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삶을 말하는 교사입니다.
한문 교사가 쓴 글이라 더 반가웠다.
뭔가 통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나 기대였을까?
4-5명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 내민 책을 염치 없이 찜하여 쟁취한 책~ㅎ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러웠지만 궁금했고 읽고 싶었다.
며칠을 아껴 묵히다가 책을 집어 들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이라 한 꼭지씩만 읽어야지...라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음에도
자꾸 더 읽게 되는 책이었다.
독서 수준도 낮고 소견도 좁아서 쉬운 책을 좋아하고
다소 내용이 생각을 요하고 무겁다면
쉬엄쉬엄 쉬면서 뜸을 들이면서 읽어야
겨우 따라가는 나였다.
이 책은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었음에도
뒷 내용이 궁금해서, 또 뭐가 쓰여 있을까?
호기심이 일어서 자꾸 뒤로 저절로 페이지가 넘어간 책이다.
또한 사진과 설명글도 무척 설레이는 호기심을 일게 했다.
성현들의 가르침을 전수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바르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또한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더 이해할 수 있을지
무던히도 애쓴 노력이 역력했다.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로서,
한문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당신이 그려졌습니다.
열정을 다하고 고민하며 살고 있는 당신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