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5번째 밀재~구름재
언 제 : 2008.05.03. 날씨 : 무더운 여름날씨.
어디서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
산행길 : 밀재~떡갈재~황매산~삼봉~구름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 지릿재부부.대기만성부부.떼제베.금복주.중대장.
5월들어 첫째 토욜인데도 더위가 장난이 아이구만.
이미 봄은 지나 갔는지 한여름더위보다 더 못견딜 지경이다.
떡갈재 넘어 황매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와 이리 더운지 원.
오늘 논산훈련소 아들내미 훈련체험으로 출전 하러간 다마네기 아줌씨와
비상보초근무중인 백로가 담주에 땜방 할라하믄 아마 디~지는소리 나것구마는...
땜방없이 담 구간에 따라 붙으믄 구름재에서 황매산으로 거꾸러 보내 뿌리야지 ㅋㅋ
떡갈재까지는 철쭉이 피었으나 황매산에 올라 보니 철쭉은 아직이고 10일부터 철쭉재가 열린다네요.
황매산정상을 넘어서 삼봉에 이르기전에 고령 산대장과 허기철님을 만났는디.
함께 점심떼우다가 쇠주와 막걸리 다 비우고 빈병만 달랑 주고 내려 갔는디.. 미안 시럽시요..
구름재에 떨어지니 황매산주차장에 소풍차들을 보더마는 주저 앉아 버렸시요.
원래 산길가다 차만 보면 자빠지는기 순서이지만, 오늘은 정도가 좀 심하구만.
이제 겨우 2시 조금 지났는디 쪼까 덥다고 여그서 자빠지자니 차비 아깝지만 어쩐다요.
구름재를 출발하여 황매산 갔다 온다는 산대장기다려서 밀재까지 히치해서 가기로 합니당,
구름재에서 가마니 술병 다 비우고 자빠져 놀다가 산대장구르마 타고 밀재로...
밀재에서 와룡리 골짜기로 떨어져 들어 오다 골짜기에 퍼질러져 앉아서 삼겹살 쇠주에 헤벌레~~
지릿재지킴이님의 고령 쌍림에서 인삼도토리수제비에 쇠주.맥주.솔식초대접을 넘치게 받았는디.
이 웬수를 언제 갚을꼬... 파산선고가 아니니 담에 꼽베기로..
정맥. 기맥 하믄서 해 빠지기전에 가다가 자빠져 놀다오는건 이번이 첨 아닌가 싶은디.
밀재를 출발하는 떼제베.
삼각점과 수준점을 비교해서 꼬리표에 리플로 달아 주이소.
만나본적이 없지만 대단한 산거러지임에는 틀림 없을듯.
중부능선상에는 철쭉이 만발.
강섭산이라고는 처음이라는 비실이부부. 고사리 뜯으믄 과태료붙는다던디.
갈밭마을 임도에 도착하고.
임도에서 작은황매산으로 올라가는 7부능선정도의 철쭉.
오늘 아줌씨들의 팻션은 철쭉으론 게임이 아닌듯.
지릿재지킴이가 산꾼으로 변신중.
작은황매산에서 떼제베와 금복주.
작은 황매산에 일당들이 다 모였시요.
오늘은 비실이가 영 주것드구만.
떼제베의 저 뚜껑은 금복주의 대여품인디...
두 나무가 붙어 사는 꼬부라진 할매나무.
떡갈재에 도착하고.
떡갈재넘어 우측으로 붙어 올라갑니다.
황매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에
황매산정상에는 아직도 철쭉은 이렇구여.
다음주쯤에는 철쭉이 만발하지 않을까유.
올라온 산길을 뒤 돌아 봅니다. 밀재방향으로..
넘어 가야 할 황매산능선길.
합천댐을 넘다 보면서 황매산으로 올라간중.
황매산정상.
황매산에서 일당들.
비실이 아저씨도 끼워 봅니당.
황매산에서 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공사중입니다.
황매산에서의 주 능선길.
황매산에서 차황면 법평리마을 전경
이 아줌씨 뒤 돌아 보기는...
황매산아래 주차장부근에는 철쭉이 만발 하였시요.
황매산에서 베틀굴능선으로...
황매산아래 새터분지
황매산아래 터널공사중인 현장. 대병에서 차황면 장박리로 넘어가는 터널공사 현장이라요.
합천댐방향으로
삼봉에 도착 합니다.
삼봉에서 구름재로 내려가는 능선..
삼봉에서 합천댐을 낼다보고
합천댐전경입니다.
한번더 내려다 보는 대병방면.
합천댐 넘어로 수도지맥길이 보입니당.
구름재에서 황매산으로 올라가는 산길공사중.
돌덩이 앞에서 뭘 한다고.
금성산이 보입니다.
황매산아래 영화 촬영지주차장
박덤정상
구름재에 도착하고.
소풍차들만 보며는 다리가 아픈건 이상하지요.
오늘의 목욕탕.
물만 보면 얼라들이 되어가는거 아닌가요.
구름재에서 여그까지 히치를 맡아주신 고령 산대장과 딸기아저씨 꾸~~뻑.
한여름이 아직인디 벌써 더워 못간다고 가다가 자빠져 놀다 오는 일당들이 걱정되지만 우짭니끼여.
진양기맥 한구간을 이것으로 마무리 하여 구름재에서 접어 두고 가을에 알밤 주워 가믄서 가기로 합니다.
산길이야 어디로 돌아 가는것도 아니고. 산만데이가 꺼지지도 않을 것이니까요.
진양기맥 여기서 접어 둔다고 섭섭 하였는지
지릿재지킴이님으로부터 도토리인삼수제비(별미중에 별미)에 쇠주랑 맥주대접을 넘치도록 받았는디.
이 웬수를 언제 갚아야 할지...
우선 말~~만이라도 일당들 대표로 감사드리면서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