓기 그리고 장년층 힐링여행지!
우리나라의 경주에 비견될 만한 라오스의 역사도시이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08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뽑힌 라오스의 문화의 중심 도시 루앙프라방.
최초의 라오스 왕국인 란쌍(Lane Xang) 왕국은 14세기 경 파응움(Fa Ngum) 왕이 현재의 시엥쿠앙(Xiengkhouang), 코랏고원(Khorat Plateau), 그리고 루앙프라방 지역을 정복, 통일하여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므엉 스와(Muang Swa)라 불리던 이 도시의 명칭은 파응움 왕이 크메르제국에서 보낸 파 방(Pha Bang)이라는 황금 부처상을 선물로 받으면서 이 번창하던 도시 국가는 루앙프라방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라오스, 태국, 미얀마, 중국식의 건축양식이 가미된 아름다운 사원과 목재 건물, 프랑스식민지 시대의 집, 식물과 바위의 조화가 뿜어내는 걸출한 자연경관, 수도원, 탑, 전통 의상 등 문화유산이 풍부한 라오스 문화의 본거지답게 1995년, 유네스코는 세계 문화 유산지로 지정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루앙프라방을 보존하기 위한 지역적, 국가적, 전 세계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관광지
국립 왕궁 박물관
1904년에 설립된 국립 왕궁 박물관은 십자가 모양으로 지어졌으며 출입구는 측면에 있다. 대형 입구에는 왕실의 유물이나 종교적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월석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교관들이 남기고 간 선물과 종교적, 문화적 유물 등이 박물관에 있다. 특히 14세기부터 내려오는 “파방(Phabang)”이라는 금 부처상이 있는 “파방”은 “루앙프라방”이라는 이 지역의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다. 박물관 청소를 하는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8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에 개장한다.
왓씨엥통(Wat Xieng Thong)
16세기 세이셋타티라스 왕 때부터 건축되기 시작해 1560년에 완공됐다. 왓씨엥통 절은 불교 건축물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가장 신비로운 유물로 남아있다.
왕의 장례를 위해 조각 장식과 도금한 운반 수단이 절에 지금까지 보관되어 있다. 왓씨엥통은 왕실에서 치러지는 의식을 주관했으며, 시사방봉(Sisavangvong) 왕의 유골을 보관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화려한 금장식의 건물 정면, 다채로운 벽화, 유리 모자이크, 경사가 기울어지고 세겹으로 쌓인 독특한 지붕의 특징을 갖고 있는 왓씨엥통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도 건축의 미를 자랑하는 사원으로 루앙프라방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다.
쾅시 폭포(Kuang Si Waterfall)
루앙프라방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쾅시 폭포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안성맞춤인 곳으로 인력거, 미니밴,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 갈 수 있다.
650피트 높이의 쾅시 폭포는 장마철에 폭포 절경의 절정을 뽐내며, 1년내내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은 폭포 정상에 올라가지 않도록 하며, 폭포 아래 수영할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꽝시 폭포 주변에 길이 잘 마련되어 있고, 작은 레스토랑이 있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소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쾅시 폭포에서 나오는 길에 위치한 마을에서 전통적인 수레 풍차를 볼 수 있다.
아침 공양(Morning Alms offering)
루앙프라방에서는 승려들이 바구니를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로부터 공양을 받고 공양한 사람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찹쌀, 과일, 라오스 전통 과자 등을 공양한다. 빈타밧(Binthabat)으로 알려진 공양드리기는 라오스에서 종교적인 의식이다.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루앙프라방 지역 주민들과 승려들에게 예의를 지켜 사진 촬영에 대한 양해를 구해야 한다.
2. 때묻지 않은 자연 속 모험천국 ‘방비엥’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맑은 여행지 그리고 레져스포츠의 천국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과 천년고도 루앙프라방을 연결하는 이동로 상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비엔티엔보다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메콩강이 관통하는 석회암 카르스트지형으로 오래전부터 휴양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라오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찾아오는 필수 관광지이다. 방비엥은 라오스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관광 도시이다.
루앙프라방 못지 않은 매력이 충분한 여행지로서 중국 3대 산수 중 하나인 계림을 닮은 쏭강의 주변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가 있다.
도심지를 벗어나면 순수한 눈의 라오스인들과 태초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카르스트지형 특성으로 특이한 모양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으며, 수많은 동굴이 분포되어 있다.
●주요 관광지
리버점프 (River Jump)
방비엥 투어의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점프코스로서 그네 또는 점프대를 이용하여 손잡이 하나만을 의지한 채 10층 높이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짜릿함을 만끽 할 수 있다.
카야킹(Kayaking)
방비엥은 물살이 적절해 카야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명소이며, 카야킹은 방비엥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중에서 하이라이트이다.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여행객들끼리도 친밀감을 형성하기 쉬워 꼭 체험해야 할 스포츠로 꼽히고 있다.
탐낭동굴&탐쌍동굴
방비엥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많은 동굴들이 있다. 특히, 탐낭동굴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직접 튜브를 타고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열기구 체험
방비엥의 모든 세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하루에 세 번만 운영된다. 하늘 위에서 라오스를 감상하고 싶다면 열기구 체험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여행 TIP
1. 라오스 하늘길! “진에어 직항으로~”
2011년 12월 한국-라오스간 최초의 직항기 취항으로 기존에 태국을 경유하여 하루가 걸리던 비행시간을 5시간으로 단축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라오스를 방문할 수 있다.
또한 라오스 국내선은 라오센트럴 항공 한국 GSA 체결로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라오스 핵심 도시의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2. 라오스의 대중교통 수단! ‘툭툭이(TUK-TUK)’
라오스에서는 여행객이 택시를 이용하기에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길가에 흔하게 주차되어있는 툭툭이를 이용하며 이용가격은 장소에 따라 적당한 가격에 흥정하면 된다.
자료제공·알리바바투어
- 출처 :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25/20130125017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