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
(* 우리는 문법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고, 글쓰기 공부를 함으로, 골치 아픈 품사 공부를 해야하는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깊이는 몰라도 무엇인지는 쪼매 알고 갑시다.)
품사(品詞)란
낱말을 문법적인 기능이나 형태, 뜻에 따라 몇 갈래로 나눈 것을 말한다(품사란 단어 차원이다.)
품사의 분류
품사를 나누는 방법에는 크게 형태로 나누고, 기능으로 나누고, 의미로 분류 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의미적 분류는 단어의 의미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다. 단, 의미적 분류는 보조적 수단이지 주된 분류 기준은 될 수 없다. 이때는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조사, 동사, 형용사, 감탄사로 분류할 수 있다.(9품사로 나누는 것이 기본이다.)
한국어에서 대명사는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나는 글쓰기에서 대명사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철수가 밥을 벅었다. 그(철수)는 밥을 흘린다. 라고 할 때 뒷 문자의 ‘그’가 대명사이다. 내가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나는 뒷 문장에도 철수를 주어로 사용한다.
수필쓰기에서는 형용사. 부사, 동사를 비교적 많이 사용한다. 특히 서술어의 기본은 형용사와 동사이다. 그만큼 쓰임새가 많고, 잘 헷갈린다.
9품사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접속사’도 있다. 기본적으로 절과 절을 연결시켜 준다.(그러니 접속사 앞과 뒤에는 반드시 절이 온다.
(*절의 기본 구조는 주어+서술어 이지만 문장 안에서는 품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주어+서술어의 구조를 갖추지 않고, 품사 역할을 하는 것은 구(句)이다.
===> 한국어에서는 절과 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나,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 문법을 혹독하게 배운 탓에 요즘은 우리 글에도 많이 사용한다.
여기서는 9품사 중에 많이 사용하는 7개를 대강 훑어보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명사 — - 사물의 이름을 나타낸다.
대명사 — 명사를 사용하는 자리에 명사를 대신하여 사용한다.
관형사 -- (문법 책에는 체언을 꾸민다고 되어 있다. 우리나라
단어는 몸통(體言)은 변하지 않고, 꼬리(用言)만 이리저리 바뀌면서 다른 품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게 말합니다.)
부사 -- 관형사, 동사, 다른 부사를 꾸민다.
(이것도 문법책에는 用言을 꾸민다고 나온다. 단어에서 이리저리 바뀔 수 있는
꼬리를 용언이라고 한다.)
동사 ---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형용사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말한다.
조사 -- 우리는 토씨라고 한다.
나는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잘 아시는 분은 댓글로 설명을 보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수필을 쓸때 저도 대명사를 사용하고 싶지 않으나 단어 중복되는것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철수를 쓰고 뒤에 그라는 대명사를 쓰곤 합니다.
합평을 할 때 한 단락에서주어든지. 명사든지 반복되는거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글을 쓸때 신경을 쓰는데도
잘 안됩니다.
탈피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저도 다른 작품을 품평할 때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하지 말자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문장의 기본 요건은 의미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을 피하려 다른 단어나 대명사를 사용했을 때 의미 전달이 불분명해지면 저는 '철수'를 씁니다.
서양 어법이 주어 사용을 주장하는 이유도 의미 전달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장의 기본 임무는 의미 전달이라고 믿고 글을 씁니다.
다른 방법이라면, 단어를 중복하지 않고 의미 전달이 분명하게 하는 문장을 찾으려 머리를 씁니다. 글쓰기에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이유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