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에게 배우라 (잠 6:6-11)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6:6-잠6:11)
이 시간에 “개미에게 배우라.”는 제목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엇을 보고라도 배우는 사람입니다. 현대인의 단점은 잘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학력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의 말만 들으려고 합니다. 방송의 말만 들으려고 합니다. 방송이라면 귀를 쫑긋하고 신뢰를 보내지만 가까운 사람의 말이라면 먼저 무시부터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보다 어리고 지위가 낮아도 배우는 사람입니다. 본문의 잠언을 보면 그 정도가 아닙니다. 작고 천한 생물을 보고라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잠언이 지혜서라는 사실을 심감 나게 하는 교훈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수많은 과학의 발명품이나 상품들 대부분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연구하다 나온 모방품들이라고 합니다. 개미에게서 무엇을 배울까요? 개미에게서 부지런함을 배워야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개미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1. 스스로 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7절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왕개미가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왕개미는 번식만 하지 통치는 하지 않습니다. 일개미들이 일하지 않으면 혼내주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개미는 스스로 자기 할 일을 하지 게으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혼자 사는 남자보다 부인과 함께 사는 남자가 수명이 더 길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음식이나 의복이나 기타 잘 챙겨주고 보살펴주어서도 그러겠지만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긴장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인이 있으면 항상 움직여야 하고 항상 긴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편해 보겠다고 게으름 부리면 하면 즉시 아내의 잔소리가 퍼부어집니다. 나태해질 수가 없습니다. 두뇌노동자가 오래 산다고 하지 않습니까? 벌어 먹여야 하니 육체노동은 물론 두뇌노동도 보통이 아닙니다.
그러나 혼자 사는 남자들은 긴장이 없습니다. 움직일 이유도 없고 신경 쓸 이유도 없고 양말을 며칠을 신든 벗어서 어디다 던지든 누가 뭐라 합니까? 직장을 가든 안 가든 늦잠을 자든 밥을 먹든 먹지 않든 긴장이 풀려 있습니다. 사람은 긴장 풀리면 죽는답니다. 그래서 퇴직한 직후가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부지런할 수밖에 없고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개미는 아내도 없습니다. 남편도 없습니다.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게으름 피지 않고 부지런합니다. 이 근면성을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배웁니까? 말씀으로 배웁니다. 출20:9-10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엿새 동안 힘써 일하라 했으니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산다 하셨습니다. 노동도 잘하면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격하면 병이 올 수 있지만 적절히 하면 체력이 증진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근면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예비하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8절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개미는 여름에도 부지런히 양식을 모읍니다. 여름에 땅 위에 바싹 붙어서 다니는 개미 얼마나 덥겠습니까? 바위에 계란을 깨놓으면 계란 후라이가 됩니다. 그러나 그 곳에도 덥다고 놀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수고할까요? 겨울 양식을 예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다 아시죠? 개미가 일할 때 베짱이는 그늘에서 노래만 하고 놀다가 겨울이 닥쳤을 때 먹을 것이 없어 이 집 저 집 구걸하다가 얼어 죽고 말았다는,,, 그런데 요즘에는 개미와 베짱이 2탄이 나왔데요. 2탄은 개미는 일만 하다가 허리디스크에 걸려 고생을 한 반면 베짱이는 노래연습을 많이 해서 판을 내 히트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 이야기도 잘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3탄도 나왔답니다. 3탄 들어보실래요? 제 3탄, 개미는 디스크에 걸렸지만 목사님을 모셔다가 안수기도를 받고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일하여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짱이는 그 많은 돈으로 술과 마약을 하다가 몸이 망가져 죽었습니다. 웃음의 이야기지만 오늘의 현실을 풍자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미처럼 예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곰도 겨울을 예비하기 위해 쉴 사이 없이 먹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미래를 예비하고 인생의 위기를 예비해야 합니다. 학업 직업 결혼 교육 효도 노후 그리고 내세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잘하여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해야 합니다.
3. 게으름이 얼마나 악하고 어리석은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9-10절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게으름은 곧 악입니다. 마25:26에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자기에게 악이요, 가족에게도 악이요, 주인에게도 악이요, 사회에게도 악입니다. 폐만 끼치는 사람입니다.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신앙생활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곤핍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험과 악이 게으름에서 나옵니다. 게으르고 방심하는 사이 시험이 다가옵니다. 강도, 무자비합니다. 군사, 막을 수 없습니다. 게을러서 다가오는 시험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고 말씀합니다. 육신의 일에 부지런하다면 영적 일에도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9:4) 주님은 부지런한 분이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 예수님께 배우고 개미에게 지혜를 얻어 영육 간에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한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