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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숲속의 다락방님 스크랩 [목공] 재봉틀책상 리폼하기
숲속의 다락방 추천 0 조회 249 13.11.14 17:3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점점 기온이 내려가는게 몸으로 느껴지네요.

하루하루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이불속으로만 들어가고싶고,

지하주차장이 없는 우리집에 제가몰고있는 차는 카니발..

출근할때마다 시동이 안걸릴까봐 늘 조마조마하답ㄴ다.

작년 겨울 여러번 그런적이 있어서 벌써부터 겁이나네요.

깊어가는 가을.. 아니 겨울.. 모두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래요~~~

재봉틀 책상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예전에 남편이 갖다준 PB재질의 수납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상판만 올리고

앞부분에 다리 두개만 달아서 대충 사용하고있었는데, 사용할때마다 불편하고

이쁘지도 않고 답답해보여서 리폼해주기로 했거든요.

지인의 부탁으로 책상을 몇번 만들어봤지만, 서랍있는 책상은 안만들어봤거든요.

밑에 수납장을 치운 관계로 서랍이 있어야할것 같아서 서랍을 넣었답니다.

 

 

 

 

 

 

뽀얀 색이 더 이쁜 재봉틀 책상입니다.

여전히 제 주변은 어지럽네요.

정리하고는 거리가 먼 여자인가봐요.

 

 

 

 

 

서랍달린 책상 만들어보고 볼때마다 감탄한답니다.

 

 

 

 

 

 

재봉틀 1년에 두어번정도 사용하나봐요.

그래도 갖출건 다 갖췄답니다. 가끔 남편이 안할거면 치우라고...

시어머니 역할을 좀 하지만, 그래도 꿋꿋히 버텨야죠.

지금봐도 참 곱네요.

 

 

 

 

 

그럼 과정 잠시 둘러보실까요.

 

 

 

 

 

처음에 이랬답니다.

대충 보이시죠. 예전에 완전 날림으로 해두었던...

상판은 고무나무인데, 제가 애용하는 목재회사 호랑이를 연상하는 그 회사에서

저렴하게 판매를 한적이 있었어요.

딱히 사용계획도 없이 무작정 저질러서 대충 스크랩우드다 우기면서 만들었었어요.

요걸 리폼할거에요.

 

 

 

 

 

다리와 서랍부분만 목재를 주문했고 나머지는 집에있는걸 다 활용하기로 했어요.

서랍은 밑판을 끼워넣기위해 가공요청해서 받았어요.

 

 

 

 

 

 

미리 서랍을 조립해놓구요.

 

 

 

 

 

 

서랍이 들어갈만큼 바디를 만들어놓습니다. 요거 계산할때 정말 헤깔리더라구요.

살짝 오류가 나긴했지만, 전혀 티나지 않아요. 저만 알아볼수 있다는... ㅋㅋ

 

 

 

 

 

 

바디와 상판을 연결하기위해 8자철물을 사용했어요.

다른 연결방법도 있겠지만, 나무의 수축팽창을 고려하여 달아주었어요.

 

 

 

 

 

 

분해가 끝난 상판... 제가봐도 너무 난해하네요.

마감제까지 끝내놓은거라 조금이라도 벗겨내주기위해 샌딩해주었어요.

 

 

 

 

 

 

이번에 장만한 보쉬 원형 샌더기.

예전부터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먼지통이 별도로 있어서 거의 그쪽으로 들어가고 날리는 먼지는 별로 없답니다.

 

 

 

 

 

 

 

 

웬만큼 벗기고 나서 요즘 제가 빠져있는 노랑 페인트를 발라주었어요.

 

 

 

 

 

 

그리고는 뒤집어서 몸체와 연결해줍니다.

원래는 책상 레일을 조립하기전에 먼저 달아줘야하는데, 일이 거꾸로 ?어요.

 

 

 

 

 

 

 

서랍까지 장착시키고 앞판맨 대면 끝입니다.

과정은 간단해보이나 꽤 걸렸어요.

 

 

 

 

 

 

예전에 페인트정리선반 만들고 남은 판재를 서랍앞판으로 사용할거에요.

사이즈대로 파워워크샵으로 절단해주었답니다.

요거 없으면 당췌 못하겠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저의 재봉틀 책상입니다.

 

 

 

 

 

 

주변은 좀 산만하지만, 재봉틀 주변은 그래도 봐줄만 하네요.

 

 

 

 

 

 

서랍이 세로가 500이나 되기때문에 꽤 큰거에요. 웬만한 소모품들이 모두 정리가 될것 같아요.

 

 

 

 

 

 

 

손잡이는 예전에 사두었던 세라믹재질인데, 보드랍고 너무 이뻐요.

 

 

 

 

 

 

 

처음 만들어본 서랍있는 책상 재밌더라구요.

햇살을 받으며 재봉질을 하겠죠? ㅎㅎ 우아한 여인네처럼...

 

 

 

 

 

 

 

간단하지만 만들었던 소품들 걸어두었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재봉틀 밑판인데, 노랑색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재봉틀을 사용하다보면 아무래도 책상이 울리더라구요.

혹시 아랫층에 소음이라도 전달될까봐 두툼하게 만들어주었던거에요.

 

 

 

 

 

 

 

 

 

 

 

 

 

밝고 화사하니 이쁘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바디라인이 참 이뻐요.

 

 

 

 

 

 

 

 

 

 

 

 

 

 

 

 

 

 

 

 

 

 

 

 

밑에 수납장은 공구정리하는 선반으로 저~~기 안보이는곳에 숨겨두었답니다.

근데 우리집은 구조상 숨길데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우리집에서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곳이랍니다.

동향이라 오후에는 햇살 구경도 못해요.

작년에 이사와서 많이 추웠지만, 나름 준비를 이것저것 해둔덕에 아직은 괜찮네요.

올겨울 많이 춥다고해서 겁 잔뜩 먹고있답니다.

모두들 추위 거뜬히 이겨내시고, 맛있는거 많이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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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14 17:46

    첫댓글 노란색 산뜻하니 정말 예쁘네요~~^^
    창가에 밝은햇살 받으면서 드르륵 재봉질하면
    행복의 콧노래가 나올듯하네요^^
    우리집 봉돌이도 이쁜 자리 하나 맹글어줘야될텐데~~

  • 작성자 13.11.19 14:15

    정말 노랑색으로 칠해주길 잘한것 같아요. 확실히 화사해보이고 이뻐보여요.
    이제부터 본격 작업에 들어가야되겠죠?
    감사합니다

  • 13.11.15 07:48

    저두요~~~ 요즘 노랑색에 꽂혀가꽁 ~~ ㅋㅋ
    애드워드페인트 맞죵? 색상넘 이뽀요~~

  • 작성자 13.11.19 14:16

    네 맞아요 에드워드. 참 이쁘게 나온색상인것 같아요. 뭘 만들어놔도 이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13.11.27 16:27

    노란색이 요즘 인테리어에 많이 등장하네요..따스한 색상이라 집안이 환해 보이네요~~

  • 작성자 13.11.29 09:50

    그러게요 제가 노랑색에 푹 빠져서 자꾸 이색을 사용하게 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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