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대지맥 2구간 감나무재~합수점
언 제 : 2018.11.25. 날씨 : 미세먼지 약간 맑았음.
어디로 : 감나무재~해제남초교~천마산~동산~대월산~연육교.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서울 뉴 산악랜드팀과 합류하여 첫 구간을 마쳤던 감나무재에서 완주하고 내일 경수지맥을 마치러 갑니다.
감나무재에는 도로뿐이어서 짚시신세를 질때가 없어서 봉대산아래 농협주차장에서 하룻밤 짚시하는데,
땅 주인이라는 아줌씨가 와설랑 우리땅인데 왜 주차를 하고 있냐면서 따지더마는 내일 아침에 등산을 가야해서~~
듣고 있던 아줌씨가 대구사투리를 들어 보더마는 하이고~ 그래예 조심하이소 하면서 가래떡 4줄을 주고 갔답니다.
뜨끈뜨끈한 가래떡이라 지릿재가 줬던 꿀 발라서 맛있게 먹었당게요.
감나무재에서 해제초등학교까지 도로주행으로 이어가다 천마산을 넘고 동산을 지나다시 도로주행으로 대월산을 넘고
도로옆 산소를 통과하여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지만 산적들의 흔적은 거의 없었답니다.
내려서는 연육교를 건너 유봉산으로 이어지는 트렉이 있었지만 바다건너 신안군이어서 비실인 연육교에서 마칩니다.
일찍 마치는 보너스로 도리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숭어회 맛도 보고,
도리포 해수욕장은 비실이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몇해전에 친구들이랑 도리포의 일출을 보러 왔던 친구 한넘이 이 세상 떠나고 없거덩요, 간암이라나 어쨌다나,
빌어벅을넘, 술도 퍼마시지 않은 넘이 간암으로 떠났으니 술 퍼마시는 비실이는 어찌하라고,
우리모두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열심히 산으로 들로 가야 하지 않것이요. 비실이 생각.
연육교까지의 진행결과입니다.
봉대지맥의 마지막 삼각점에는 산적들의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시밭길이어서 일까?
감나무재를 출발 합니다.
원갑사는 그냥 통과 합니다.
이런 곳에도 왕국회관이라~
비실인 천만다행으로 하느님~ 천주님~부처님을 다 모시는 입장이지만 여호와는 사절입니다.
이런거 수없이 많았지만 좀 특이해서,
원판이 옆에 세워져 있었구요,
천마산 정상입니다.
미세먼지와 안개까지 보태주지 않아도 되는데
소망바위라 하는데 거참
저 뒤편이 소망바위랍니다.유박사는 뭘 빌었을까?
비실이부부의 소원이 이루어 질려나? 지맥오나주할때까지~~
독산에서
독산에서 내려오면 대월산으로 도로주행
대월산에도 준희님이 반기네요.
봉대지맥의 마지막 삼각점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산소
이 마지막 삼각점에는 무한도전팀의 표지기한장 달랑뿐이었답니다.
연육교입구에 도착하여 마무리할까?
빙 돌아서 서해에 도착 했습니다.
비실이도 함께 ㅋㅋ
일찍 마쳐서 자투리시간을 도리포로 이동하여 해변에서 숭어회로 하산주 한사발 했다우.
도리포해수욕장은 몇해전에 친구들이랑 해맞이 왔었던 곳이어서 다시 와 본 곳입니다.
도리포 해수욕장 앞바다 인어상입니다.
도리포해수욕장에서 저 다리를 건너면 영광읍이랍니다.
공사중인 저 다리는 내년봄에는 완공되어 영광에서 바로 넘어 올수 있다고 하네요,
이 동네는 숭어가 대표어종으로 숭어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숭어회 한사라는 4만원인데 테이크아웃은 2만5천냥이라 저녁에 쇠주안주로 한사라 테이크아웃해서
내일 경수지맥 마치러가는 저녁에 한잔 캬~~ 안주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