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수야! 아빠다. 유럽순방 첫날 파리에서의 아들 모습을 보니 새삼스럽구나.
금번 여행에서 어디을 가든, 무엇을 하든 그 시간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찬수가 아직 부끄럼도 많이 타고 엄마 아빠를 떠나 여행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만
아빠는 우리 찬수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건강하게 귀국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여행이 생각하는 것 만큼 또 보려고 노력하는 만큼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이 보고 많이 즐기고 좋은 형, 누나들도 많이 사귀는 좋은 시간 보내기 바란다.
금번 여행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그런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구나.
찬수는 유독 호기심도 많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데, 책으로만 접하던 서유럽의 문화유산과 동유럽의 독특한 정취들을
많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구나. 더불어 서구유럽의 역사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쪼록 금번 여행이 찬수에겐 새로운 도전이 되리라는 생각도 든다만 찬수가 살아가야 할 보다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보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랑하는 아들 돌아오는 날까지 몸 건강하고 교수님 말씀도 잘 듣고 훌륭한 팀원이 되길 응원하마.
사랑하는 아들! 유찬수 화이팅!! 아빠가
첫댓글 엄마아빠. 덕분에 좋은시간 보내고 있어요. 지금 유럽에서로마로가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찬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