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지맥 3구간 송두재~남평대교
언 제 : 2017.09.18. 날씨 : 가을에 이슬젖은 산길.
어디로 : 상승두골~승두재~고양산~고목이재~마치~상정바위~남산~남평리~오음봉~남평대교.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 5월 초여름에 출발하여 여름이라 접어둔 나머지 구간을 이번가을에 마칩니다.
2번째 구간에 고양산을 넘지 못하고 송두재에서 상승두골로 탈출한 고양리에서 출발합니다.
고양산넘어 고개마루에서 접을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송두재에서 상승두골로 탈출했으나,
이 곳이 SK텔레콤 손폰이 불통이라 캄캄밤중에 헤메었던 곳이라 장모님 손폰을 케이티로 변경하였고,
고양리에서 임계면 반천까지의 계곡길이 9km를 넘고보니 늦게 하산하면 엄청 곤란할 것입니다,
지난 구간에 상승두골에서 하승두골을 지나 고양리까지 밤중에 내려섰으니까.
오늘은 상승두골의 길가에서 DB자고 새벽에 출발합니다.
3구간 진행결과입니다.
상승두골에서 송두재로 고양산넘어
남평리에서 오음산을 넘는 것은 거시기 하데요.
아침에 컵라면으로 아침떼우고 이 시간에 출발합니다
고양산에 올랐습니다.
고양산 정상에는 중계소가 있었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비실이도 한장
고양산의 안테나
이 곳엔 이미 가을이 접어 들었나?
반대편의 능선은 아마도 두위지맥길인가?
산아래 계곡을 내려다보니 강원도의 첩첩산중의 계곡이 날 불러 세웁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강원도의 산길을 내려다 보면서 우리 부부는 행봅해 봅니다
가야 할 산길이 펑퍼정해 보이니까 숲길에서 힐링이랄까?
상정바위로 올라가는 이정표인데 무섭네요
상정바위로 올라가는 이정표
상정바위정상
상벙바위에서 비실이
셀카봉으로
셀카봉으로 다시한번
상정바의정상옆에 전망대가 있었는데
지난해 백석지맥인가? 종주할때 지나온 한반도지형이 내려다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장모님, 눈은 왜 감았을까? 잠이 와서~~
전망대에서 바라 본 산하
남산입니다.
남산의 전봇대라~~
이 곳에서부터 잡목길이 발목을 잡습니다
이 큰 나무도 바람에 넘어졌네요.
촛불에 대통령도 넘어지는데.
뒤 돌아 봅니다
잣나무숲길엔 나무아래 어떤것도 존재하지 못합니다
고양산에서 노루궁뎅이도 좀 만져 봤는데요,
시원한 가을날 숲길을 함께 온종일 걸어온 장모님과 함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