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body To Love
퀸(Queen) - Somebody To Love / 로큰롤과 콰이어(Choir)의 조우
A Day At The Races (Deluxe Edition 2011 Remaster)
아티스트 Queen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개봉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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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예산을 쏟아부어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락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에서만 금일(2018년 11월 20일) 기준 327만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영화 기준 10점 만점에 9.51점이나 된다. 주변에서도 정말 밴드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 역시 이 영화를 보고 퀸에게 '입덕'하게된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낀다.
확실히 이 영화의 백미는 마지막 장면이 아닌가 싶다. 워낙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극적으로 연출하기도 했고, 기존에 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만한 Live Aid 공연 실황 영상을, 원본과 상당 부분 유사하게 연출했던 것도 좋은 점이 아니었나 싶다.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 질병, 자신을 이용하는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극복하며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 비상하는 장면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정말 많이 났었다.
마지막 장면에 엄청난 노력을 쏟았던 만큼, 사람들 역시 마지막 라이브에 등장했던 노래를 많이들 기억하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웅장하거나, 신나는 노래. 예컨대, 'Bohemian Rhapsody', 'Radio Ga Ga', 'Don't Stop Me Now', 'We Are The Champion' 과 같은 노래를 다들 많이 듣고 부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을 꽤 자주가는데, 인기차트에 앞서 말한 노래들이 상당히 상단에 위치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상대적으로 영화에서 덜 부각된 노래인 'Somebody To Love'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수많은 퀸의 명곡 중에 영화의 포문을 열었던 노래는 바로 이 'Somebody To Love'이라는 노래였는데, 이전부터 퀸의 곡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였기에 더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Queen - Somebody To Love (Official Video)
퀸의 밴드로서의 정체성이라고 하면 역시, '실험적'이라는 말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노래가 퀸의 노래 중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회자되는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이지만, 'Somebody To Love'은 그 보다는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많이 주는 노래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합창단과 함께 작업해서 곡의 웅장함을 더한 밴드의 센스는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영화에서도 계속해서 언급되지만, 퀸은, 그 중에서도 프레디 머큐리는 정말 무대에 오르기 위해 태어난 사람같다.
Queen - Somebody to Love [High Definition]
여러모로 이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는 참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밴드에 대한 향수를 많이 일깨워준 것 같다. 요즘 정말 퀸의 전집을 많이 돌려듣는 중이고 잘 모르던 퀸의 노래까지도 더욱 알게되는 요즘...이랄까.
[출처] [노래/음악/추천] 퀸(Queen) - Somebody To Love / 로큰롤과 콰이어(Choir)의 조우|작성자 버킷리스트 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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