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에 매화가 피었습니다.
3월21일, 예년보다 빠른 봄이 찾아왔기에 운동을 겸하여, 사진촬영을 할 요량으로, 자전거를 타고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를 찾아 나선다.
종암동에서 정릉천, 청계천, 중랑천, 한강북로 자전거길, 성수대교, 올림픽대로 자전거길, 봉은사로를 이용하여 봉은사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몸은 땀에 젖었으나, 춘풍에 실려 오는 매화의 향기를 만끽했음인지, 온몸에 활력이 솟는 느낌이다.
자전거를 적당한 곳에 매어두고는 Camera를 꺼내어 봉은사 명상길로 접어들어, 다래헌 뒤편에 이르니, 많은 사람들이 Hand phone이나 Camera를 들고는 백매를 촬영하고 있었기에 나도 대열에 합류를 한다.
봉은사는 홍매화로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천년고찰답게, 홍매화 외에도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는데, 그 중에 세상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희망의 상징, 백매는 한옥의 유려한 곡선을 배경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에 그 순백의 아름다움이 높아지는 듯하였다.
여강 임 영 수
2023. 3. 26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