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막7:24-30절, 144.256.352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고지합니다.
카페지기 및 운영자님들께알립니다. 본
편견과 그로 말미암은 거절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소외된 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소외된 자들은 항상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일에 있어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 쫓겨났습니다.
왜냐하면 사회는 사회전반에 걸쳐 받아들일 만한 행위는 감싸지만, 그와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은 소외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조차 않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그들을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1.예수께서는 휴식을 필요로 하셨습니다.(24절), 우리는 본문에서 그분이 일부로 이방인의 마을로 가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마지막 순간을 위하여 자신과 제자들을 준비시킬 시간과 한적한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그분이 군중들로부터, 그리고 대적하는 자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은 바로 이방인의 국경에 접해 있는 북쪽 지역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무도 이방인 지역에는 들어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될 것과, 모든 장애를 허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원대한 포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로는 베니게이 수도였습니다. 그곳 유대 지방의 북쪽에 인접해 있었고, 시돈도 두로 국경의 북쪽에 인접해 있었습니다. 이방인의 지역에서도 군중들이 예수께 몰려온 것은 분명합니다. 그분의 명성은 이미 두로와 시돈처럼 먼 이방지역에까지 퍼져 있었던 것입니다.(막3:8절),
예수께서는 한 민가에서 조용히 휴식하며 머물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가는 “자신을 숨길 수 없도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첫 단계는 그들이 그분 자신을 방해하는 것을 용납하는 것입니다.(25절), 수로보니게 여인이 가지고 있던 두 가지 문제 중 하나는 그녀의 딸이 귀신들렸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가족 중 누군가가 귀신이 들리면, 모든 가족들이 따돌림을 받았고 때로는 두려움과 추방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딸과 어머니는 소외당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깊은 감정의 상처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여인은 헬라인이었고, 인종적으로는 수로보니게 족속, 가나안 계통이었습니다.
구약에 보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난 일곱 나라들이 기록되어있는데, 그녀는 그 중 한나라 출신이었습니다. 그들과 유대인은 조상 때부터 심한 적대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경멸하고 증오했습니다.
예수께 나아올 때, 여인도 자기가 원수인 유대인에게 나아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녀가 다가오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분은 그녀를 막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녀와 그녀의 딸을 거부했고,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딸은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거절당한 채 홀로 서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휴식이 필요했고 하나님과 홀로 계실 시간이 필요하셨기에, 제자들도 그녀가 오는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녀가 자신을 방해하는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자기를 거절하는 세상에 홀로 서 있었으나, 예수께서는 그녀를 받아주셨습니다.
3.소외된 자를 돌보는 두 번째 단계는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26-28절), 1)예수께서는 소외당한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주셨습니다. 그 소외된 여인은 자기의 귀신들린 딸을 고쳐 달라고 “간구했고” 구하였고, 빌었습니다.
“간구하다”라는 말이 헬라어로는 미완료시제로서 계속해서 쉬지 않고 간구했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도 그 간구를 계속 듣고 계셨음을 주목하시 바랍니다. 여기서는 그 당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인은 예수님에 대해서 단지 제한된 개념, 그분이 누구시라는 개념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분명히 유대인들이 메시야, 다윗왕의 혈통에서 나셔서 유대인들을 위해서 이적을 베푸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관한 소문, 그분께서는 사람들을 질병에서 건져내시고 치유하신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것은 예수께서 정말 누구신가를 바로 아는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소외당한 여인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분은 그녀의 마음, 그녀의 모든 생각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여인이, 그분이 진정한 메시야이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한 걸음씩, 한걸음씩 그분이 주님이심을 이해하고 겸손하고 경배하는 마음으로 믿음을 고백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2)예수께서는 소외된 자에게 겸손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두 가지를 여인에게 말씀하셨는데, 두 가지 모두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될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완전히 이해해야만 합니다.
(1)예수께서는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27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첫 자녀인 유대인들이 마땅히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예수께서는 또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예수께서는 소외당한 이 여인이 인내심을 갖고 믿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예리하고도 놀라운 영적 통찰력으로 그녀는 자신이 영적으로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가르켜 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 중에 거하는 개이므로 그분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인이 이제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며 그분을 주님으로 경배하고 있습니다.
4.소외당한 자들을 돌보는 네 번째 단계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29-30절), 예수께서는 그녀의 간구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그녀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버리셨습니다. 이 어머니의 경험 속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녀는 예수께서 자신의 필요를 들어주실 줄 믿었고, 그 필요를 들어주실 때까지 예수님을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이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말씀하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능력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함을 믿었습니다.
그녀의 딸은 집에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큰 믿음입니까! 예수께서는 1)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그분께 굴복하며, 2)그분을 주님으로 경배하는 자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죄인입니다. 긍휼히 여겨주소서! 하고 자복하는 자를 가까이 부르시며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세미한 죄 까지도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원문보기 글쓴이: 박봉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