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2012. 8. 25. 토요일 오후)
등산코스 : 장천재 - 금수굴 - 연대봉(정상) - 정원암 - 양근암 - 정안사지 - 주차장
장흥 천관산은 수십개의 암봉이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 같다 하여
천관산으로 불렸으며,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억새로 뒤덮히고 단풍이 들어 많은 관광객이 찿는다
1빅2일 방영이후 더욱 유명해진 산이기도 하다
천관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40분, 올라갈까 말까 망설이다 야간산행 각오하고 출발
1박2일 멤버들의 이름을 따 길이름도 지었다. 강호동, 이수근길로 올랐다가 이승기 길로 하산
태고송
수령 600년된 소나무로 노송이 바람에 의하여 우는 소리는 기상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여 지역이름을
장천재라 불리며 지방문화재로 지정 하였다
금수굴, 여성을 상징하며 건너편 양근암과 마주하고 있다
올라온 능선
천관산의 정상 연대봉
드넓은 억새밭, 억새가 막 피기 시작한다
구름이 몰려왔다 몰려가기를 반복한다
옛이름은 옥정봉이며 천관산의 가장 높은 봉이다, 고려 의종때 봉화대를 설치하여 통신수단으로 이용 하였고
이후부터 봉수봉 또는 연대봉으로 불렸다, 멀리 보이는 다도해 동쪽으로는 고흥 팔영산이, 남쪽은 완도의
신지, 고금, 익산도등이 그밖에 해남 두륜산, 영암 월출산, 담양 추월산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인증샷, 이번 여행에는 사람을 못 만나는 경우가 많을것 같아 삼각대를 준비했다
정상에서 인증샷 때문에 사람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진작 갖고 다닐껄...
마음도 느긋하다, 환희대에 구름이 오가는 것을 보며 석양도 보면서 간식도 먹고 여유롭게 보낸다
전망대에 올랐지만 밑에는 구름만
하산 하면서 본 다도해
석양에 붉게물든 바위
정원암
일몰직전이다
높이 15척 정도의 깎아 세운듯 남성을 닮은 양근암, 건너편 여성을 상징하는 금수굴과 마주보고 있다
석양에 바위가 점점 붉어진다, 금방 어두워질것 같다
너무 여유를 부린것 같다, 마지막 계곡을 빠져 나올때는 컴컴해서 후레쉬를 켜야 했다, 오후 8시가 다 돼어 간다.
내일 가야할 광양 백운산 부근 순천이나 광양에 찜질방을 찿아 떠난다
첫댓글 장흥 천관산은 2009년에~~~정산한 곳입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기이한 바위들이 많은산이네요사진에 점점 고수가 되어가시구요정상인증샷도 이젠 잘 찍게되셨군요궁하면 통한다고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