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토끼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기는 몸무게에 따라 다 자랐을 때
4Kg 이상이면 대형종,
1.5Kg~4Kg 정도면 중형종,
1.5Kg 이하면 소형종으로 나뉘며
특히 1Kg 전후인 토끼들은
다시 초소형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대형종 중에 플레미시자이언트와 같이
10Kg이 훨씬 넘는 종류도 있습니다.
털의 길이에 따라서는
장모종과 단모종으로 나뉩니다.
장모종은 길게 자란 털이 아주 멋져 보이지만
긴털을 관리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애를 먹기도 합니다.
순종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국내에서는
여러 종의 혈통이 섞인 믹스토끼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토끼에게서
다른 여러종의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어릴때는 보이지 않던 특징이 자라면서
새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소개 할 종류는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드와프, 라이언헤드, 렉스, 롭, 더치종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 네덜란드드와프(Netherland Dwarf)
--- 체중 : 1.3 Kg 이내
--- 색상 : 백색, 회색이나 갈색의 아구티
검정, 회색, 연회색 혹은 연갈색의 세이블
홀란드(Holland)에서 개량된 소형토끼의 대명사로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애완토끼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토끼들에 비해 작은 크기가 특징인데
순종일 경우 다 자라도 1.3Kg 이내의
작은 몸집을 가진다.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외모에서도 동그란 눈과 얼굴, 짧은 귀,
보드랍고 촘촘한 털 등 깜찍하고 귀엽다.
흑진주처럼 까만 텐(tan), 산토끼 같은 느낌을 주는
갈색이나 회색의 아구티, 연한 색에서 진한 색으로의
그라데이션이 멋진 회색이나 연갈색톤의
세이블 타입까지 다양한 색상이 있다.
드와프오토(Dwarf Hotot)는 하얀 몸에 눈 주위만
새까매서 마치 마스카라를 칠한 것 같은 독특한
외모가 특징이다.
드와프는 번식력이 다른 종류의 토끼들에 비해
좋지 못해서 한번에 보통 2~3마리 정도만 낳으며,
출산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가
아니면 가정 번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성적인 성숙이 생후 3개월 정도면 시작되므로
다른 중대형종 토끼들보다 빠른 편이다.
따라서 암수를 함께 기를 경우
불임수술이나 격리시기를 조금 앞당기는 것이 좋다.
성격은 활발하면서도
조금 신경질적이라는 평이 있으므로 붙임성
있는 토끼를 원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자.
* 라이언헤드(Lionhead)
--- 체중 : 1.5Kg ~ 2Kg
--- 색상 : 오렌지빛 갈색, 흰색,
흰색과 검정 얼룩, 세이블 등..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토끼로 벨기에에서
처음 개량되었다. 국내에는 흔한 편이지만
미국 쪽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다고.
스위스폭스(Swiss Fox)와
벨지안드와프(Belgian Dwarf)라는
토끼들을 교배해 개량했다고 하는데,
털이 긴 저지울리(Jersey Woolie)라는
토끼의 혈통도 섞였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라이언헤드는 사자갈기처럼
머리와 몸 주위에 털이 길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몸집은 1.5 ~ 2Kg 전후로 대체로 작은 편이지만
다부진 느낌의 몸매를 가졌다.
오렌지빛 갈색, 흰색, 흰색과
검정의 얼룩, 세이블 등 색상도 다양하다.
어릴 때 일찌감치 사자갈기 같은 긴 털이
나타나기도 하고 엉뚱한 곳에서 뒤늦게 자라기도..
또한 출산이나 털갈이 등으로
빠진 긴 갈기털이 다시 나지 않는 수도 있다.
예쁜 외모떄문에 인기가 많지만 긴 털 때문에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는 종이기도 하다.
영리하고 붙임성이 좋기도 하지만
신경질적이거나 고집이 센 면도 있어서 토끼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품종이다.
* 렉스(Rex)
--- 체중 : 2.7 ~ 3.6Kg ( 미니렉스는 1.4 ~ 1.8Kg)
--- 색상 : 진회색, 오랜지빛 갈색, 회색,
흰색에 갈색 얼룩무늬 등...
단모종의 가장 대표적인 토끼인 렉스는
모피용으로 개량된 토끼인 만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토끼털이 2 ~ 3Cm 정도인데 비해
1 ~ 1.25Cm 미만 의 짧은 털이지만
마치 융단과 같이 부드러운 감촉을 갖고 있다.
진회색, 오렌지, 잉글시, 달마시안, 라일락 등
색상과 패턴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다 자란 렉스는 대체로 2.7 ~ 3.6Kg 정도 나간다.
최근에 개량된 소형의 미니렉스는 1.4 ~ 1.8Kg 정도.
렉스는 사진을 잘 받지 않아서 실제로 보고 만져봐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토끼다.
다른 토끼보다 털이 짧아서 털로 인해 생기는
갖가지 문제로부터 휠씬 자유롭다.
* 롭(Lop)
--- 체중 : 종류에 따라 1.5 ~ 5.5Kg
--- 색상 : 흰색, 회색, 회색 혹은 갈색 아구티,
진갈색, 연갈색, 검정, 흰색과 갈색 혹은
검정색 얼룩무늬 등...
롭은 독특한 외모를 가진 토끼다.
두 귀가 강아지처럼 축 처진 것이 특징이며,
몸집은 둥글고 통통하다.
순하고 겁이 많은 편이며,
매우 다양하게 개량이 진행된 토끼다.
영국에서 처음 개량된 잉글리시롭(English Lop)은
모든 롭들의 조상격으로 바닥까지 끌리는
크고 긴 귀가 특징인데,
그 길이가 무려 68Cm에 달한다고.
국내에는 프렌치롭(French Lop) 계열과
소형의 미니어처롭 (MiniatureLop),
드와프롭 (Dwarf Lop)이 대부분이다.
프렌치롭은 롭 중에서도
덩치가 큰 종류로 5.5Kg까지도 나간다.
드와프롭은 1.9Kg 정도의 작은 몸집으로
프렌치롭에서 개량되었다.
이보다도 작게 개량된 미니어처롭은
미니롭으로 불리는데,
몸무게가 1.5 ~ 1.6Kg 정도의 소형종이다.
홀란드에서 개량되어
홀란드롭(Holland Lop) 이라고도 한다.
최근에는 이 홀란드롭의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국내에는 드물지만 털이 긴장모장의
대표격인 캐시미어롭(Cashmere Lop) 이나
아메리칸퍼지롭(American Fuzzy Lop) 등도 있다.
롭은 신체 구조상 특히 귓병에 유의해야 한다.
처진 귀 떄문에 귀지가 쉽게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
귓병 예방을 위해 귀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고,
병원에 갈 경우도 귀 검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 더치 (Dutch)
--- 체중 : 2 ~ 2.5Kg
--- 색상 : 흰색과 검정, 흰색과 갈색, 흰색과
연회색 등 2색 패턴 및 노란색이 들어간 3색 패턴.
드와프가 등장하기 전까지 쇼나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던 토끼다.
15세기에 이미 그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애완토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오늘 날의 수 많은 애완토끼들이 터치에서
개량되었다. 원산지는 홀란드라는 설이 유력하다.
2 ~ 2.5Kg 정도의 중소형 토끼로
영리하고 순한 성품을 간고 있다.
둥글고 단단한 몸집을 자랑하며,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다.
더치의 가장 큰 특징은
흰색과 다른 색이 이루는 팬더무늬를 꼽는다.
해외에서는 흰색에 검정 팬더무늬를 가진 토끼가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푸른 회색, 갈색, 연회색, 연갈색 등
매우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쇼에서는 이 팬더무늬가 뚜렷하고
선명할수록 높게 평가받는다.
또 다양한 팬더무늬 때문에 사진을 잘 받아
해외 토끼관련 잡지나 자료 등에서
표지 모델로 인기가 좋다.
1960년대에 더치와 할리퀸이라는 토끼로부터
개량된 삼색더치는 흰색 대신 연한 노란색에
갈색과 진갈색의 혼합된 무늬를 갖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예쁜 이 토끼는
국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출처참고 : 토끼기르기(김영사)
그 외에도 친칠라(Chinchilla)종, 제패니즈화이트,
뉴질랜드화이트,브리티시자이언트,
플레미시자이언트 등으로 알려진 자이언트
(Giant)종, 할리퀸(Harlequin), 앙고라(Angora) 등등...
해외에서는 많은 토끼가 애완용 혹은 식용,
모피용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또 쇼나 전시회를 통해 각 품종의 순종혈통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국내의 사정은 해외와는 많은 차이가 있고
순종을 유지하는 곳도 찾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혹자들은 말을 합니다.
순종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토야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애완토끼 어디까지 키워봤어요?
대형마트 펫코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애완토끼는
부드러운 털과 앙증맞은 얼굴을 가진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죠.
가축으로서 토끼를 기르게 된 것은
식용 혹은 털을 얻기 위해서였지만
대소변을 가리고 스스로 그루밍(털관리)을 하는
청결함 때문에 반려동물로 많이 기르게 되었습니다.
* 토끼 키우기
토끼의 어마어마한 번식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죠.
한번에 2~8마리씩 새끼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한 달,
일년에 몇 차례이고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암수가 함께 있기만 해도...☆★)
* 애완토끼 종류
네덜란드드와프(Netherland Dwarf)
네덜라드에서 개량된 소형 토끼로
1.3kg 이내의 작은 몸집을 갖고 있으며,
번식력은 낮고 다소 신경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롭(Lop)
강아지처럼 축 처진 귀와 통통한 몸집의 토끼로
겁이 많고 순한 성격. 귀가 쳐져있기 때문에
귀청소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덩치가 큰 프렌치롭과 소형의 미니롭(홀란드롭),
장모종인 캐시미어롭 등으로
다양하게 개량되었습니다.
더치(Dutch)
독특한 판다무늬의 더치는
애완토끼로 가장 오래 길러졌습니다.
영리하면서도 순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라이언헤드(Lionhead)
사자갈기처럼 길게 뻗은 털이 특징인
라이온헤드는 고집이 세면서도 영리하고
붙임성이 좋은 토끼입니다.
친칠라(Chinchilla)
회색빛깔의 매력적인 털을 지닌 친칠라는 본래 모피용으로 길러져 왔지만
건강한 체질과 온순한 성격을 갖고 있어
애완토끼가 되었습니다.
앙고라 (Angora)
덩치가 크고 긴 털을 지닌 앙고라토끼 역시
모피용로 길러왔습니다.
자이언트 (Giant)
유아프로그램 텔레토비에 등장하는 토끼가
바로 자이언트토끼인데요,
4~5kg 이상 거대한 몸집으로
처음에는 식용 가축이었다고 합니다.
렉스 (Rex)
부드럽고 짧은 털을 지닌 렉스는
주로 모피용으로 사육됩니다.
히말라얀 (Himalayan)
소형종에 속하며 계절에 따라
코끝과 귀의 색이 변하는 토끼입니다.
첫댓글
토끼에 대한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조금 더 전문성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함께 나누렵니다..
토끼에 대하여 배우며 함께 하렵니다~
토끼들이 귀엽네요~~!!
무언가 동물에 대하여 배워야 동물을 사랑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