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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의 기초
음양오행의 기본개념과 천간 12지지와 음양 오행의 개념
(1), 생성
.태초에는 존재라는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은 혼돈이고 또한 혼돈이다. 보이는 것도 없고 보이지 않는 것도 없고 알 수 있는 것도 없고 또한 모르는 것도 없다.
있기 전에도 있었고 없기 전에도 있었다. 그것을 태초라 하고 혼돈이라 한다. 하늘도 없고 땅도 없으며 낮과 밤이 존재하지 않았다.
문득 사이에 한 기운이 이지러지고 뒤틀리며 물이 생성되고 빛이 생성되니 그것을 음양이라 한다. 혼돈은 곧 무극이다.
무극은 곧 태극이며 일순간 한 기운이 뻗치는 기가 수를 생성하여 기를 만들고 그 기는 다시 화를 만들어 형태를 이루고 그 형태는 목을 생성하여 성질을 만들고 그로 말미암아 모양이 이루어지니 금이다.
그것은 땅과 하늘과 온 천지에 이르지 않는 곳이 없으니 태초라 토를 생성한다. 순차대로 수는 만물의 생명의 근원이니 그 수는 1이요 화가 수에서 생성되니 2요, 목은 3이며 금은 4요 토는 5이다. 탁하고 청 귀한 기운이 수 없이 반복하고 반복하여 서로를 증오하고 사랑하며 몸이 이루어지고 마음이 붙고 애증과 시기하는 기운이 천지의 조화로 인간을 만들었다.
의미를 알면 문자는 지운다. 틀리더라도 한자의 해석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수는 생명의 시작이며 화에서 그 생명이 눈을 뜨고 목에서 토를 만나 형체를 이룬다. 토를 만난 생명은 금을 만나 음성을 내며 천지의 난잡한 육기를 받아 뜻을 세우니 인간이다.
수에서 생긴 명은 땅으로 갈 수 없고 목에서 형체를 이룬 생명은 토를 만나지 못하면 음성을 내지 못하니 토가 금을 생 하기 때문이다.
음양과 오행의 이지러지고 뒤틀림으로 생명이 생기나 인간만이 뜻을 세우니 그것은 오행이 있어서도 아니고 음양이 인간에게만 있어서도 아니니 오직 천지의 잡다한 기운이 인간에게만 내리기 때문이다. 순하면 생각이 없고 정하면 음성을 못 내며 극하면 땅으로 갈 수 없다.
그런 연유로 인간은 모든 만물 중에 유독 사악하다. 순음의 여자는 천하며 순양의 남자는 박하니 사악하고 더러운 기운이 인간의 온 몸에 흐른다.
(2), 오행
목(木), 목의 성질은 어질고 인자하며 정신을 표시한다.
방위는 동북이며 색은 파랗고 그 맛은 시다.
기운은 만물의 성장과 발육을 상징한다.
인체로는 간과 담과 뇌와 팔다리이며 눈을 주관한다.
계절로는 봄이다.
화를 만나야 쓰임이 있다.
화(火), 화의 기운은 예의, 예절이며 붉은 색과 남쪽을 가리킨다.
계절로는 여름이며 심장과 소장, 어깨, 혀를 주관한다.
그 기운은 위로 치솟아 오르는 강력함이다.
수를 만나야 형체를 이룬다.
토(土), 토는 만물을 장재하고 생성한다.
인체로는 위를 가리키며 조화와 중용의 상징이다.
사계절의 시작과 끝이 토에 있다. 신뢰를 표현한다.
목을 만나지 못하면 물이 생성되지 않는다.
금(金), 가을의 숙살 기운이다.
맛은 맵고 방위는 서쪽이며 정의의 상징이다.
만물을 말라죽게 하고 변형시키려는 기운이다.
화를 만나야 목을 다스린다.
수(水), 방위는 북쪽이며 색은 검고 맛은 짜다.
신장과 방광이 수에 속하며 만물의 생명이 수에 있다.
지혜의 상징이니 토를 만나지 못하면 아둔하다.
(3), 오운 육기
오행은 순행이고 오운은 변동의 움직임이다.
오행의 변화함으로 이루어지는 일정 된 내면의 법칙이 오 운이며 자율적으로 변동하며 오행은 각각의 방위가 있으나 오운은 방위가 없다.
오행은 목으로 시작하며 오운은 토로 시작한다.
오운은 인신 사해가 그것이니 합으로 이루어진다.
갑기 합하여 토를 만들고, 을경이 합하여 금을 만들고 병과 신이 합하여 수를 만들고 정임이 합하여 목을 만들고 무계 합하여 화를 만드니 이것이 오운이며 그 순서는 토가 금을 생하고 금이 수를 생하고 수가 목을 생하고 목이 화를 생한다. 육기는 곧 오운의 변동으로 생 하니 상화이다.
오운은 하늘의 기운이며 육기는 땅의 기운이다. 오운의 변동이 땅에 이르러 육기를 만든다. 오운에선 인신이 상충하고 자 오가 상충하고 사해가 상충하며 축 미가 상충하고 진술이 서로 충 하나 육기는 다르니 인신이 병화를 만들고 자 오가 정화를 만들며 축 미가 습토를 만들고 묘유가 금을 만들고 진술이 충 하여 찬물을 만든다. 육기는 형체가 없고 뿌리가 없다.
스스로 본체를 갖지 못하고 오운을 인명에 건네는 상관 자이다.
◈ 천간과 십이지지
1), 천 간
갑(甲)...... 갑 목은 씨앗의 첫 발아를 의미하며 그 성질은 소나무와 같이 장대하며 모든 생명의 시 생이니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큰 의미이다.
을(乙)...... 갑에서 생 한 생명이 수와 화의 생 조를 받아 막 피어오르는 모양이다. 그 모습을 을로 표현한다.
성질은 부드럽고 유약하나 풍뢰에도 그치지 않는 강한 생명력이 있다.
병(丙)...... 병은 태양과 같다. 만물을 밝고 환하게 비추며 그 형체를 발현시킨다. 그 빛이 안가는 곳이 없다. 병화는 뿌리가 없어도 홀로 유려하다.
정(丁)...... 만물을 틈 실하게 해주는 것이 정화다.
모양은 작은 불꽃이나 능히 형체를 이루게 해준다.
무(戊)...... 정화에서 이루어진 형체를 천지로 뻗어나가게 한다.
그 모양은 칡덩굴처럼 혼잡하고 무성하다.
기(己)...... 기 토에서 모든 만물의 생장이 멈춘다.
성장을 멈추고 원숙하기를 기다리는 시기이다. 성질은 이기적이고 은둔하기를 좋아한다. 자기 땅만 지키는 형태다.
경(庚)...... 경 금은 만물을 강제로 익게 만든다.
성질은 음흉하지만 실속 있는 상태다. 안으로 내실을 다지는 시기이다.
신(辛)...... 이미 끝난 상태를 표시한다.
다 익은 열매가 모체에서 떨어지는 시기이다.
고통을 상징하며 그 성질은 잔인하다.
임(壬)...... 신에서 떨어져 나간 생명이 다시 회 임하려는 것을 표현한다.
음과 양이 교접하니 새 생명을 잉태한다.
정자가 난자를 향해 막 돌진한다.
계(癸)...... 새 생명이 나아갈 준비를 한다. 따뜻한 온기와 땅과 바람으로 바꾼다. 수정된 생명이 자라는 모양이다. 갑 목의 계절을 기다린다.
2), 십이지지
자(子).... 양기가 싹트는 것을 의미한다.
열매, 씨앗을 잉태하는 것이다. 그 수는 1이다.
축(丑).... 굴종을 의미한다.
한기가 스스로 굴종됨을 의미한다. 그 수는 5이다.
인(寅).... 천간의 갑 목과 성질이 같다.
즉 만물의 생성의 수이다. 그 수는 3이다.
묘(卯).... 만물이 땅 위로 솟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수는 8이다.
진(辰).... 발전의 징조를 의미한다.
겨울의 수를 장재하며 목을 화로 넘기는 역할을 한다.
사(巳).... 양기가 충만하여 분열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수는 2이다.
오(午).... 양기가 극대화 된 형상.
양기가 빠져나갈 징조를 그 속에 내포한다. 그 수는 7이다.
미(未).... 양이 쇠약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음이 시작된다.
목을 장재하며 금으로 조율한다.
신(申).... 만물의 형체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수는 9이다.
유(酉).... 만물이 신 금에 이르러 결실을 맺는다.
그 수는 4이다.
술(戌).... 만물의 사의시기. 금을 수로 조율하는 중간자이다.
해(亥).... 만물의 멸의시기.
그러나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 수는 6이다.
천문(天文)
천간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굳이 따로 할 필요는 없지만, 선천은 갑에서 시작하고 후천은 무토에서 선천이 끝나 기토에서 시작한다.
토가 중앙인 정방을 버리고 후천의 시작 위치에 있는 이유는 천기가 고스란히 땅에 미치기 때문이다.
무기토는 천간의 토이고 진술토는 지지의 토이기 때문이다.
◈ 28숙의 제작용
1), 동방칠숙 - 각,항,저,방,심,미,기. 창룡, 청룡이라 한다.
천간으로는 갑을목이나 땅에는 토의 기운을 내린다.
금(누런빛금<토>)천지기라고도 한다.
각: 무주,금산,장수,담양,운봉,용담,남원, 등을 조망한다.
항: 연산,공주,은진,한산,홍천,
방: 부안,용안,고부,
심: 옥구,함열,익산,
미: 덕원, 안변,함흥,무산 등 함경도
기: 삼수,갑산,종성,회령.
2), 북방칠숙 - 두,우,여,영,위,실,벽. 현무. 현천지기라고도 한다.
신금과 임수, 계수는 갑목을 생한다.
신금이 현에 속하는 것은 양이 삼분지 이고 음이 삼분지 일인데 지구 기울기 때문이다. 천문학자에게 물어보면 더 쉽다.
두: 하동,거제,진해,합천,의령,해남,거창,마산,창원
우: 대구,창원,성주,영천,김천,
여: 밀양,김해,부산,양산,경산,울산.
영: 군위,영덕. 의성,영일,포항.
위: 상주,선산,청송,영천,함창,안동,여천,경주,문경,풍기.
실: 봉화,울진,삼척,정선,영월,강릉,양구,춘천,고성.
벽: 철원,평강,김화,이천,
3), 서방칠숙 - 규,누,위,필,자,참. 규는 무토인데 위의 설명처럼 천문과 지리는 서로 상응하기 때문이다. 천지문호라 칭하기도 하는데 후천의 시작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규방위 에서 기토가 분화하고 무토는 각방위에서 분화한다. 음속에 양이 있고 양속에 음이 있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규: 태안,서산,해미,당진,홍성,덕산,아산,예산,온양,평택,
누: 원주,영변,운산,평안도 일대
위: 강계,성주, 평안도
필: 평안도일대.
자: 음성, 충청도 일대.
참: 이천, 파주, 연천, 가평, 서울 동북부, 포천,
4), 남방칠숙 - 정,귀 류,성,장,익,진. 창천지기라고도 하며 작용은 목이다.
목의 기운을 땅에 뿌린다. 방위는 화이다.
정: 철원,곳산,평양,강서,용강,해주,옹진.
귀: 금천,장단,개성등 개성주위.
류: 개성, 파주,장단,교하,김포,인천, 서울. 양주. 남양주.
성: 풍양, 부평,인천,과천,안산,시흥,화성.
장: 단양,수원,용인,안성,경기광주,진천,청주,음성.
익: 제주도,영광,장성,함평,무안,나주,진도,강진,영암.
진: 전라광주,화순,장흥,순천,보성,곡성,구례,광양.
◈ 신살론
신살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다.
맞는 경우도 있고 틀리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도 무방하다.
명리도 틀리는 게 더 많으니까? 친구에게 원명이 좋지 않고 백호대살이 당월에 있어 교통사고 조심하면 좋겠다 농담했더니 실제로 그날 할머니를 치어 죽게 했다. 우연의 일치일 뿐 아직도 믿지 않는다.
살이 일년에 수십, 수백 번 오지만 거의 맞지 않는다.
1, 도화살
보통 함지살, 혹은 패신살... 등등으로 불린다.
자,오,묘,유가 그것이다. 일지로 보지만 자,오,묘,유를 모두 도화로 취급하며 일간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는가를 본다.
길신으로 작용할 때, 강개지심이 있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약한 자에게 한없이 자애하며 강한 자에게 불구한다.
정관을 대동하면 위인이다. 흉신으로 작용할 때, 특히 역마와 합이 되어 흉신이 되면 여자는 다른 남자와 도망가기 쉽다. 천간으로 투출된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화개와 합하여도 같은 의미다. 도화가 흉신으로 작용할 때 공망이 되면 오히려 좋다고 본다. 편관의 작용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사주 원명을 보고 그 영향을 봐야 할 것이다.
◈ 곤랑도화.... 천간은 합이 되고 지지는 자,묘,형살에 묶여 있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여자의 사주에 있으면 방탕하고 음란하다 한다.
그러나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사주 원명과 비교해야 한다. 병신합과 정임합의 경우, 그리고 자묘형살이 흉신으로 작용하고 편관을 대동하거나 정관이 합살 당하면 그 영향은 무시못한다.
2, 역마살
역시 사주에 길신으로 작용하는가 흉신으로 작용하는가를 봐야한다.
인신사해가 모두 역마이다. 도화는 제왕지이고 역마는 장생지이다.
역마가 길신인데 운에서 충극을 당하면 풍파 많다.
또한 역마가 합이 되어도 마찬가지... 역마가 길신이고 정재를 대동하며 일간이 신강하면 현처를 얻을 확 율이 크다. 어차피 사주는 확 율 게임이니까?
역마가 흉신으로 작용할 때, 역마가 흉신으로 작용하는데 충극을 당하면 더욱 풍파 커진다. 도화살과 역마살은 삼합<인오술...등>의 첫 지지와 충, 혹은 다음 지지를 말하는데 오히려 삼합과 충, 혹은 다음지지를 도화, 역마로 정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
3, 백호대살. 백호관살
피를 보게 되는 흉살이다.
역시 사주 원명에서 흉으로 작용할 때를 봐야 된다.
백호대살은 민간에서 신앙처럼 조심스러워 하는 것인데,
갑진...급사, 객사, 팔다리 잘림.
을미...목메어 죽음, 교통사, 객사.
병술...약먹고 죽음, 병걸려 죽음.
정축...교통사, 사별.
무진...급사.
임술...약물중독.
계축...산망사.
공통...교통사고. 여자의 경우 이 살이 관이 되고 관이 흉살이 되면 질투심과 결혼이 늦다. 그 외 양인살, 음양착살, 급각살, 홍염살, 낙정관살, 십이신살, 등 수 없이 많지만 원명에서 찾지 못하는 것을 굳이 이것으로 찾을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양인살에 홍염살에 천지전살에 음양착살, 상문조객, 도화, 역마는 흉신이 되고, 많지만 어느 것 하나 신살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없다. 음양오행에서 찾지 못하면 어차피 못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