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4.9) 전국방면장회의 - 申癸淳 한국SGI 부인부장
최고의 맹세는 광선유포의 맹세
‘이체동심 사이좋게’라는 단결이 부처의 마음
전국의 방면 4부 간부님 안녕하십니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시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광포의 꽃을 활짝 피게 하기 위해 몸과 마음으로 고생하시면서 방면장회의에 참석해주신 4부 간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사 어떠한 괴로운 일이 있을지라도 꿈으로 돌리고 오직 법화경의 일만을 사색하시라”(어서 1088쪽)는 금언대로, “맹세 중에서 최고의 맹세가 광선유포라는 맹세이다”는 지도대로 도전해 나갈 각오입니다.
저는 4월3일 제30회 소카대학교 제16회 창가여자단기대학 입학식과 중국 루쉰 박물관의 이케다 선생님에 대한 고문 칭호 수여식에 참석하여 건강하신 선생님을 뵙고 21세기를 향하여 사제원점을 깊고도 새롭게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기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즈미 지도장님, 아키야마 부인부장, 한국담당 오오모리 부인부장님, 기타노 총장, 박재일 이사장과 함께 1차 간담회를 가졌으며 또 다시 아키야 회장, 하세가와 비서실장, 하라다 부회장, 아키야마 부인부장, 박재일 이사장과 함께 2시간 10분에 걸쳐 2차 간담회를 했습니다.
먼저 하세가와 비서실장은 괴문서에 대해
“우리는 분동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박 이사장이나 박이사장과 같이 오는 사람들 이외에는 아무도 만나고 있지 않다. 지금 듣고 놀라는 것은 괴정보에 분동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하시면서
“한국에 대해 듣고 있다. 문제는 있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서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은 창가학회의 세계가 아니다. 기원이 근본이다”고 지도하셨습니다.
또 아키야 회장님은 이렇게 지도해주셨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어떤 형태이든 이사장에게 대항, 대립적인 그룹이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문제는 박재일 이사장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해결은 역시 신심밖에 없다.
신심이란 것을 모두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 정말로 모르고 있다.
신심으로 해결하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이 문제는 더욱더 확대될 뿐이다.
대성인께서는 ‘병의 원인을 모르고 해결하려고 하면 병은 더욱 무거워진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한국이 지금 그러한 상황에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많이 걱정된다.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신심’이란 일점이 중요하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모두 함께 제목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우리들도 제목을 보내겠다.
이케다 선생님께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된다.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기원하면 기원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리가 없다.
‘이 문제만은 특별히 제목을 올려도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은 없다. 진지하게 어본존께 기원해 나가면 반드시 해결된다.
석남수씨에게 대한 대응도 지금의 대응방법으로서는 오히려 확대될 뿐이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석남수씨도 결코 이케다 선생님을 배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 점에서 생각한다면 반드시 길이 열리지 않을 리가 없다.
신심을 근본으로 상대방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도록 기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박재일 이사장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인간혁명의 급소이다.
한국 리더들의 인간혁명의 때이다. 이쪽이 경애를 열면 상대방도 달라진다. 그러므로 불법에서는 헤이노사에몬노죠도 선지식이라고 말씀하신다.
지금은 다음의 한국의 대발전을 위한 시련의 때이며 대찬스의 때이다.
모든 일을 불법의 눈으로 보십시오. 그러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니 그렇게 받아들여서 박재일 이사장이 진지하게 제목을 올려 가면 달라질 것이다.
박재일 이사장은 지금껏 ‘선생님을 위하는 일이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의 현창 등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제까지 없었던 일을 해왔다. 선생님은 칭찬하고 세계의 사람들도 훌륭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었을 때 자칫하면 마가 들어온다. 그러나 석남수씨가 마인 것은 아니다. 김태균씨, 안찬선씨가 마인 것도 아니다.
참된 신심의 눈으로 보아간다면 한국의 이러한 대발전을 파괴하려고 하는 그 움직임이 마다. 그것을 마라고 간파하는지 안하는지 그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을 ‘나쁘다 나쁘다’라고만 하고 있으면 마가 끼어들어올 뿐이다. 분단되는 것 자체가 마에 당하고 있는 것이라 깨달아서 마를 마라고 간파하는 것이 신심이다.
한국광포를 방해하고 한국과 일본을 떼어 놓으려고 하는 것이 마다.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해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마라고 깨닫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참된 의미의 ‘이체동심 사이좋게’라는 것, 그러한 단결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다. 사이좋게 하자는 것을 파괴하는 것이 마의 작용이다.
그런 의미에서 말한다면 지금 마가 폭동하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 모두가 분동되고 있다.
신심근본이라며 제목해가지만 그 일점을 모르면 제목을 해도 소용없다.
우선 ‘자기자신이 마에 분동되고 있었구나. 선생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있었구나’라고 깨닫는 것이 원점이다. 그 일점을 알 수 있으면 된다.
그렇게 되면 누가 말을 하든 ‘저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이 저렇게 말했다’라는 것은 바람 앞의 먼지처럼 되어버린다.
마를 마라고 간파하면 그 순간부터 달라진다. 그 때 비로소 선생님과 제자의 호흡이 맞는 투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박재일 이사장의 정성어린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자칫하면 마는 천계에 산다고 하지 않았던가. 모르는 사이에 우쭐댈 때 당하게 된다. 그 일점을 깨닫고 제목을 올려 나간다면 길은 꼭 열려 나간다.
그렇게 되면 석남수씨하고도 직접 대화 나눌 수도, 직접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 대화를 나누면 새로운 길이 꼭 열려진다.
한국광포를 위해 소중한 때이므로 부디 훌륭한 신심 부탁드립니다. 궤도에 벗어난 사람을 위해 제목해 주세요. 이쪽에서 자각하면 저쪽도 눈뜨게 된다.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들도 제목을 보내겠습니다. 투쟁해 왔기 때문에 마가 다투어 일어난 것이다.
마는 누가 나쁘다가 아니다. 생명 속 깊숙이 존재하는 마성이다. 이 사람 저 사람 나쁘다고 하는 이상 마는 간파할 수 없다.”
이러한 아키야 회장님의 지도를 받았으므로 4·2 도다 선생님 서거 기념일과 4·28 입종선언의 의의 깊은 4월, 선생님의 사상과 일념이 맥동치는 이 조직을 어디까지나 본존님 근본, 신심근본으로 우리 부인부는 사제직결로, 창제제일로 한사람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끝까지 불교회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화광신문 : 00/04/14 391호)
첫댓글 다시 보는 글이지만 신계순씨 당신의 애매한 태도가 5년이상 미치광이가 더 날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