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개월 남짓 골프를 배운 학생의 스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력 있는 골프 스윙을 보여주고 있어서 필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엄청난 양의 레깅(칵킹을 유지한 채로 클럽을 가지고 내려오는 동작)을 보이면서 골프 스윙을 하고 있다.
물론 레깅을 많이 한다고 좋은 골프 스윙은 아니지만 레깅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이 학생에게 레깅을 강요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자연스럽게 레깅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주 커다란 스윙 아크를 만들어내면서 테이크어웨이를 하고 있으며 어깨 턴을 많이 하려고 노력 하고 있다.
다운 스윙으로 전환 하면서 칵킹을 극도로 많이 하면서 클럽을 가지고 내려오고 있다. 샤프트가 어깨를 스치는 것 같은 느낌이 날 정도이지만 클럽이 내려오는 과정에서 스윙 아크를 줄이지 않고 공간을 충분히 확보 하고 있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하체를 적절하게 옆으로 밀어주고 있으며 상체를 잘 유지 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클럽을 풀지 않고 유지 하면서 임팩트 순간에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으며 왼손등의 모양과 양팔의 위치가 아주 뛰어나다. 양 다리의 움직임도 적절하며 발도 이에 맞추어서 잘 움직이고 있다.
왼쪽 다리를 축을 삼아서 아주 강력하게 클럽을 릴리스 하고 있으며 스윙 아크를 아주 크게 그리고 있으며 체중이 완벽하게 왼쪽으로 옮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글: OJGOLF 오정희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