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제14차[20구간] 추가걷기 뒷이야기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活氣차게 걸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3.5km의 지리산둘레길 14차 추가트레킹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산동면 원촌마을에서부터 계척마을까지 이어지는 구례산수유 길목과 산수유 시목 할머니나무가 있는 산수유 길과 편백나무 숲을 지나 밤재를 넘어서 남원 주천에 이르는 길이다.
◈걸은 거리/시간 : 제14차 추가트레킹거리 13.5km/5시간10분, 누적거리 226.3km/85시간00분, 접속거리 km/시간 분, 누적접속거리 6.6km/1시간05분,
♤ 총거리 232.9km/86시간05분
♤ [제20구간(산동~주천)] : 산동 ~ 주천마을까지 ☞13.5km/5시간10분
◈걸은 날 : 2015년 2월 6일 [금] 오후
◈걸은 방향
☞트레킹코스1 : 산동면사무소 원촌마을→ 현천마을→ 송평마을→ 연관마을→ 원동마을→ 계척 산수유시목지(3.9km)→ 편백숲(2.2km)→ 밤재(2.7km)→ 밤재제1터널[지리산유스호스텔](2.7km)→ 주천면 외평마을→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 출발점(3km)
◈걸은 사람들 : 박 우성, 김 수곤, 송 갑윤, 김 양규, 이 도기, 임 용안, 허 정주, 김 채규, 정 경희
[지리산 둘레길 제20구간 제14차 추가트레킹 개념도]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현천마을]
현천[玄川]마을은 뒷산 견두산은 『현(玄)』자형으로 뒷내는 옥녀봉의 옥녀가 매일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魚翁水釣)가 있어 아름다움을 형용하는 현천이라 하며 한글로는 『개머내』라고 부른다. 마을전체가 산수유에 휩싸여 매년 봄 산수유 꽃 축제를 한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원동마을]
원동[元洞]마을은 1600년경 남원에서 훈장으로 있던 창녕 조씨가 내려와 마을을 세우며 관멱(官覓)이 난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원곡(元谷)마을이었으나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원동으로 개칭하였다. 마을입구 당산나무는 약130년 되는 느티나무이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점심식사]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송평마을]
송평[松坪]마을은 1940년경 정씨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연관마을에서 해방 후 자연마을로 떨어져 나왔으며 화순 최씨 집안에서 충신 2명, 효자 1명, 열녀 1명이 배출된 마을이라 하여 효자모퉁이라 부르다 앞산에 소나무가 많아 송평이라 부른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연관마을]
연관마을은 조선중엽 고씨가 남원으로 가던 중 산 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길조라 여기고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형성 되였으며 마을 이름을 연관이라 하였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계척을 향하여 대나무 숲사이로 탈출하는 모습]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계척마을]
계척[桂尺]마을은 조선조 임진왜란을 피하여 오씨와 박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계천(溪川)이라 부르다가 마을로 흐르는 냇물이 계수(桂樹)나무 같다하여 『계(桂)』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바위에서 베를 짜 자(척)로 쟀다 하여 『척(尺)』을 써서 계척(桂尺)이라 하였다. 마을을 벗어나면 600년이 넘은 푸조나무 보호수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산수유 시목지]
산수유 시목지[山茱萸 始木地]는 중국 산동성에서 1,000년 전 우리나라에 가져와 가장 먼저 심은 산수유나무 시조로서 할머니 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구례군을 비롯한 전국에 보급되었다. 달진 마을에 있는 산수유는 할아버지 나무라 부른다.
산수유[山茱萸]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키는 6~7m로 나무껍질은 비늘 모양의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기로 겉면은 광택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경에 빨갛게 익는다. 열매와 씨는 말려 약으로 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구례산수유[求禮山茱萸]는 삼국시대 중국 산동성(山東省)에서 한 처녀가 구례 산동면(山東面)으로 시집올 때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산동에 우리나라 최초 산수유 시목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구례산수유 축제는 천년을 살아온 산수유가 만개하는 3월 중순 구례향교주최로 어른들과 군수가 전통적인 제례 복을 갖추고 계척(桂尺)마을의 산수유 시목 앞에서 풍년을 비는 시목제를 올리며 제례악이 퍼지고 흥겨운 농악까지 어우러진 문화행사이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편백숲길]
편백나무 숲은 토양이 비교적 비옥한 계척마을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1970년대 숲 가꾸기 사업으로 구례군에서 조성한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편백나무로 만든 찜질방이 있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밤재]
밤재[栗峙]는 남원시의 주천면 배덕리와 구례군 산동면 원달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개로 밤나무가 많아 생긴 지명이며 한자로 율치(栗峙)라고 한다. 향교동의 밤재는 후율치(後栗峙), 주천면의 율치는 전율치(前栗峙)라 한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밤재-주천 순환코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밤재터널]
밤재터널은 남원에서 구례 산동면으로 넘어가는 19번국도상에 있는 터널로 1988년 길이800m, 폭9.7m, 높이6.5m의 왕복 2차선으로 준공하였고 1998년 길이1,410m, 폭9.8m, 높이6.7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였다. 1988년 완공한 터널은 하행선으로 이용한다.
[지리산 둘레길 제14차 추가트레킹 종점 외평마을]
◈지리산둘레길의 시작점이면서 종점 장안리 외평[外坪]마을은 마을모양이 배[舟]와 같다고 하여 뱃들이라 하다가 뱃들이 밖들로 와전되어 지금은 외평[外坪]이라 한다. 주천면소재지이다.
지난 2014년2월14일 정월대보름날 지리산둘레길의 첫걸음을 시작하여 주천면에 장안리 외평마을에서 걷는 두발을 멈추었다. 전북, 전남, 경남 3개도의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5개 시군에 21개 읍면을 총거리 232.9km에 총소요시간 86시간05분 동안 지리산둘레길 전구간를 마치는 이 순간은 2015년 2월 6일 17시40분이다.
『전주시온성교회 산·강·들 둘례길선교회』 깃발 휘날리며 걷느 길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모두 함께 걸어 즐겁고 재미있었으며 보람된 트레킹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트레킹과 안전운행에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하며 감사합니다.
제14차 완주트레킹 뒷이야기 마무리
걸은 길을 어찌 걸었나 싶었습니다.
걸을 길을 어찌 걸을까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온성 교우가 있었기에 완주하기까지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한걸음이 오늘 지리산둘레길 20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한걸음이 오늘 지리산둘레길 232.9km를 완주하였습니다.
한걸음이 오늘 지리산둘레길 제14차 트레킹을 완주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이 함께하는 길이기에
지금까지 성령님이 인도하는 길이기에
지금까지 하나님이 지켜돕는 길이기에 걸을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완주트레킹으로 즐겁고, 재미있고, 치료받고, 젊어졌습니다.
첫댓글 집사님!
그동안 계획하시고 또 그 결과 작성하시느라 참으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인터넷과 기타 자료들을 두저 그 상황에 맡는 글들과 사진을 찾아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가 넘 잘 알고 있기에 감히 집사님의 수고를 진실로 평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세밀한 계획으로 우리들이 바르게 종주할 수 있도록 하셨음은 집사님 탁월한 행정능력 이고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감사함을 받으십시오.
다음번에는 트레킹 영상을 보면서 그날들을 회상합시다.
집사님과 함께라면 꼭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주가 매듭지어 졌군요.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모두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귀한일 맡아 하신 집사님에게 주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집사님과 함께라면 꼭 걷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데 대장정의 종료를 알리는 신호음이 들리는것 같아 서운한 맘도 있습니다 여러 동료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어 가능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특히나 정집사님의 헌신적인 협조가 있었슴을 우리는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기획하고 알리고 거기다 이송까지 책임지셨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같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결과에대한 편집까지도 아낌없이 애쓰신 집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집사님과 함께라면 꼭 걷고 싶은 길 이었습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