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살림 나다
심영희
2013년 춘천남부노인복지관과 강남동행정복지센터가 한건물 안에서 공간을 서로 나누어 썼는데 늘 장소가 협소하다는 민원에 시달리다 결국 12년 만에 오늘 큰길 하나 건너 "모다아울렛 상가로 살림을 나갔다. 강의실이 부족해 불만을 토해내던 노인복지관 수강생들이 쾌재를 부른다.
강원도에서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짓지않고 상가로 입주하기는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란다. 월요일마다 주차할 자리 때문에 수업 시간 1시간 전에 나갔는데, 같은 시간에 나가보니 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있다. 앞으로는 1시간 전에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모다아울렛 지하주차장은 넓어 자동차도 많이 세울 수 있으니 민원인도 불편하지 않고 복지관 회원들도 편안하리라 생각한다. 그래나 이웃집이 이사 간 것처럼 허전하기는 하다.
모다아울렛 1층으로 이전한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전경입니다.
2013년에 함께 개관한 춘천남부노인복지관과 강남동행정복지센터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곧 강남동행정복지센터 간판은 자취를 감추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요.
무인민원발급창구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 세월에 무엇이든 안 변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