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국민들에게 자신의 땅을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진 히말라야 작은 왕국 부탄 국왕은 왕비와 산골에 사는 국민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2015년 5월 24일 저녁 무렵 데와탕(Dewathang)에서 약 10시간 이상 걸려 해발 약 3500미터에 위치한 '메락'(Merak)에 도착했습니다.
○ 관련 글 링크 : 산골 마을을 찾아 간 동화속 나라 같은 부탄의 국왕과 왕비의 두번째 이야기
2015년 5월 24일. 마을에 도착한 국왕에게 촉창(Tshogchang, 귀한 손님이 왔을 때 각종 술을 올리는 풍습)을 올리는 주민. 부탄 전통 의상을 입고 배낭을 맨 국왕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국왕 부부는 돌과 진흙으로 지어진 메락 현지 주민 집에 머물며 주민들과 어울렸습니다. 국왕 부부와 동행한 이동 의료팀은 현지 주민 478명을 검진했습니다.
현지 주민은 외부로 나갈 일이 거의 없는 한 주민은 자신의 생애에 국왕을 뵙게 될지 생각도 못했다며 국왕과 왕비의 마을 방문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24일 도착한 국왕과 왕비는 26일까지 마을에서 지냈습니다.
국왕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
부탄 왕국 국기를 들고 왕과 왕비를 기다리는 마을 주민들
메락 전통 의상을 입고 기다리는 어린이들.
아이들 대부분이 국왕
부부를 처음 보겠지요.
국왕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메락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
2015년 5월 25일. 메락을 둘러보는 부탄 국왕
2015년 5월 25일. 마을에 있는 사원의 일종인 라캉(Lhakang)을 찾아 인사올리는 모습
2015년 5월 25일. 메락을 둘러보는 히말라야 5대 국왕
2015년 5월 25일. 현지 주민 집에 국왕이 방문하자 여성이 술을 올립니다.
2015년 5월 25일. 메락 마을 현지 주민 집에서 불을 쬐며 대화를 나누는 국왕 부부. 마치 영화속 한 장면 같습니다.
2015년 5월 26일. 메락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한 부탄 국왕 부부.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모두 모인 마을 주민들
2015년 5월 26일. 해발 3천 5백미터에 위치한 메락
말을 끌고 가는 메락 주민
메락 주민들은 다른 지역과는 예로 부터 양의 털로 만든 옷과 검은 모자를 씁니다.
메락에 핀 꽃
메락 마을의 초르텐(불탑)
풀을 뜯는 양들
해발 3천 500미터에 위치한 메락
말이 주요 교통 수단인 메락
여유로워 보이는 메락 마을
천진난만한 아이들
소를 돌보는 목동
지역 특유의 검은 모자를 쓴 메락 여성
카메라가 부끄러운 걸까요?
국왕 부부의 방문으로 아이들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보이스카웃 소년들. 전통 복장에 보이스카웃 스카프를 했습니다.
마을에 서 있는 기도 깃발
(사진/국왕 페이스북)
첫댓글 국민을 섬길줄아는 지도자 국민의 행복 만족도가 세계 최고인 나라
존경 합니다
작지만 큰 나라 가난하지만 부유한나라 입니다 ~~~^ ^
역시 실제로도 존경받을만한 국왕의 면모를 보여주시는 군요.
국왕과 국민들, 그들이 바로 자연이군요
아,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게되어 감사합니다. 베낭을 맨 국왕의 모습과 국왕을 맞는 국민들의 정성이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합니다.
참 부럽네요. 부탄의 국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가난해도 행복하게 보이네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정치가 국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을 보여주네요...
지도자의 진정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제일의 행복한 국가란 바로 이런거네요.. 서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왕과 국민의 나라.
지도자와 국민이 소통하며 존경과 신뢰의모습 아름답네요
굼같은 현실에 감탄 합니다
제 4대 국왕도 온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는데 역시 부전자전이군요.
우리나라도 부전여전....DNA의 중요성이 새삼 느끼면서.....진정한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 주는 부탄왕국의 국민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