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소한 콩유과 만들기

[해바라기]

저희 함양에서는 해마다 음력설이 다가오면 찹쌀과 콩가루를 섞어서 고소하고 달콤한 콩유과를 만듭니다.

추워지면 엿질금 길러서 조청을 먼저 고아 놓습니다.

여기에 반죽을 쩌서 이루는 작업부터 시작해 잔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요

한달정도 준비과정을 거쳐서 오늘부터 유과가 만들어집니다.

찹쌀과 생콩가루로 반죽해서 솥에 찐 다음...다시 이렇게 볶은콩가루를 섞어서 이룹니다. 

치댄다고 하지요. 이 작업이 엄청 힘이 들어갑니다.

그다음에 이렇게 판에 밀어서 조각조각 잘라서 말립니다.

이렇게 완전히 잘 말라야 유과가 보드랍습니다.

1차로 기름에 일굽니다. 

2차로 모양을 만드는 작업... 쉽지않은 작업입니다. 

기름기를 빼서.. 

준비해 놓은 조청을 묻혀줍니다. 이 작업을 할때 엿으로 만들면 아주 쉽지만 만든조청으로

하기 때문에 연해서 파지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쌀튀밥에 묻히면 콩유과가 탄생해요.

한달여 동안 종종거리다가 탄생한 콩유과...부드러운것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바구니에 담아서 하루이상 말린뒤 예쁜것만 포장합니다.