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섬 호도, 느릿느릿 휴가여행 (보령)
341회 문화유적답사 / 2019년 7월 17일(수)-18일(목) 1박2일
대천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호도는 70여 가구 170여 명의 주민들이 사는 작은 섬입니다. 차가 없어 리어카가 유일한 운송수단이며 수퍼가 하나, 초등학교도 하나, 경로당도 하나뿐이지만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모래해변이 아름답고, 풍성한 수산물, 넉넉한 인심으로 편안하게 쉬어가기 좋은 섬입니다. 소박한 섬밥상이 맛있고, 바다풍광이 예쁘고, 느릿느릿 쉬어가기 좋은 섬, 호도로 천하장군 7월 휴가여행을 떠납니다.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도에서 우리는 은빛해변에서 모래찜질과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을 거닐거나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거나, 물이 빠질 때에 맞춰 소라와 조개를 캐며 해루질도 해봅니다. 마을 뒷산은 소나무가 무성해 솔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식당 하나 없는 섬에서 매 끼니 해주는 민박집 섬밥상은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모두 호도산이기 때문입니다. 호도에서 잡은 소라에 바지락, 생선구이에 산에서 딴 나물에 텃밭에서 가꾼 상추가 한상 그득한 섬밥상은 우리 몸까지 자연에 물들게 할 것입니다.
음식솜씨 좋기로 소문난 민박집 사장님은 육남매가 모두 고향 호도에 모여 사는 대가족입니다. 오빠는 배를 몰아 고기를 잡고 올케들은 해녀고, 언니는 민박을 운영하고, 남편은 그물을 치며 호도를 터 잡아 살아가는 정겨운 대가족 민박집에 머물며 1박2일 동안 더위를 피해 느릿느릿 휴가를 보내볼까 합니다.
대천항에서 하루 2회 뿐인 배편을 이용해 호도로 이동하며, 숙박은 깔끔한 원룸형 민박에서 3인실로 이용합니다. 선박예약을 서둘러야 해서 선착순으로 35명까지만 신청을 받겠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늦기전에 바로 신청하세요~
조개를 캘 분들은 호미와 목장갑을 준비하시고, 낚싯대를 가져오면 낚시도 가능합니다.^^ 첫날 호도에 들어가기 전에 홍성 이응노생가박물관에 들려 아름다운 연꽃을 구경하고, 홍성군청의 안회당에서 배롱나무꽃을 감상하며 연잎차 한잔 하는 여유도 가져볼 예정입니다.
호젓하고 아름다운 섬 호도에서 맛있는 섬밥상과 은빛 해변과 소나무숲길 산책, 뻘에서 조개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호도 휴가여행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안내>
▸출발일시 : 2019년 7월 17일(수)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일동제약사거리 버스정거장 앞 / 죽전 경유
▸답사지 : 홍성 이응노생가박물관 연꽃감상과 안회당 연잎차→ 대천항 중식(해물칼국수)→ 14:00 대천-호도 선박이동(1시간)→ 호도해변 산책, 해수욕과 모래찜질→ 석식(섬밥상과 생선회)→ 일몰과 월출구경→ 숙박(3인실)→ 조식(섬밥상)→ 조개와 소라잡기→ 중식(섬밥상)→ 소나무숲산책과 자유시간→ 17:30 호도-대천 선박이동→ 서울로 이동
▸참가비 : 20만원(비회원가 205,000원) / 왕복버스비, 생수, 아침떡 포함 5식비, 섬민박(3인실), 이응노의 집 입장료와 연잎차, 도선비,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주민등록증(선박용), 1박에 필요한 개인용품, 편한 복장과 신발, 모자, 호미와 목장갑, 낚싯대(선택)
▸여행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 앞으로 점차 우편안내문을 줄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바꿔갈 계획입니다.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