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쪽지를받고
전술훈련장에서 맞이할까 하다가
그래도 정상엘 오르고싶어 같이 참석하지못해 죄송합니다.
포스팅 시작합니다.

- 가는 2014년 오는 2015년 양띠해 아침-
2014년에도 안다치고 무사하게 라이딩을 마치고
전날 퇴근후에 가방이랑 안전 장구류를 준비하고 잠이들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려다보니 최쌤님의 문자 ^^
그리해서 5시 20분경 출발을 해봅니다.
6시 25분경 7부 억새밭 능선에서 최쌤님을 만나서 정상으로 향해보는데요
가는길에 길을 모르는 가족을 만나서 동행하여 오르며 담소를 나누어봅니다.
7시 20분경 정상에 도착해보니
벌써 해무위로 붉게 불타기 시작합니다.

장산에서 내려다보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해수욕장 그리고
마린타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추위에 고생하신 최쌤님
퇴근후 쉬지도 못하시고 올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모습중..
"무슨소원 빌려고 하니?"

장산 해돋이보려고 많은 인파로 인해서 바위가 안보일 정도더군요^^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참 많이도 오르셔서 을미년 아침을 기다리시고
장산의 정상은 이렇게 해돋이나 불꽃등의 명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구름 사이로 몇줄기 빛이 올라옵니다.
새벽부터 기다리던 보람이 있습니다.
비록 해무로인해 오메가는 안보이지만
구름위로 올라오는 2015년 태양도 반갑습니다.

7시 41분에서 조금 늦은 시간에 해가 나오기 시작하고
평소보다 더 크고 밝습니다.
같이 동행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어묵을 주시는데
손가락으로 집어먹는 어묵이 이렇게 맛난건 처음이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메일 보내드리며 인사를 드렸는데 이런게 행복 같아요


동행한 어묵부자(어묵을 나누어주셔서...)
사진은 메일로 보내드렸내요 다 산이주는 푸근함 아닐런지요? ^^

해돋이 인증샷 올리는 최쌤님
올해도 건강하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해운대를 감싸고
올라오는 양띠해 태양입니다.모두 소원 성취하세요 ~

저도 간단하게 인증샷을 올리며
올해엔 좀더 활동하며 산에 올라보려합니다.

비록 연배차이는 나지만
자전거로 모여 이렇게 즐거운 동료이자 아껴주는
형님 동생사이로 오래도록 인연이 이어지길 바라며 다치는일없이 행복하기만을
빌어봅니다.

6부 너덜경에서 잠쉬 물 보충을 하는데요 물이 슬러시처럼
얼러버리는중 ㅠㅠ


오늘따라
기온도 낮고 바람또한 얼마나 불어대는지
손가락이 얼어와 10분타고 잠시 쉬면서 녹이고 ㅋㅋ
업힐하면서 장갑이 살짝 축축해진것이 원일일듯 싶습니다.

그렇게 무사하게 6부 반바리하고 귀가하면서
일년동안 계획을 짜보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인것이 건강인것을은 분명합니다.
해돋이 못보신분들은 사진을 보면서 살짝 빌어보세요
마음 가짐이 중요하니까요 ~~
회원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 행복하세요 ~

해돋이 영상
첫댓글 우리 근효짱님! 우리야 정상은 엄두도 못내고 500고지에서 손비비며 해돋이 구경했습니다. 정상보다 일출시간이 5분 일찍 돋았나 봅니다. 거리상으로 동쪽 1km지점쯤 되니까 그런것일까? 사진모습은 비슷하니까!!!두곳을 비교해 주세요.........
추워서 대충 시간을 짐작해보았습니다.
물론 사진에 남아있지만 이런게 아날로그 아닐런지요^^
@근효짱 정확하게는 55분에 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1분 부터는 분격적으로 구름뒤로 빛이 새기 시작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